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운반하는 통로인 담도에 생기는 암, '담도암'. 전 세계적으로 희귀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상대적으로 빈도가 높다고 알려진 암이다. 담도암의 또 다른 특징은 예후가 좋지 않다는 점이다. 담관에 암이 생겨도 총담관이 막히지 않으면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 담도 폐쇄는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병이 상당히 진행한 뒤에야 진단되는 사례가 많다. 예후 좋지 않은 편...조기 발견·수술 중요해담도암은 발생 위치에 따라 예후에 차이가 있는데, 대한종양외과학회에 따르면 절제 가능한 간 내 담도암의 평균 생존기
여성의 아랫배는 매우 복잡한 신체 부위이다. 아랫배는 충수, 대장, 신장, 방광 등 수많은 장기와 조직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여성은 이에 더해 난소와 난관, 자궁까지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성에게 아랫배 통증이 있을 때는 다양한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하이닥 전문가들과 함께 여성 아랫배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들에 대해 알아봤다.Q. 여성의 아랫배 통증, 원인이 뭘까요?아랫배 통증의 경우 정상적으로 배란과 생리의 주기를 반복하면서 일시적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골반이나 장의 문제로 인해서 통증이 유발되기도 하는 등 다양
현대인의 손목은 쉴 틈이 없다. 글씨 쓸 때, 마우스를 사용할 때, 물건을 들 때 등 일상 속 대부분의 움직임에 손목이 쓰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쉴 때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으며 온종일 손목을 혹사하는 사람들이 많다.손목을 과하게 사용하는 생활습관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손목터널증후군과 손목 건초염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두 질환은 과도한 손목 사용에 의해 발생하여 손목에 통증을 유발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상세 증상에서는 차이를 보인다. 두 질환의 증상과 구분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저리고, 손목 젖
성인 기준 하루 동안 만들어지는 콧물의 양은 약 1L. 생각보다 많은 양이지만 평소에는 그 존재를 인식하지 못한다. 코점막의 수분을 유지한 후 비강의 섬모 운동에 의해 목구멍으로 자연스럽게 흘러내려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코에 문제가 생기면 콧물의 분비량이 많아지거나 끈적끈적해지면서 콧물이 밖으로 흘러넘치거나 코가 꽉 막히게 된다. 우리가 콧물의 존재를 인식하는 순간이다.맑은 콧물…감기, 비염의 신호물처럼 맑은 콧물이 난다면 감기 초기일 가능성이 있다. 보통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3일 후 두통, 오한, 재채기, 목 부위의 통증, 미
긴 겨울을 지나 맞이한 봄. 환경이 변하면 우리 몸에도 변화가 찾아온다. 따뜻한 기온에 겨우내 움츠렸던 몸이 이완되고 신진대사도 더 원활해지는데, 이맘때 많은 이들은 피로감을 호소하기도 한다.봄철에 나타나는 피로감은 추운 겨울에 익숙해진 몸이 따뜻한 기온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기온이 올라가면 근육이 이완되면서 나른한 느낌을 받게 되는 것. 또 봄에는 겨울에 비해 활동량이 늘어 에너지 필요량이 많아지는데, 이때 에너지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피로감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대개 2~3주 정도 나타났다가
망막은 우리 눈에 들어온 빛을 전기신호로 바꾸어 뇌에 전달하는 눈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 백만 개가 넘는 시신경세포, 1억 개가 넘는 빛감지세포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 우리 몸에서 가장 정교한 조직이기도 하다.망막 내에는 동맥, 정맥, 미세혈관 등이 존재하는데, 이들 혈관이 막히면 전조 증상 없이 갑작스럽게 시력 감소, 상실이 발생한다. 이러한 상태를 ‘망막 혈관 폐쇄’라 한다. 망막 혈관 폐쇄는 흔한 시력상실 질환으로 최근 인구의 고령화와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환자 증가 등으로 인해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중국 하늘을 뒤덮은 최악의 황사가 한국으로 유입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황사는 3월 21일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3월 22일 만주 지역에서 발원했으며, 백령도를 시작으로 서해안 지역에 유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늘(23일) 경기와 인천 지역에는 황사 위기 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관심 단계는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150㎍을 초과할 때 발령된다.황사,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삼가야 한다. 외출을 해야 한다면 황사와 미세먼지가 피부와 점막에 직접 닿는 것을 막기 위해 KF80 이상의 마스크, 긴
| 구강질환 예방을 최선은 '올바른 양치질'| 양치질할 때는 방향, 힘 조절, 치약 양 신경 써야| 홍승표 원장 "양치질과 함께 치실로 치아 사이까지 잘 관리해야"[내레이션 : 황수경 아나운서]충치, 치은염, 치주염 같은 구강질환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구강질환 예방의 첫걸음은 ‘양치질’인데요. 평소에 이를 잘 닦는데도 충치가 자주 생긴다면 양치질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우선, 양치하는 방향부터 살펴봐야 합니다. 양치질은 빗자루를 쓸듯이, 잇몸에서 치아 쪽으로 쓸어내는 느낌으로 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매년 3월 22일은 ‘세계 물의 날’이다. 세계 물의 날은 인구의 증가로 수질이 오염되고, 전 세계적으로 먹는 물이 부족해지자, 유엔(UN)이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정한 날이다. 인간은 물이 부족하거나 깨끗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다. 물은 생명의 원천으로, 몸에서 하는 일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생명의 원천, ‘깨끗한 물’우리 몸의 약 60~70%를 차지하는 물은 몸속 음식물의 소화와 흡수를 돕고, 영양소를 몸 곳곳으로 운반한다. 또, 이산화탄소, 요산과 같은 노폐물을 체외로 원활히 배출할 수 있도록 도우며 혈액, 심장, 간,
중년의 나이에 접어들면 노화로 인해 근육량이 감소한다. 근육 감소는 여러 문제를 불러오는 데, 특히 허벅지 근육이 감소하면 중년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다. 허벅지는 전체 근육의 50~70%를 차지하고, 섭취한 포도당의 70% 정도를 소모하는 부위이기 때문. 아울러, 허벅지 근육이 줄어들면 무릎 관절을 비롯해 근골격계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허벅지는 그야말로 건강하게 오래 사는 건강 수명의 '바로미터'인 셈.허벅지 근육이 약해지면 생기는 일허벅지의 주요 근육으로는 대퇴사두근, 내전근, 햄스트링을 꼽을 수 있다. 대퇴사두근은 허벅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