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증과 같은 난치성 피부질환의 문제는 남의 이야기로 생각되는 경우가 있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이 가지고 있으며 이를 꾸준히 치료받는 분도 많습니다. 백반증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경우가 상당히 많고 화상을 입었거나 외부상처 등에 의해 발현되기도 합니다. 단순히 흰색 반점 증상으로 백반증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가까운 피부과에서 진단을 받아야 하는데, 우드등 검사를 통해 백반증 유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진단을 받은 이후에는 보다 적극적인 치료를 꾸준히 받아야만 문제가 더 심해지지 않고 빠르게 호전될 수 있습니다. 백반증은
발바닥에 흔히 발생하는 티눈과 족저사마귀는 겉으로 보았을 때 구분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하지만 두 질환은 확실히 다릅니다. 티눈은 지속적인 마찰과 압력에 의해 생깁니다. 굳은살로 생각하기 쉽지만, 중심 부위에 원뿔 모양의 핵이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티눈은 경성 티눈과 연성 티눈으로 나뉘는데, 경성 티눈은 발바닥 혹은 발가락 배부에 발생하며 표면에 윤이 나고 조금 깎아서 보면 중심핵이 보입니다. 연성 티눈은 발가락 사이에 발생하며 부드럽고, 흰색을 띄는 특징이 있습니다. 티눈은 증상의 원인만 해결하면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면홍조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십니까? ‘안면홍조’하면 대부분 추운 날 두 볼이 발그레진 아이, 혹은 부끄러울 때 불타오르는 두 볼의 이미지를 많이 떠올리게 됩니다. 귀엽게 느껴지기도 하고, 촌스럽게 느껴지기도 하죠. 그런데 이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걸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을이 오고, 기온 차가 심해지면서 홍조 문제를 겪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얼굴, 목, 상체에 후끈하게 달아오르는 느낌이 나거나 피부가 붉어지는 것을 안면홍조라고 부르는데요. 피부가 붉게 보이는 건 피부 속 작은 혈관들의 수가 많아졌
여름철이 되면 무좀(백선)이나 주부습진 등으로 고생하시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고온, 습한 환경, 또는 세제나 비누 등의 외부 요인으로 피부 표면이 스트레스를 받다 보니, 이에 대한 반응적 질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와 증상은 비슷할 수 있지만 조금 다른 유형의 면역 질환이 있는데, 바로 한포진입니다. 어떠한 환경적 요인, 외부 요인 없이도 발생되기 때문인데, 한포진은 손가락이나 손바닥, 손 옆면 등에 작은 수포가 다발성으로 분포되어 가렵고 증상이 오래된 경우 통증이 있기도 한 습진성 피부 질환입니다. 가렵다 보니 긁거나 각질이
바야흐로 여름. 덥고 습한 계절입니다. 이러한 계절을 제일 좋아하는 건 바로 곰팡이. 피부사상균이라 불리는 곰팡이 균에 의해 감염되는 피부 질환을 통칭해서 백선증이라 부릅니다. 그중에서도 체부백선은 머리, 손, 발, 사타구니를 제외한 부위에 생기는 백선입니다. 체부백선을 앓는 환자들을 살펴보면 대개 손발에 생긴 무좀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했다가 번지고 전이되어 발생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 곰팡이가 좋아하는 덥고 습한 계절이 되어 많은 환자분이 겪을 수밖에 없는 문제입니다. 체부백선의 주요 증상을 살펴보면 가려움을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컨디션이 나빠지기 쉬운데 이 때 주의해야 할 질환들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대상포진’이다. 대상포진은 과거 수두를 앓았거나 수두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들에게 면역력이 저하되었을 때 나타나는 질환이다. 평소에는 신경절에 숨어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떨어진 틈을 타 다시 활동하며 발생한다. 과거에는 고령층 위주의 질환으로 여겨졌던 대상포진이 최근 젊은 층에서 발병하는 경우도 많아져 주의가 필요하다. 주로 스트레스, 수면 부족이 원인이 되며 초기 증상은 몸살감기와 비슷해 다른 질환과 구분이 어렵다.
군인이었던 적이 있는 분이라면, 장거리 행군으로 발에 물집이 잡히고, 퉁퉁 불어 발바닥이 하얗게 변해 고생했던 기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무겁고 통풍이 어려운 군화와 장시간의 걸음이 주는 압력과 열감이 발바닥에 그야말로 엄청난 스트레스로서 작용했을 것입니다. 이러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발은 각질을 생성시키는데 이 상태가 지속되면, 각질층을 손상시키고 발바닥에 구멍이 숭숭 뚫려 자기가 보고 한번 놀라고, 심해진 발냄새에 주변 사람들까지도 놀라는 불쾌한 질환이 나타나게 됩니다. 자칫 무좀이 아닐까 의심하기도 쉬운데 이를 소와각질융해
나이가 들면 피부에 거뭇거뭇한 기미, 주근깨 등 잡티가 눈에 띄게 증가한다. 피부 잡티는 유전적 요인에 의해 생기기도 하지만, 자외선 노출에 의해 유발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색소질환을 겪는 환자들은 피부에 올라온 작은 기미, 주근깨만으로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주근깨는 주로 어린 시절에 발생하며, 기미는 임신 기간 등 여성 호르몬 변화에 의해 생기지만 출산 이후에는 연해지기도 한다. 기미가 갑자기 진해지는 경우에는 치료로 제거를 할 수 있다. 검버섯은 색이 옅은 것부터 돌출된 모양까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옅은 색의
추운 겨울이 거의 다 지나가고, 곧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봄이 다가옵니다. 그런데도 얼굴을 가려야 할 것 같고, 반소매와 반바지를 입기 꺼리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얼굴뿐만 아니라 팔꿈치, 발끝 등 노출이 되어있는 부위에 옅은 하얀 점으로 생겨 색과 크기가 강해지는 백반증 때문입니다. 난치성이라고 하지만, 치료를 통해 충분히 극복이 가능한 질환이기도 한, 백반증에 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우리 피부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피부색을 유지해주는 멜라닌세포가 사라지게 되면서, 피부에 다양한 크기,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 바로 백반증입니다.
사마귀는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피부, 손, 발등에 1cm 미만으로 자라나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주는 사마귀는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손이나 발바닥뿐만 아니라 성기에도 발생합니다. 족저사마귀, 편평사마귀 등 크기가 어느 정도 커서 뚜렷하게 확인 가능한 것들도 있지만, 얼굴이나 목 등에 작은 크기로 발생 시 흔히 나타나는 피부 트러블이나 쥐젖 등으로 생각하고 그대로 방치하기도 합니다. 앞서 이야기 했듯 사마귀는 유두종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이 되는 구진 형태의 질환입니다. 피부 또는 점막에 유두종 바이러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