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잘 챙겨 먹어도 입이 심심할 때가 있다. 특히 스트레스를 받거나 수면이 부족할 때 입이 심심한 경우가 많은데, 이를 '가짜 배고픔'이라고 한다. 충분히 영양분을 섭취한 상태에서도 무엇인가를 씹고 싶다고 느끼는 상태다. 진짜 배고픔은 기력이 떨어지고, 어떤 음식이든 먹고 싶은 것과 달리 가짜 배고픔은 특정 음식이 먹고 싶고, 15~30분 정도 참으면 배고픔이 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건강을 생각한다면 가짜 배고픔을 참아내는 것이 좋다. 다만, 순간의 유혹을 넘기기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때는 칼로리는 낮으면서 포만감을 줄
딱딱하고 얇은 신발을 즐겨 신는 사람, 평발인 사람, 과체중인 사람에서 발바닥 통증이 나타났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디딜 때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족저근막염일 가능성이 높다. 족저근막염은 족저근막에 반복적인 미세 손상이 가해져 염증이 발생한 상태로, 통증과 뻣뻣한 느낌으로 일상 속 불편함을 초래한다. 족저근막염의 치료부터 관리방법까지 하이닥 전문가들에게 물었다.Q. 발바닥이 아프고, 열이 나는 것 같아요.족저근막염이란 발뒤꿈치 뼈 부분부터 시작하여 발목과 발바닥까지 지끈거리는 통증과 심하
요즘과 같이 찬 바람이 부는 날이면 추위를 가시게 하는 뜨끈한 국물을 찾는 이들이 많아진다. 그런데, 뜨거운 국물 요리, 그중에서도 매운 요리를 먹을 때면 유독 콧물이 많이 흘러 당황스러울 때가 있다. 어떤 이들은 콧물이 너무 많이 흘러 휴지로 산을 쌓기도 한다.맵고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콧물이 나는 것은 코 점막이 자극돼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뜨거운 김이 코 안에서 급격히 식으면서 수증기가 생기는 것도 콧물이 많아지는 이유 중 하나다. 그런데, 식사를 하지 못할 정도로 콧물이 많이 흐른다면 '혈관운동성 비염'을 의심해야
심장이 불규칙하게 수축하는 부정맥의 일종인 심방세동. 두근거림, 흉부 불편감으로 일상생활 속 불편함을 초래하고, 심한 경우 어지러움과 호흡곤란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심방세동이 초래하는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증상이 지속되고 혈전이 생성되면 뇌졸중, 치매 심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 모두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거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환들이다.심방세동은 연령이 증가하면서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대한부정맥학회에 따르면 85세 이상에서는 20% 이상에서 심방세동을 가지게 된다. 노화 외에도 고혈압, 심부전, 심낭염, 폐렴
겨울은 간 건강에 주의해야 하는 계절이다. 연말연시 모임이 늘어나며 음주가 잦아지기 때문. 붕어빵, 호빵 등 겨울 간식의 탄수화물 함량이 높다는 점도 문제다. 여기에 추운 날씨로 활동량이 줄면 간 건강이 더욱 악화되기 쉽다.간 건강을 챙기려면 먹는 것부터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이맘때는 간에 좋은 해산물이 많다. 제철음식은 보약이라는 말이 있듯, 맛도 있고 영양도 풍부한 식재료를 식단에 활용해 보면 어떨까.'지친 간' 회복해 주는 겨울 해산물생태, 동태, 북어 등 다양한 별칭을 가진 명태는 대표적인 겨울 생선으로 타우린이 풍부해 간
아토피피부염은 소아의 병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대개 소아에서 발병하고, 나이가 들면서 호전되는 사례가 많기 때문. 하지만,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수는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살펴보면, 2022년 아토피피부염으로 병원을 찾은 성인 환자는 54만 8,865명으로, 2015년 대비 약 31% 증가했다.아토피피부염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적인 소인과 환경적인 요인, 면역학적 이상 등의 요인들이 상호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에 더해 최근 국내 연구진은 소아 시기에 성인 아토
| 투석 환자에게 생명줄과 같은 '투석혈관'| 반복적인 천자·혈류 변화, 투석혈관의 협착·혈전증 유발해| 투석혈관 자주 만지고 관리해야...질환 초기에 발견할 수 있어[내레이션 : 황수경 아나운서]신부전이란 신장 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말합니다.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하는데요. 만성 신부전의 경우 신장 기능이 지속적으로 떨어져서 결국 투석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이르기도 합니다.투석 치료는 일주일에 두세 번, 한 번에 서너 시간씩 해야 하는 고된 일인데요. 꾸준히 투석을 받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투석혈관을 잘 관리하는 것입니다. 투
불치병으로 여겨지던 탈모지만, 연구를 거듭하며 정복할 실마리가 나오고 있다. 국내 연구진은 원형탈모를 일으키는 핵심 원인을 밝혀냈으며, 모낭이 없는 머리카락에도 머리를 단단히 심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글로벌 제약사들도 앞다퉈 탈모 신약 개발에 나서고 있다.또한, 최근 국내 연구진은 다양한 탈모증에 대한 새로운 치료 기전을 규명했다. 미토콘드리아 내에 위치한 알데하이드 탈수소효소(Aldehyde Dehydrogenase2, ALDH2)를 활성화하여 휴지기 모낭을 성장기로 전환시키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탈모=유전질환?...원인∙
|하이닥과 광교삼성H정형외과가 함께 알아보는, '골병드는 뼈·관절을 지키는 골든타임'. 근골격계를 위협하는 질환과 내 몸을 챙기는 요령을 소개합니다.'허리 디스크'는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정도로 잘 알려진 질환이지만, 여전히 오해가 존재한다. 대표적인 것이 '치료'다. 허리 디스크를 진단받으면 수술을 해야 한다는 막연한 두려움에 치료를 망설이는 사례가 있다. 운동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이들도 있다. 이에 대해 정형외과 전문의 박희설 원장(광교삼성H정형외과)은 "반드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며, 대
가려움증은 언제, 어디에 나타나도 불편하지만, 잠에 들 때 발바닥에 나타나면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일어나 발을 긁고 다시 눕는 과정이 반복되면 오던 잠도 달아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간혹 발바닥을 아무리 긁어도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피부 문제가 아닌 우리 몸 내부의 문제일 수 있다.지속되는 발바닥 가려움증…피부 문제가 대표적겨울철에는 찬 바람, 난방 기기 등으로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다. 뜨거운 물로 자주 목욕하거나 피부에 정전기 등의 자극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면 피부가 더 쉽게 건조해진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가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