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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화농성한선염은 보통 겨드랑이, 둔부, 외음, 유방부 주위 피부 등 땀샘이 발달된 곳에 나타나는 피하 농양이다. 근처 피부의 발적과 자발통을 동반하고 보통 감염을 수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황색 포도상구균의 감염이 원인인 한선성 농피증의 한 종류로 초반에는 갈색의 단단한 종기로 시작해서 증상이 계속되면 농양이 생기고, 누관이 형성되면서 고름이 피부 밖으로 터져 나가기도 한다. 피부 안에서 주변으로 증상이 퍼져나가기도 하며, 증상부의 농이 터진 피부 근처로 흉터가 자주 생긴다.

고민하는 남성고민하는 남성

화농성한선염은 그냥 완화되는 경우도 있지만 방치하면 증상이 더 악화되는 경우도 많다. 화농성한선염의 증상이 나빠지면 만성 빈혈과 통증 등을 느끼고 방광이나 요도, 직장에 치루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당단백의 한 부분인 유전분이 결합조직에 붙는 유전분증, 반흔이 생길 수 있으니 그냥 두기보단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환부를 무의식적으로 만지거나 긁는 행위는 이차감염을 일으키고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낄 수 있으므로 꼭 전문가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의학에서 화농성한선염은 균의 감염으로 염증이 생기면서 야기되는 질환으로 본다. 그래서 인체 면역력과 방어력을 회복시켜 세균에 대한 저항성은 올리고 염증과 독소를 자연스럽게 배출해주는 면역치료를 기반으로 진행한다.

개인 체질에 맞춘 한약으로 인체 면역력을 높여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고 침·약침 치료 등 외적 처치로 독소·염증을 원활히 배출해야 한다.

내·외적 종합치료를 통해 몸 스스로 화농성한선염을 극복하게 만들어 최대한 재발하지 않게 하는 것이 한의학적 치료방법이라고 하겠다.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선 개인의 선천적 체질과 진행 정도에 따라 알맞은 치료가 중요하기 때문에,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면역력은 우리 몸 스스로를 보호하고 치료하기 위한 힘이므로 정확한 발병원인을 모르는 화농성한선염 같은 피부질환은 면역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겠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송성문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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