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지난해 가장 많이 판매된 기능성 원료 2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 유산균이다.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은 이들에게 가정의학과 전문의 최원철 원장이 재미있는 퀴즈로 프로바이오틱스를 설명했다. ◇ 다이어트할 땐 유산균이 풍부한 떠먹는 요구르트를 먹어야 한다고 들었어요. 아닙니다. 물론 시판 중인 떠먹는 요구르트에도 유산균은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 양은 미비합니다. 또, 150㎖ 정도의 떠먹는 요구르트 한 개에는 약 12~23g의 당이 들어 있어 체중 감량엔 좋지 않습니다. 아울러 요구르트에 주로 들어
당뇨병은 한국인에게 흔한 질환이다. 성인 7명 중 1명이 당뇨를 앓고 있을 정도다. 당뇨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부족하거나 인슐린의 성능이 떨어져 생긴다. 인슐린은 식사 후 올라간 혈당을 낮추는 기능을 한다. 인슐린에 문제가 생기면 혈액 내의 포도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인 당뇨가 된다. 당뇨병 검사 혈액을 검사하면 당뇨인지 진단할 수 있다. 당뇨 혈액검사의 종류는 크게 세 가지다. 공복에 측정하는 혈당검사, 식사 2시간 후에 하는 식후 혈당검사 그리고 당화혈색소 검사. 혈액검사에 따른 당뇨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다. 8시간 이
우리는 일상생활 속 여러 상황에서 ‘밥’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고마울 때, 안부를 물을 때, 심지어 부모님에게 혼날 때 등 한국인은 일상 속에서 밥을 통해 감정을 전달한다. 한국인이 가장 기분이 좋은 시간도 식사할 때다. 통계청의 2019 생활시간조사 결과에 따르면 요일과 관계없이 ‘식사하기’가 가장 기분 좋은 행동 1위로 꼽혔다. 그런데, ‘빨리빨리’하려는 습관은 가장 좋은 시간인 식사 시간에도 예외 없이 적용된다. 직장가의 식당을 살펴보면 15분 만에 수저를 놓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광속 식사’는 우리 몸에 가장
현대 한국 사회에서 ‘고령화’는 정치, 경제, 복지 등 모든 영역에서 중요한 문제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3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0년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를 앞질러 인구가 감소하는 ‘데드크로스’ 현상이 처음으로 나타났다. 작년 통계청은 현재와 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2060년에는 전체 인구의 44%가 노인인 사회가 올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으며 고령화 문제의 엄중함을 알렸다. 고령화의 심화, 그리고 기대수명 증가로 사회적으로 ‘노인건강’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100세 시대를
#건강검진을 받아보니 이상지질혈증이 있다는 진단을 받은 A씨. 평소에 몸에 아무 이상이 없어 건강하다고 생각했지만, 생각지도 못한 결과를 받아 당황스럽다. 이상지질혈증이 콜레스테롤과 관련된 것은 알겠지만 인터넷을 찾아보니 고지혈증, HDL, LDL … 등 생소한 용어들이 너무 많다. 일반적으로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좋지 않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하지만, 이 이야기가 전부 맞는 것은 아니다. 콜레스테롤도 좋은 것과 나쁜 것, 두 종류가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콜레스테롤과 관련하여 정확한 의미를 모르고 사용하는 용어들이 있는
고혈당 상태의 혈액이 우리 몸을 순환하면 전신에 영향을 주고 신체 다양한 기관에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빠른 진단과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중요한 이유다. 당뇨란? 혈중에 당이 많은 상태음식물을 섭취하면 혈당이 오르게 된다. 높아진 혈당은 췌장 베타 세포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을 자극하고, 분비된 인슐린은 혈중에 높아진 당을 이동시켜 간과 근육 등의 기관에 저장, 대사하는 역할을 한다. 이때 당 성분의 저장 용량을 넘어서는 과도한 당은 중성지방의 형태로 변형이 되어 우리 몸에 저장된다. 따라서 혈당을 낮추기 위해서는 인슐린의 작
Q. 격한 운동을 시작하면서 생식기에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감염됐었습니다. 약물치료 받고 나아서 중단했던 운동을 다시 시작했고, 2주 전부터 운동 후 토익 공부를 병용하고 있는데 면역력이 떨어져서 그런지 입술에 헤르페스 물집이 생겼어요. 면역력 관리하면 자연스레 치유될까요? 병원을 가봐야 하나요? A. 직접 진료 보지 않아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는 애매하나 일반적인 내용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한 단순포진은 면역력이 떨어질 경우 잘 이환이 됩니다. 보통 면역력이 떨어질 경우의 감염은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1형 (ty
Q. 요즘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실내, 실외, 대중교통 이용할 때 등 마스크를 쓰라고 하는데요. 환자가 아닌데도 모두 마스크를 써야 하나요? A. 마스크 착용은 보균자의 바이러스, 세균 전파를 막는 역할도 하지만, 공기 중에 돌아다니는 균의 차단 역할도 합니다. 즉, 마스크를 착용함으로써 이미 보균자인 사람은 타인에게 균이 전파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건강한 사람은 호흡을 통해 공기 중에 떠도는 균이 우리 몸에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요즘과 같이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이 유행할 때에는 보균자뿐만
Q. 갱년기 이후에 약이나 시술의 도움 없이 다이어트를 하려고 하니 젊을 때와는 사뭇 다르네요. 옆구리며 팔뚝까지 살이 찌는 것을 감당할 수 없어요. 갱년기에는 어떻게 다이어트해야 하나요? A. 폐경이 가까워져 올수록 여성호르몬의 감소에 따라 체형에도 많은 변화가 생깁니다. 허벅지, 엉덩이, 골반에 살이 몰려 있는 여성형 체형에서 복부, 옆구리 쪽으로 살이 몰리는 남성형 체형으로 변하게 되는데요. 여성호르몬의 감소에 따라 상대적으로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받게 되어 이러한 변화가 생깁니다. 나이 드신 여성의 경우 팔다리는 가늘지만,
비만은 이제 하나의 질환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그래서 전 국민, 더 나아가 세계인의 비만 관리는 필수적인 시대가 되었다. 다이어트는 단순히 체지방을 줄이는 건강과 관련된 접근뿐 아니라 남들보다 더 건강하고 날씬한 체형을 관리하려는 미용상의 부분에도 열풍이 부는 것은 사실이다. 물론 다이어터라면 두 가지 측면을 따로 보기보다는 두 가지, 즉 체지방을 빼면서 좀 더 날씬하고 건강한 체형을 희망하지만, 실제로 다이어트를 생각하는 사람 중 건강과 관련된 접근보다는 미용, 체형에 비추어 다이어트를 고려하는 사람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