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 보기에 날씬해 보여도 비만한 사람들이 있다. 소위 '마른 비만'이다. 마른 비만인 사람은 자신의 체중(kg)을 키의 제곱(㎡)으로 나눠 계산한 체질량지수(BMI)는 정상 범위에 속해 뚱뚱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근육량은 적고 체지방률이 높다. 특히 복부에 내장지방에 과하게 쌓인 경우가 많다. 일반적인 비만만큼 위험한 마른 비만에 대해서 알아본다.Q. 마른 비만 중에서 팔다리는 가늘고 배만 볼록 나와 있는 경우가 많다.마른 비만인 사람들 중에서 정상체중보다도 몸무게가 적게 나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들이 저체중인 이유는 근육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2022년에 발간한 ‘이상지질혈증 팩트시트’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5명 중 2명은 이상지질혈증을 앓고 있다. 이상지질혈증이란 어떤 상태를 말하는 걸까. 지질은 생명유지에 꼭 필요한 영양소다. 혈중에는 이러한 지질이 여러 가지 형태로 녹아 있는데, 이러한 혈중 지질 수치가 정상 범위에서 벗어나는 것을 ‘이상지질혈증’이라고 한다. 정상 범위를 벗어난 지질의 형태에 따른 이상지질혈증의 종류에 대해 하이닥 전문가와 함께 알아봤다.Q. 이상지질혈증 vs 고지혈증, 차이점이 뭔가요?혈중에 녹아 있는 지질의 종류는 총콜레
나이가 들면 근육량이 줄어들고 힘이 약해지는 일은 당연하다. 그러나 근육량이 줄어 걷기가 힘들고 쉽게 넘어지며, 혼자서 거동이 힘들다면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 아니다. '근감소증'이라는 질환이다.근육이 야금야금 사라지는 근감소증신체 기능 저하 가져와근감소증은 만성질환, 영양 부족, 운동량 감소 등으로 인해 근육의 양과 근력, 근기능 감소가 동반되는 질환이다. 근감소증 문제는 1998년부터 인지됐으나, 문제를 인식하고 질병으로 인정받는 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2016년 미국에서 하나의 진단코드를 받은 질병이 됐고, 2017년
고혈압은 평생 조절과 관리가 필요한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완치가 가능한 고혈압도 있다. 바로 이차성 고혈압이다. 하이닥 전문가들과 함께 이차성 고혈압의 정의와 이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에 대해 알아봤다.Q. 이차성 고혈압이란?일차성, 이차성 고혈압은 그 원인에 따른 분류입니다. 일차성 고혈압은 그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고혈압을 말합니다. 즉, 특별한 이유 없이 혈압이 높아지는 경우를 의미하는데, 우리나라 고혈압 환자의 90% 이상은 이러한 일차성 고혈압에 속합니다. 이차성 고혈압은 어떤 질환이 원인이 되어 혈
햇빛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복잡하다. 강한 자외선에 너무 오래 노출되면 피부가 상하고 피부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지만, 햇볕을 쬐지 않으면 비타민 D 결핍이 발생하고 세로토닌 등 긍정적인 감정을 유발하는 호르몬이 줄어들게 되어 우울증에 걸릴 수도 있다. 이외에도 햇볕은 우리 몸의 호르몬 반응을 이끌어내는데, 최근에는 햇볕이 식욕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발표되었다. 학술지인 네이처(Nature)에 올라온 연구 자료에 따르면, 햇빛 자외선의 한 종류인 단파장 자외선(UVB)은 식욕을 늘리고 식사량을 증가시킨다. 이는 배고픔
10대 아이들 사이에 비정상적으로 마른 몸매를 선호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뼈말라', '프로아나' 등 신조어까지 생길 만큼 날씬한 수준을 넘어서 앙상한 몸매를 선망하고 있다. '뼈말라'는 뼈만 남은 수준의 몸을 의미하며, '프로아나'(Pro-ana)는 찬성을 의미하는 프로(Pro)와 거식증을 의미하는 아나(Anorexia)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신조어다. 이러한 현상을 반영하듯 최근 마약류 식욕억제제인 일명 '나비약' 투약 및 소지로 검거된 피의자 대다수가 10대였다."나비약은 향정신성의약품"나비약은 알약의 형태가 나비처럼 생겨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질병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비만은 비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예방은 물론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만병의 근원으로 알려진 비만의 각종 치료 방법에 대해 하이닥 전문의가 자세히 설명했다.Q. 비만 치료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비만 치료는 크게 체중감량을 목적으로 하는 치료와 체형교정을 목적으로 하는 치료, 이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체중감량을 목적으로 한다면 본인의 식이조절, 운동이 주된 작용을 하며 여기에 다이어트 약 처방을 추가할 수 있습니
편하게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즉석 음식을 찾는 현대인이 많다. 즉석 음식은 바로 섭취하거나 짧은 시간 동안 조리해서 먹는 식품으로, 햄버거, 피자, 치킨, 라면, 컵밥 등이 있다. 하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먹는 즉석 음식은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즉석 음식이 건강에 해로운 이유는 무엇일까?1. 비만율이 증가한다즉석 음식은 ‘고칼로리 저영양식’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인스턴트 음식인 햄버거 세트는 적게는 700kcal, 많게는 1,500kcal까지 나간다. 키와 활동량에 따라 다르지만, 보편적으로 성인 여성의 하루 권장 칼로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은 혈액 속 콜레스테롤 수치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이다. 이상지질혈증을 앓는 사람이 운동하면 일반적으로 중성지방과 총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은 낮아진다고 알려졌다. 또,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HDL 콜레스테롤은 높아진다.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사 최원철 원장(이오의원)은 “이상지질혈증 약을 복용하더라도 식이조절과 규칙적인 운동을 반드시 병행하는 것이 좋다”며 “생활습관 교정이 잘 이뤄지면 추후에 약을 먹지 않아도 지질 수치가 좋아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발표한 '2018
“다이어트를 해도 살이 빠지는 건 그때뿐이고 다시 쪄요”“넘치는 식욕 때문에 저도 모르게 과식하게 돼요”“빵, 과자, 초콜릿과 같은 간식의 유혹을 뿌리칠 수가 없어요”위와 같은 이유로 1년 내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매일 다이어트는 시도하지만 번번이 실패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반복되는 요요 현상과 체중 정체기가 지속돼 고민이라면, ‘체중조절 시스템’이 고장 나지는 않았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스트레스나 음주, 야식, 수면 부족 등 좋지 않은 다양한 습관으로 인해 체중조절 시스템이 고장 나면 지방을 잘 쓰지 않는 몸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