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매년 건강검진을 받고 있는데 미란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이 있다는 검진결과를 받아 암담합니다. 평소 커피는 매일, 맥주는 일주일에 2캔 정도 마시고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관리하고 치료해야 할지 궁금합니다. 헬리코박터균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제균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을까요? A. 매년 정기적으로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니 너무 염려 마세요. 장상피화생의 위암 발생 위험이 6~8배 높다니 무섭고 걱정되시지요? 그러나 거꾸로 얘기하자면, 2015년 국내 위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60명인데 9만9천9백40명은 위암
안녕하세요. 웰빙 푸드레시피 김선희 입니다. 오늘은 입맛이 없을 때 밥에 곁들여 먹으면 좋은 반찬을 준비해 봤는데요, 무나물은 부드러운 식감과 담백한 맛으로 입맛이 없을 때 밥과 함께 비벼먹으면 소화도 잘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좋은 반찬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만들어 볼까요? 부드럽고 담백한 무나물 ◆재료 무200g, 들기름1큰술, 소금1/2작은술, 다진 마늘1/2큰술, 깨소금1/2작은술, 다시마육수100ml 1. 무는 도톰하게 채 썬다. 2. 팬에 들기름과 다진 마늘, 무를 넣어 볶는다. 3. 그 후 다시마육수를 넣고 무가 부
안녕하세요. 웰빙 푸드레시피 김선희 입니다. 나이가 들면 점점 떨어지는 소화기능 때문에 식사가 부담될 때가 있는데요, 오늘은 그럴 때 먹으면 좋은 요리를 준비해봤습니다. 호박죽은 한 끼 대용으로 먹어도 든든하고 소화도 잘 되는 음식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만들어 볼까요? 한 그릇의 든든함, 호박죽 ◆재료 늙은 호박300g, 찹쌀가루3큰술, 물500ml, 소금1/2작은술, 설탕1큰술 1. 껍질 벗긴 늙은 호박은 적당한 크기로 썬다. 2. 찹쌀가루는 물 약간을 넣어 풀어 놓는다. 3. 냄비에 물을 붓고 늙은 호박을 삶는다. 4. 삶은
Q. 운동을 하면 자꾸 멀미 증상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무리한 운동을 하는 것이 그 이유라 생각하여 걷기 운동같은 가벼운 운동으로 바꾸었는데 그럼에도 속이 울렁거리고 토할 것 같거나 체한 듯한 느낌이 듭니다. 저녁은 대부분 과하게 먹지 않고 대체식으로 먹을 때가 많고, 처음 무리한 운동을 했을 때는 실제로 구토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유가 무엇인가요? A. 우리 몸의 내부 작용을 조절해주는 자율신경 중에서 교감신경이라고 하는 것이 있는데 이는 심장을 빨리 뛰게 하고 기관지를 확장시켜 운동에 적합한 몸 상태를 유지하는 반면 소화
Q. 하루 한 끼만 먹으며 살았는데, 공복에 밥을 먹으니 갑자기 체한 증상이 생기면서 그 이후로 음식을 먹기가 어렵습니다. 체한 듯한 증상이 생기고, 밥을 먹을 때마다 헛배가 부르며 물 한 모금만 마셔도 배에 힘을 주거나 바람을 불어 넣으면 가스가 차고 소리가 납니다. 그렇게 몇 달째 지내고 있는데, 트림도 속 시원하게 할 수 없고 하더라도 당장 현상만 없애는 기분이 들어 최대한 약을 먹지 않으려 하고 있습니다. 변비나 설사도 없고, 초음파 검사에서도 문제점을 찾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위장이 멈춰버린 기분이 들기도 하는데 도대체
Q. 건강에 좋다고 해서 아침, 점심, 저녁 - 하루 세 번 사과를 껍질째 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득 과일을 많이 먹으면 당지수 때문에 좋지 않다는 말을 들은 기억이 떠오르네요, 하루 3개 먹는 사과가 당뇨 등 다른 문제와 연관은 없을지 걱정됩니다. A. 얼마 전 정부에서는 국민건강 정책으로 당류 섭취를 제한하기 위해 '제1차 당류 저감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하루 섭취 열량 중에서 당류의 섭취량이 증가하게 되면 비만,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성인질환의 발병률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당
Q. 탄수화물의 소화에 관해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가 사실인지 궁금합니다. 탄수화물은 입에서 분비된 아밀라아제로 분해시켜 소화기로 넘겨줘야 췌장이 무리하지 않는데, 선식이나 미숫가루 등을 그냥 삼키듯 마시면 위에선 아밀라아제가 전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췌장이 미숫가루를 분해하기 위해 아밀라아제를 분비해 소화시킨다는 내용인데요. 맞는 정보인가요? A. 우선 소화기내과 전문의로서 10년 이상 진료하면서 처음 듣는 말이라 매우 놀랐습니다. 그러나 제가 내린 결론은 식사 시 꼭꼭 씹는 식습관이 중요함을 강조하기 위해 설명하던 중 발생한 일
Q. 예전에 위염을 앓은 적이 있습니다. 제가 시험 기간을 앞두면 소화가 안 되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지속하고, 가끔 위가 아프고 음식을 삼켜도 잘 안 내려가는 느낌과 배에 가스가 가득한 느낌이 지속됩니다. 의사 선생님 진단 시 배를 눌었을 때 아프거나 하진 않았으며 약을 먹어도 증상 완화가 되지 않습니다.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요? A. 공부하느라 힘들 텐데 몸도 아프니 고생이 많네요. 환자를 직접 보지 않고 진단할 수는 없지만 제 진료실에 소화불량으로 찾아오는 학생들을 진료한 경험을 바탕으로 몇 가지 도움 말씀드리도록 하겠
안녕하세요. 웰빙 푸드레시피 김선희입니다. 단백질 보충에 소고기 만한 식품이 없죠, 하지만 소고기는 다른 육류에 비해 질기기 때문에 씹기 불편해하시는 분들은 쉽게 즐기지 못하는 단점이 있는데요, 소고기 갈빗살을 이용해 떡갈비를 만들어 주면 부드럽고 연한 상태의 소고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가 약하신 분들도 즐길 수 있는 떡갈비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 재료 쇠고기 400g, 간장 2큰술, 설탕 1큰술, 다진마늘 1/2큰술, 다진파 1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추 약간, 통깨 1/2큰술, 청주 2큰술 1. 다진 쇠고기에 간장
Q. 식사를 불규칙하게 하다 보니 대장이 예민해진 것인지 변이 묽고 설사가 잦습니다. 병원에서는 특별히 문제는 없다고 하는데 복통과 함께 복부 불편감이 동반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가 먹는 음식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증상을 완화할 방법이 궁금합니다. A. 음식을 먹고 배설하는 소화 과정이 편안한 것은 건강의 기본요소 중 하나이지만, 잘 먹고 잘 싸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속이 늘 더부룩하고 어딘가 막혀서 내려가지 않거나 변이 묽고 잦은 설사를 호소하는 환자가 많은데 이럴 때 흔히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란 병명을 떠올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