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 증상' 하면 대부분 설사를 떠올린다. 실제로 설사는 장염의 주요 증상이나 일부 사례에서는 설사 증상 없이 발열이나 구토 등의 증상만 나타나기도 한다. 때문에, 장염 증상으로 설사만 알아뒀다간 다른 질환으로 오인하고,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다.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장염, 그 원인부터 치료 방법까지 내과 이상환 원장(이룸내과의원)에게 자세히 물었다. 다음은 이상환 원장이 백선혜 아나운서와 나눈 일문일답이다. Q. 여름철, 장염 환자수가 늘어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여름철 장염 환자가 늘어나는 원인으로는 먼저 차가운 음식을 꼽
바쁜 일상으로 인한 수면 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는 현대인들은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 소화불량, 역류성 식도염과 같은 내과 질환은 물론 피부과 질환, 이비인후과 질환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신경계 질환도 예외는 아니다. 다른 과 질환보다 생소하게 느끼는 이들이 많지만, 적지 않은 현대인들이 신경계 질환으로 일상 속 불편함을 겪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브레인포그, 눈꺼풀 떨림, 그리고 편두통이다.멍하고 집중 안 되는 ‘브레인포그’마치 안개가 가득 낀 것처럼 머릿속이 멍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증상을 ‘브레인포그
가래는 모든 사람에게서 생기는 정상적인 분비물이다. 매일 분비되지만, 무의식중에 삼키기에 우리는 그 존재를 알아차리지 못한다. 그러다 세균, 바이러스 등에 의해 염증이 생겨 가래의 양이 많아지고 점도가 높아지면 그 존재를 느끼게 된다.가래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왜 생겼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래는 크게 코에서 생겨 내려오는 경우와 기관지에서 생겨 올라가는 경우가 있는데, 각각의 경우 그 치료법이 맞춤형으로 달라지기 때문이다.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학술부회장 이현종 원장(리앤홍이비인후과)은 "가래가 생기는 원인을 짚어보는 것이
콘택트렌즈는 눈에 직접 닿는 만큼 착용 전, 중, 후 모두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 만약 올바른 사용법을 지키지 않으면 눈 건강은 물론이고 장기적으로는 시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이라면 꼭 피해야 할 습관들을 짚어본다."사용 전, 손 안 씻는 습관"콘택트렌즈를 끼기 전 손을 씻지 않으면 손에 있던 온갖 세균이 눈으로 옮겨 갈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옮겨간 세균이나 미생물은 콘택트렌즈와 각막에 달라붙어 각막을 손상시킬 수 있다. 따라서, 렌즈를 끼기 전에는 손을 비누나 손 세정제로 깨끗이 씻어야 한
서울, 대전에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 서울특별시보건환경연구원은 7월 26일에 올해 처음으로 작은빨간집모기를 채집했다고 5일 밝혔으며, 같은 날 대전시보건환경연구원은 성두산근린공원에서 작은빨간집모기 3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발생 밀도가 증가하여 이후 전국적으로 널리 분포하는 특성을 보인다. 이미 경남과 전남에서는 24일 기준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 모기의 63.2%, 58.4%로 각각 확인된 바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25일 자로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 유지 중이
코를 고는 아이를 보면 하루 열심히 놀아 피곤한가 보다 하고 무심코 넘기는 부모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소아 코골이는 결코 가볍게 볼 일은 아니다. 편도와 아데노이드가 커져 있다면 수면 장애는 물론, 성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 이에 더해 이비인후과 김영효 원장(김영효이비인후과)은 "숙면을 취하지 못한 아이들이 주간에 졸음을 쫓으려 노력하는 과정에서 산만한 아이로 비칠 수도 있다"라고 전한다. 편도가 커지는 원인부터 수술 방법까지, 김영효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Q. 코골이가 심한 아이들이 병원에 가면 ‘편도가 커졌다’
나이가 들면 몸 곳곳에 변화가 찾아온다. 머리카락은 하얘지고 눈가에는 주름이 자리 잡는다. 그리고 근육이 빠지며 팔·다리가 얇아지기 시작한다. 근육의 감소는 눈에 보이지 않는 속근육에도 찾아오는데, '골반저근육'도 예외는 아니다.골반저근육은 여성의 자궁과 방광, 남성의 전립선과 방광을 받치는 근육이다. 이 근육이 약해지면 요실금 등의 배뇨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재채기를 하면 방귀나 소변이 새거나 방귀를 참기 어려운 경우, 잔뇨감이 자주 느껴지는 증상이 골반저근육이 약해졌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들이다.골반저근육을 튼튼하게 해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생소했던 질환, '성인 ADHD'. 환자 수의 꾸준한 증가에 힘입어 이제는 익숙한 질환이 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ADHD로 진료받은 성인이 5년간 5배 가까이 급증했다. 특히, 30대 환자는 2018년 2,325명에서 2022년 1만 6,376명으로 7배 급증했고, 같은 기간 20대 환자는 4배가량 늘었다.유명인들의 연이은 고백도 성인 ADHD가 널리 알려지는 데 한몫했다. 은지원, 기안 84, 가비, 비비 등 유명인들의 ADHD 투병 고백이 이어지면서 사회적으로 이 질환에 대한 관심이
손톱 옆에 보풀 같이 일어난 '손톱 거스러미', 거칠거칠한 '입술 각질', 상처에 생긴 '딱지'. 세 개의 공통점은 함부로 떼어내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답답함을 견디지 못해 손이나 이를 이용해 이를 떼어내는 사람이 적지 않다. 통증을 참으면서까지 떼어내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이는 질환을 부를 수 있는 잘못된 선택이다.몸에서 떼어내면 안 되는 세 가지1. 입술 각질건조한 환경에 오래 있다 보면 입술이 건조해지면서 각질이 일어나 표면이 거칠어진다. 이때 각질을 억지로 떼어내면 피부에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입술은 다른 곳과
여름 휴가철이다. 반복된 일상에서 잠시 떠나는 휴가는 육체적, 정신적 다양한 이점을 준다. 듣기만 해도 설레는 ‘휴가’, 쉼이 주는 효과와 잘 쉬는 방법을 알아본다.잠깐의 쉼, 몸과 마음 되살린다휴가의 가장 큰 효과는 스트레스를 낮춘다는 점이다. 과중한 업무 등으로 육체적·정신적 스트레스가 쌓이면 부신에서 코르티솔, 에피네프린 등의 스트레스호르몬이 분비된다. 이것이 과도해지면 초기 면역 반응이 억제되고, 백혈구 분화가 억제되는 등 면역기능이 저하된다.스트레스호르몬은 혈압 상승의 원인이기도 하다. 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키기 때문.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