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덥지도 않은데 손발에 땀이 너무 많이 납니다. 특히 불안한 느낌이 들면 손발에 땀이 흥건한데요. 저 같은 경우 약으로 치료를 할 수 있을까요? 별문제가 아닌 것 같지만 손발이 너무 축축하니까 생활할 때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습니다. A. 손발 다한증의 치료는 바르는 약이나 먹는 약으로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으며, 효과가 없다면 보톡스 주사로 치료를 합니다. 이러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이 있을 경우에는 신경차단술도 시행해 볼 수 있습니다. 약 복용은 꾸준히 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꺼리는 분들이 많으며 보
Q. 올해 건강검진을 받았는데요. 인바디 검사했을 때는 내장지방 수치나 이런 것들이 정상 범위에 속했는데 혈액검사 결과에서 중성지방 수치가 240mg/dL로 높게 나왔습니다. 중성지방을 낮추는 데 효과적인 방법이 있을까요? A. 중성지방 수치는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 경우에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평소 식습관은 어떠신가요? 한 끼 식사량에서 밥양이 많다든지, 면 요리, 빵 등을 좋아해서 자주 드시는 경우 중성지방 수치가 오를 수 있습니다. 식사량이 많아서 중성지방 수치가 올랐을 경우에는 식사량만 조절하더라도 금방 중성지방 수치가
최원철 가정의학과 전문의에게 다이어트 식단에 대해서 직접 물어보았다. Q. 뭘 먹어야 살이 빠지나요? A.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는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먹는 것이 좋은데요, 사실 ‘어떤 걸’ 먹느냐보다 ‘어떻게’ 먹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구운 음식, 삶거나 찐 음식을 선택하고 천천히 여러 번 씹어서 드시는 것을 권합니다. Q. 원푸드 다이어트하면 살 빠지나요? A. 원푸드 다이어트는 몸에 부담을 줄 뿐만 아니라 영양적으로 좋지 못합니다. 체중이 단기간에 줄어들 수 있지만 살, 그러니까 지방이 빠진 게 아니라
최원철 가정의학과 전문의에게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서 직접 물어보았다. Q. 건강한 다이어트가 뭔가요? A. 건강한 다이어트는 식이조절과 운동을 기본으로 하는 다이어트를 말합니다. 굶는 다이어트나 하루 한 끼만 먹는 다이어트를 하면 우리 몸은 이것을 위기 상황으로 느끼기 때문에 칼로리를 쓰지 않고 지방을 축적해 두려고 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살이 빠지지 않고 신진대사율, 기초대사량, 근육량이 감소해서 요요 현상이 생기기 쉽습니다. Q. 어떤 운동을 해야 살 빠지나요? A. 평소 운동량이 거의 없었다면 어떤 운동이든 다 도움이
최원철 가정의학과 전문의에게 내장비만에 대해서 직접 물어보았다. Q. 몸무게가 적게 나가는데 내장 비만이래요 A. 몸무게가 적게 나가더라도 체내 장기를 둘러싸고 있는 곳에 지방이 축적되면 내장 비만으로 진단받을 수 있습니다. 원인은 나이, 과식, 운동 부족, 흡연, 유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합니다. Q. 내장 비만을 방치하면 어떻게 되나요? A. 내장 비만은 여러 성인병의 원인이 되고 당뇨, 고지혈증, 관상동맥질환, 간수치 이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Q. 그럼 어떻게 해결하나요 A. 특히 내장지방은 지방흡입으로도 제거가
봄이 왔다. 즐거워야 할 계절에 유난히 졸리고 피곤하다면? 춘곤증은 의학적으로 질병으로 분류하지 않는다. 하지만 오랫동안 피로 증세가 지속된다면 다른 질병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봄철 피로감, 다 같은 피로가 아니다! ■ 사례 1 36세 직장인 김 모씨는 올봄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이직했다. 새로운 직장에서의 기대치로 인해 뭔가 성과를 내야 한다는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은 가운데, 나른한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 권태감, 식욕부진 등이 2주일째 계속되고 있다. 특히 오후만 되면 졸음이 쏟아져 업무를 보기 힘들 정도다. ■ 사례 2 4
Q. 얼마 전 건강검진에서 지방간이라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지방간 어떻게 관리하면 좋아질까요? A. 정상 간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5% 정도이지만, 이보다 많은 지방이 축적된 상태를 지방간이라고 합니다. 지방간은 크게는 과음, 폭음 등으로 인한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만, 당뇨, 약물 등에 의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지방간의 발생기전에 대해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 다만 가설로 제기되는 것들을 살펴보면 신체 다른 부위의 지방이 간으로 많이 운반된다는 것, 위장관에서 흡수된 지방이 간세포에 축적된다는 것
최원철 가정의학과 전문의에게 만성피로증후군에 대해서 직접 물어보았다. Q. 만성피로증후군이 무엇인가요? A. 만성피로증후군을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힘듭니다. '피로'는 아주 주관적인 증상이기 때문이죠. 일반적으로는 일상적인 활동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기운이 없는 상태가 반 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만성피로라고 하는데요. 잠깐의 휴식으로는 회복되지 않고 근육통, 관절통, 두통, 권태감, 집중력 장애 등 다양한 증상이 함께 동반되곤 합니다. Q. 만성피로도 치료할 수 있나요? A.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나 빈혈, 부신피질 기능 저하증,
Q. 혈액검사에서 고지혈증 수치가 좀 나왔다고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그런데, 주위에서 고지혈증 수치도 약을 먹다가 중단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다고 하던데요, 그게 맞는 말인가요? A. 이상지질혈증은 우리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HDL) 수치가 낮던지 나쁜 콜레스테롤(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이 높은 경우를 통틀어서 말하는 용어입니다. 이러한 이상지질혈증은 생활습관과 연관이 높습니다. 즉, 비만, 기름진 것을 많이 먹는 습관 등이 영향을 주며 또한 몸 상태가 안 좋던지, 영양 섭취가 불충분한 경우에도 우리 몸은 콜레스테롤을
Q. 건강검진을 했는데 간수치가 높게 나왔습니다. 비만하면 간수치가 높게 나오나요? 유산소 운동으로 체중을 감량하면 간수치를 내릴 수 있나요? A. 비만이면 지방간에 의한 영향으로 간 수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간수치는 간세포의 손상 때문에 간세포 내에 있던 효소가 혈중으로 방출되어 수치가 오르는 것이기 때문에 상승 정도는 간세포 손상 정도를 반영한다 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비만이면 무조건 간수치가 높고, 마르면 간수치가 낮은 것이 아니라 비만이어도 간손상이 없다면 간수치는 높지 않고, 마른 사람이어도 스트레스, 약복용,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