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뼈 사이에는 디스크라 불리는 연골판이 위치합니다. 이 연골판은 보통 수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탈수가 진행되면 연골판 바깥쪽을 구성하는 섬유륜과 안쪽을 구성하는 수핵의 경계가 점차 불명확해지고 디스크의 높이가 감소하게 됩니다. 이러한 상태가 진행돼 더 심해지면 바깥쪽 섬유륜에 균열이 발생하게 되고 균열 사이로 비정상적인 혈관과 신경이 자라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디스크의 전체적 충격 흡수 능력이 떨어지게 되고 디스크 팽윤(튀어나옴)이나 인접 척추뼈 말단 부분의 변성을 유발하게 됩니다."관절에 미치는 영향"척추의 퇴행성
후종인대 골화증은 척추뼈 후방을 위아래로 지나는 후종인대가 딱딱하게 석회화되는 병입니다. 중년 이후의 남성에서 흔히 발생하고 주로 50세 이상에서 많이 발견됩니다. 경추부(목)에서는 남성이 여성에 비해 2배 더 호발하지만, 흉추(등)에서는 여성에서 보다 흔하게 발생합니다.비슷한 질환인 황색인대 골화증(OLF)은 척추신경 뒤쪽에 위치하는 황색인대가 딱딱하게 석회화되는 병입니다. 주로 하부 흉추 혹은 흉추(등)에서 요추(허리) 이행부위에 많이 발생합니다. 후종인대 골화증 초기에는 무증상 혹은 경미한 목 통증 정도 나타나지만, 후종인대
폭염에 오래 노출되면 두통, 어지럼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열사병과 같은 여름에 흔한 온열질환을 의심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위와 같은 증상은 뇌졸중의 전조증상일 수도 있다. 갑자기 기온이 상승하면 혈압이 떨어지면서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기고 뇌혈관 질환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여름에 조심해야 하는 뇌졸중, 하이닥 전문가들과 함께 자세히 알아보았다.Q. 뇌졸중 발생 원인은 무엇인가요?허혈성 뇌졸중의 경우 잘못된 생활 습관과 대사증후군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고지혈증으로 인한 동맥경화
척추전방전위증은 한 척추뼈가 인접한 아래 척추뼈보다 앞으로 밀려 나와 있을 때를 말하는데요. 척추분리증은 척추의 전방 전위가 없더라도 척추 협부(Pars Interarticularis)의 결손이 관찰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결국 척추전방전위증의 원인 중 하나로 척추분리증이 있다고 이해하면 됩니다.척추분리증을 동반한 환자에게서는 가족력이 15~50%가량 보고되고 있고 반복적인 과신전과 연관된 체조, 헬스, 다이빙, 배구, 축구 등과 관련해서 오랜 시간 노출될 경우 반복적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골절로 척추분리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척
뇌혈관의 문제로 급격하게 뇌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인 뇌졸중. 한국인 사망 원인 4위로, 갑작스럽게 찾아와 심각한 후유증을 남긴다. 뇌졸중은 혈관이 수축하는 겨울에 위험하다고 알려졌지만 사실 여름에도 마찬가지로 위험하다. 여름철 높은 기온은 혈액순환을 방해하며, 탈수 현상으로 혈액이 쉽게 끈적해져 뇌혈관 문제를 일으키기 쉬운 탓이다. 하이닥 신경외과 상담의사 장상훈 원장(비엔에스신경외과의원)에게서 뇌졸중과 뇌졸중 후유증에 관해 들어보았다. 장상훈 원장은 뇌졸중의 위험 요인, 전조증상 재활치료 등에 관해 자세히 설명했다. 다음은 장상훈
특발성 측만증은 다른 동반 질환 없이 척추 곡선이 전면에서 보았을 때 10도 이상 외측으로 휘어진 경우를 말합니다. 전체 측만증 중 특발성 측만증은 85% 정도를 차지하고 발생 연령에 따라서 ▲유아기형(0-3세) ▲연소기형(4-9세) ▲청소년기형(10-골성숙 완료시기) ▲성인형으로 구분됩니다."특발성 측만증의 원인, 정확히 밝혀진 바 없다"특발성 측만증의 원인에 대해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지만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이론이 대표적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1. 유전적 요인측만증의 가족력이 있는 가족에서 측만증 유병률이 더 높았다는
척추 수술의 치료 기간은 환자가 퇴원한 직후가 아니라, 다시 정상 생활로 복귀할 때까지를 의미합니다. 척추 시술이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하더라도 방심하고 관리에 소홀하면 만족스러운 치료 결과를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약 복용먼저 퇴원 후 약 복용에 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퇴원 후에는 항생제, 소염진통제, 근육 이완제, 위장 보호제, 신경통약 등을 처방 받게 되는데, 간혹 복용 후 오심이나 구토, 위장 장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해당 증상이 있다면 외래를 통해 문의해야 합니다. 보통 수술 이후 증상 회복 정도
강직성 척추염은 전형적으로 건강한 성인, 특히 15~40세 사이에 많이 발생합니다. 또 약 4:1의 비율로 남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합니다. 핵심적인 특징은 아침에 심한 요통을 동반한 강직 증상입니다. 처음 시작 증상은 천장 관절염으로 서서히 진행되는 요통과 한쪽 혹은 양쪽의 엉치, 허벅지 통증이 발생합니다.경과는 수주에서 수 개월간 호전을 보이다 다시 반복적으로 악화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낮에 활동하는 동안 통증의 호전을 보이다 쉬는 동안 통증이 악화되는 양상이 있습니다.약 90%의 강직성 척추염 환자에서 HLA B27 항원 양성을
성인은 약 4~6개월 주기로 새로운 뼈가 생성돼 오래된 뼈를 대체하는 ‘뼈 재형성’ 과정을 거칩니다. 이러한 뼈의 재형성은 새롭게 뼈를 형성하는 기능을 가진 조골세포와 오래된 뼈를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파골세포에 의해 조율됩니다. 성장기를 거쳐 성장이 완료된 시점에서 골형성과 골흡수의 안정이 이루어집니다. 이후 점차 나이가 들어가면서 골흡수가 골형성 보다 많아집니다. 일반적으로 골밀도가 가장 높은 시기는 30대 중반으로 알려져 있고, 이후 점차 골밀도가 감소하는 양상을 보입니다.폐경기 여성, 장년층…골다공증에 주의해야여성의 경우 폐
"걸을 때 나타나는 허리 통증...척추관 협착증 의심해야"허리 통증이 나타나면 대부분 '허리 디스크'를 의심한다. 하지만 만약 걸을 때 허리 통증, 다리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척추관 협착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정형외과 김석환 원장은 허리디스크와 척추관 협착증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김석환 원장 (김앤정정형외과)에 따르면 척추관 협착증은 간헐적 파행이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다. 재활의학과 김재호 원장 (서울에스재활의학과의원)은 척추관 협착증의 원인에 대해 언급하며, 생활 습관을 점검할 것을 권했다. 신경외과 장상훈 원장 (비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