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에게 가장 익숙한 균’ 하면 빠지지 않는 '헬리코박터균'. 정확한 명칭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로, 한국인의 절반 이상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균이다. 흔한 것은 물론 위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는 점, 그리고 감염 시 별다른 증세가 없다는 점 때문에 꾸준한 검진을 통해 헬리코박터균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한국인을 위협하는 헬리코박터균, 그 정체와 위험성을 하이닥 전문가들과 함께 짚어본다.Q. 헬리코박터균, 감염 경로가 궁금합니다.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대변에서 나와 다양한 경로를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하
헬리코박터균이라 불리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 세균에 의한 감염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감염병 중 하나입니다. 이는 누구나 있을 수 있는 매우 흔한 세균으로, 만성 위염부터 위암까지 다양한 위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건강에 나쁜 균이면 당연히 죽이는 것이 맞지만 비용과 부작용, 항생제 내성 등 치료의 단점을 고려하면 무조건 없애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이런 이유로 헬리코박터균을 언제 치료하는 것이 가장 적합한지 그 기준을 정하기 위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치료에 대한 지침’이 개발되었습니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강옥동(김혜자 분)과 아들 이동석(이병헌 분)의 이야기가 많은 시청자를 울렸다. 시한부 판정을 받은 말기 암 환자는 남은 기간을 어떻게 보내는 것이 좋을까.말기 암 환자란?말기 암 환자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환자를 뜻한다. 「암관리법」 제2조 제1호에 따르면, 말기 암 환자는 적극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근원적인 회복의 가능성이 없고 점차 증상이 악화되어 몇 개월 내에 사망할 것으로 예상되는 암 환자를 말한다.시간을 잘 보내는 방법은?1. 남은 일상을 소중히 생각하
6개월 이상 복통과 배변 습관의 변화가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의심해보아야 할 질환이 있다. 바로 ‘과민성대장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 IBS)’이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만성 복통이나 불편감, 더부룩함, 변비와 설사의 반복 등이 있는데, 이는 일반적인 변비나 소화성 궤양, 크론병 등의 증상과 비슷해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일반적으로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정의하는 기준은 ‘적어도 3개월 동안 일주일에 1번 이상 반복적인 복통이 배변 횟수의 변화 및 변의 모양
건강해지기 위해, 혹은 치료를 위해 알약을 복용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삼키는 데 어려움을 느끼거나 흔히 ‘삼킴 장애’라고 부르는 연하곤란을 앓고 있다면 알약을 먹기가 어렵다. 유럽의 약리학저널인 'European Journal of Clinical Pharmacology'에서는 실험에 참가한 1,051명의 성인 중 약 30%가 알약을 삼키는 데 어려움을 겪었으며, 그중 10%는 복용을 중단했다는 연구를 발표했다. 이처럼 알약을 삼키기 힘들어하는 이들을 위해 종류에 따른 알약 복용법을 소개한다.알약의 종류는?1. 서방정알약의 종
배가 빵빵해지면서 속이 더부룩해지는 복부 팽만은 흔하게 겪는 증상이지만 지속되면 복통과 잦은 방귀, 변비 등이 동반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한다. 대부분의 만성 복부 팽만감은 과민성대장증후군과 관련이 높으며, 일시적으로 나타날 때에는 기능성 소화불량일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생활 습관의 개선을 통해 어느 정도 호전이 가능하다. 미국 건강정보사이트 healthline에서는 소화불량으로 인해 나타나는 복부 팽만을 없애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1. 복부 팽만을 일으킬 수 있는 음식 섭취 자제하기수용성 식이섬유나 과당, 알코올 등이 함유
"꼬르르르윽"배에서 나는 웅장한 소리는 주위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로 인한 창피함은 덤. 이처럼 배에서 나는 소리가 천둥처럼 요란해 민망했던 적이 한 번쯤 있을 것이다.배에서 나는 '꼬르륵'이나 '졸졸' 물 흐르는 소리를 '장음'이라 한다. 남들보다 장음이 많이 나면, 장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걱정하게 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장음은 장이 정상적으로 운동하면서 나는 소리다. 즉, 장이 건강하게 운동하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인 것.특히, 장음은 배가 고플 때나 배가 부를 때 자주 발생한다. 공복이라 위, 소장, 대장 등에 음식물이
통계청에 따르면, 1983년 통계 작성 이후 한국인의 사망 원인 1위는 2019년 기준 37년째 암이다. 심장 질환(100만명당 60.4명), 폐렴(45.1명)과 비교해서 암 사망률은 158.2명으로 압도적으로 1위를 유지하는 중이다. 우리나라 암 유병 환자 숫자는 약 201만 명으로, 5년 초과 생존자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복막암특히 복막암은 복강을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 조직인 복막에 발생하는 암이다. 복막은 장기끼리 달라붙지 않도록 각 장기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때문에 위암, 대장암과 같은 소화기계 암에서 암세포
갱년기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증상은 안면홍조, 발한, 수면장애 등이 이다. 안면 홍조는 얼굴과 목에 열감이 생겨서 나타나는데 열감으로 인한 안면홍조는 밤에 발한을 일으켜 불면증을 일으킨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갱년기에 생기는 안면 홍조나 발한이 생식계 노화와 관련된 유전적 요인과의 연관성이 있다. 미국 미시간대학교의 웨이 자오 박사 연구팀은 백인 702명, 흑인 306명, 중국인 및 일본인 255명의 다인종 코호트연구를 통해 혈관운동증상(VMS, vasomotor symptom), 초경 나이, 폐경 나이가 확인 가능한 유
사과는 건강에 좋은 대표적인 과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외 다양한 연구는 사과가 장 건강, 피부 노화 방지 등 신체 건강을 다양한 방식으로 지적하기도 했으며, ‘하루 사과 한 알은 의사를 멀리하게 해준다’는 문장은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정도로 유명하다. 건강에 좋은 사과는 곧 다가올 여름을 위한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사과가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방법을 알아본다. 1. 포만감 다이어트 시 가장 힘든 점을 꼽으라면, 아마 대다수가 ‘배고픔’이라고 답할 것이다. 다이어트 시 갑작스러운 식단 조절은 허기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