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검사만으로 자살 가능성이 높은지 낮은지 예상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존스 홉킨스 의과대학 연구팀은 325명의 혈액검사 표본을 분석해 특정 유전자의 변화를 파악해 자살의 가능성을 예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미국 인디애나 대학 정신과 전문의 알렉산더 니컬레스쿠 박사 연구팀은 혈액 속에 SAT-1이라고 불리는 특정 단백질 수치가 상승하는 것이 자살 가능성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어 이번에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은 SKA2 유전자에 주목했는데, SKA2는 코티솔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조
남성의 뇌와 여성의 뇌가 달라 잘하는 분야도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오스트리아 국제응용시스템 분석연구소(International Institute for Applied System Analysis)가 2006~2007년, 유럽 13개국 50~84세 남성 1만 7,000명과 여성 1만 4,000명에게 기억력과 수리력, 언어력 등 3가지 분야에 걸쳐 지능 검사를 시행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 결과, 북유럽 국가 여성들은 기억력 검사에서 남성보다 훨씬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수리력은 국가와 연령대에 상관없이 남성이 여성보다
교대근무 하는 남성 근로자의 당뇨병 위험이 매우 크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중국 화중과기대학 연구팀은 20만 6,5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12편의 연구 논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근로자의 교대근무 일정, 체질량지수, 가족력, 신체활동 수치 등을 조사해 교대근무와 당뇨병의 연관성을 찾았는데, 교대근무 근로자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9% 높고, 남성 근로자의 경우에는 3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루 근무시간이 불규칙할수록 당뇨병 유병률이 높았다. 연구팀은 남성과 여성의
자연과 가까이 사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미숙아를 낳을 확률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스라엘 벤 구리온 대학 연구팀은 이스라엘 텔아이브 지역에서 4만건의 출생 코호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공원, 정원, 잔디밭 등 나무나 풀 등으로 우거져 있는 지역 가까이 사는 여성은 미숙아를 낳을 확률이 낮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기존의 오픈스트리트맵을 이용하면 대규모의 녹지 데이터만 수집할 수 있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가로수나 풀이 난 도로변 등 소규모의 녹지까지 전부 고려한 결과라고 밝혔다. 벤 구리온 대학
탄산음료가 청소년의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뇌에도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서던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은 생쥐 실험을 통해 당분이 많이 들어 있는 음료가 청소년의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다 자란 생쥐와 사람으로 치면 청소년에 해당하는 어린 생쥐에게 시중에 파는 탄산음료에 포함된 성분과 비슷하게 당이 들어있는 옥수수 시럽과 사탕수수로 만든 설탕 등을 한 달간 꾸준히 주입했다. 한 달 뒤, 연구팀은 다 큰 쥐와 어린 쥐의 뇌 기능 검사를 했는데, 성체 쥐는 당분에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100년 전보다 사춘기가 5년 이상 앞당겨졌고 그 이유가 비만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920년대 여자 어린이의 사춘기는 14.6세에 찾아왔지만 2010년에는 10.5세로 앞당겨졌다. 반면, 남자 어린이는 매년 여자 어린이보다 1년 늦게 사춘기를 겪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5~15세 어린이 347명의 호르몬 수치와 비만의 관계를 연구 결과 사춘기가 일찍 찾아오는 것과 비만의 연관성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다섯 살 무렵에 또래 아이보다 체중이 더 나가는 아이는 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에스트라디올이 결합한 단백질(
하루에 5분 달리기가 심장 건강을 좋게 하고 사망위험을 크게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아이오와 주립대학 연구팀은 미국 텍사스에 사는 18~100세 성인 55,000명을 대상으로 15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 대상자 중 25%는 꾸준히 달리기하는 습관이 있었지만, 나머지는 그렇지 않았는데, 달리기 습관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 관련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45% 낮았고 타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은 3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달리기를 꾸준히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평균 3년
기억력이나 걷는 속도에 문제가 있는 노인은 치매나 뇌졸중의 위험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보스턴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17개 국가, 평균연령 60세 이상인 성인 26,802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22개의 연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의 걷는 속도와 인지 기능을 측정했는데, 연구 대상자의 10%가 치매 전 단계의 범주에 있었고 중년에 걷는 속도가 느렸던 사람은 65세 이후에 치매가 나타날 가능성이 걷는 속도가 빨랐던 사람보다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악력이 약한 사람도 그렇지 않
‘타목시펜’이라는 유방암 치료제를 복용 중인 환자는 자는 도중 빛에 노출되면 약효가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툴레인 의과대학 연구팀은 생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자는 도중 불빛 노출이 멜라토닌 생성을 억제해 타목시펜의 효과를 떨어뜨린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생쥐가 자는 동안 창문에 가로등 불빛이 비치는 것과 비슷하게 희미한 불빛에 노출해 실험한 결과, 희미한 불빛이 멜라토닌 생성을 억제하고 약의 효능을 억제해 종양이 생긴 것을 확인했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스티븐 힐(Steven M. Hill) 박사는 “자는 동안 빛에
얼마 전 인터넷상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친근한 인사법이 사진으로 찍혀 화제가 됐다. 사진에서 그는 청소부와 주먹을 맞부딪치며 정겹게 인사하고 있었는데, 주먹인사는 친근함의 표현 외에도 세균 감염을 줄이는 데 좋은 방법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더욱 흥미를 끈다. 영국 에버리스트위스 대학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미국의학협회저널이 ‘병원 등 의료기관에서는 악수를 삼가라’는 권고안을 내놓은 것에 대해 그것을 증명하고자 진행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에게 세균이 잔뜩 묻은 장갑을 끼도록 하고 세 가지 인사법으로 인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