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하루를 보낸 후 유난히 생각나는 것이 있다. 바로 시원한 '술 한잔'이다. 술 한잔을 마시면 하루간 쌓인 몸과 마음의 피로가 사라질 것 같은 느낌에 이를 찾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잘 알려졌다시피 술은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다. 피로를 풀기 위해 마신 술 한잔이 오히려 정신·신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건강 악화의 주범, '알코올'세계보건기구(WHO)는 음주 폐해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1회 알코올 섭취량으로 남성 40g 이내, 여성 20g 이내를 제시하고 있다. 만약 권장량을 넘어 과도한 음주를 즐긴다면
신장(콩팥)은 크기는 작지만, 우리 몸에서 큰 역할을 한다. 수분 및 전해질의 균형을 맞추며 무엇보다 몸속 노폐물을 제거하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이런 신장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손상을 받으면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서 다양한 문제를 일으킨다. 부종, 피로감 등이 대표적이다.신장 기능의 저하가 지속되어 말기 신부전으로 발전하면 신장의 기능을 대체하는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이를 '신대체요법'이라 한다. 내과전문의/투석전문의 김채원 원장(연세숲내과의원 부설 인공신장실)은 말기 신부전 환자는 신대체요법을 미루지 말고,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음주 후에도 얼굴색 변화가 없고 숙취가 덜할 때 '술이 세다'라고 한다. 소위 술 좀 마신다는 이들은 주량을 과시하기도 한다. 자신의 간 건강을 과신하는 것이다.술 세다고 간이 건강하다는 것은 아니다술은 두 단계를 거쳐 대사 된다. 알코올을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로 변화시키는 단계, 그리고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무독성 초산으로 변화시키는 단계다.둘 다 간에서 이뤄지기에 주량은 간 건강에 의해 좌우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대사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알코올 분해 효소인 '아세트알데하이드 탈수소 효소'다. 이 효소의
임플란트는 자연치아보다 더 단단하다고 여겨 이식 후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처럼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 사후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수명이 천차만별이기 때문. 철저히 관리하지 않으면 고생해서 심은 임플란트에 문제가 생겨 시간, 비용 모두 배로 들 수 있다.치과 임정민 원장(연세이다운치과의원)은 “임플란트는 만병통치약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오히려 자연치아보다 조심해야 할 부분도 있기에 일상생활 속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라고 강조한다. 특히, 흡연은 임플란트 시술 성공 여부에 큰 영향을
| 검버섯이라고 부르는 '지루각화증', 노화의 상징처럼 여겨져| 지루각화증인지 확실히 확인한 후 치료 시작해야| 문정윤 원장 "예방하려면 햇빛 멀리하고 비타민 C 챙겨야"[내레이션 : 황수경 아나운서]전에는 없었던 주름이 하나 둘씩 늘어가다 보면 '아, 나도 나이가 드는구나' 실감하는데요. 주름만큼이나 신경 쓰이는 것이 바로 '검버섯'입니다. 거뭇거뭇하게 피어 오른 반점은 노화의 상징처럼 여겨지죠. 검버섯의 정확한 이름은 지루각화증입니다. 피부과에서는 양성 종양의 일종으로 보는데요. 흔히 노인들에게 생긴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중년
| 하이닥과 광교삼성H정형외과가 함께 알아보는, '골병드는 뼈·관절을 지키는 골든타임'. 근골격계를 위협하는 질환과 내 몸을 챙기는 요령을 소개합니다.봄을 맞아 나들이, 등산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이 시기 발에 통증을 겪는 사례가 많아 주의가 당부된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갑자기 움직이면 발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 특히 봄나들이를 갈 때 구두, 하이힐 등 딱딱한 신발을 신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족저근막염을 일으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화창한 봄에 흔하게 발생하는 ‘족저근막염’, 정형외과 전문의 박희설 원장(
가래(Sputum, 객담)는 기관지나 폐에서 나오는 분비물이다. 기도를 통해 체내로 들어오는 불순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건강한 사람은 가래를 무의식적으로 삼키기 때문에 그 존재를 잘 알지 못한다. 그러다가 호흡기 감염, 알레르기, 먼지 등에 의해 가래의 양이 늘어나면 가래가 과도하게 생성되며 불편함이 생긴다.흔히 가래가 생기면 불편하다는 이유로 이를 뱉어내기 위해 노력한다. 하나 가래는 함부로 뱉어서는 안 된다. 가래를 바닥이나 사람들의 손이 닿을 수 있는 곳에 뱉으면 바이러스나 세균이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 수
‘한국인에게 가장 익숙한 균’ 하면 빠지지 않는 '헬리코박터균'. 정확한 명칭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로, 한국인의 절반 이상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균이다. 흔한 것은 물론 위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는 점, 그리고 감염 시 별다른 증세가 없다는 점 때문에 꾸준한 검진을 통해 헬리코박터균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한국인을 위협하는 헬리코박터균, 그 정체와 위험성을 하이닥 전문가들과 함께 짚어본다.Q. 헬리코박터균, 감염 경로가 궁금합니다.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대변에서 나와 다양한 경로를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하
노화. 생명체가 나이를 먹으면서 물리적, 생리적으로 변화하며 여러 능력이 저하되는 현상을 말한다. 노화는 모든 생명체에게 일어나는 현상으로, 인간의 경우 보통 30~40대부터 두드러지게 노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주된 증상은 피부 탄력 감소, 근육 감소 등이다. 노화는 생리적 과정으로 피할 수는 없지만, 일상 속 작은 노력을 통해 조금 늦출 수는 있다.노화를 늦추는 방법1. 규칙적인 운동: 최소 150분 이상의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근육과 심혈관 기능을 향상시키고,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2. 건강한 식습관: 과일, 채
‘수면 호르몬’으로 잘 알려진 멜라토닌이 영양제 시장을 달구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 베리파이드마켓리서치(verifiedmarketresearch)에 따르면 2022년 멜라토닌 약물의 전세계 시장 규모는 2조 1천억원(16억9천만달러)에 달했다. 연평균 성장률을 고려할 때 2030년에는 4조 7천억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합성 멜라토닌을 전문의약품으로 분류한다. 처방 전이 있어야만 살 수 있다는 뜻이다. 미국 등의 쇼핑몰에서 해외직구로 들여오는 것은 불법이다. 반가운 소식은 최근 ‘식물성 멜라토닌’이 개발,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