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은 전 세계 곳곳에서 사랑받는 음식 재료다. 특히 갯바위에서 자라는 자연산 굴인 석화의 경우 서양에서 고급 음식 재료이자 진미로 여겨진다. 사료에 따르면 고대 로마의 황제들도 석화를 매우 좋아했으며, 나폴레옹과 철혈재상으로 유명한 독일 제국의 초대 수상인 비스마르크 같은 세계적인 명사들도 즐겼다고 한다. 굴의 제철은 찬 바람이 부는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다.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굴굴은 맛도 좋지만, 영양가가 매우 높은 식품이다. 대표적인 고단백 저열량 식품으로, 필수 아미노산의 함량도 매우 높
밀가루 가격이 연일 치솟는 중이다. 빵과 국수 등 많은 음식의 주원료인 밀가루 가격이 상승하자 국민의 식탁도 위협받고 있다.밀가루는 보편적인 식재료지만, 어떤 이들은 밀가루가 잘 맞지 않아 불편을 호소하기도 한다. 바로 밀가루의 글루텐 성분 때문. 하이닥 영양상담 임채연 영양사는 하이닥 QA에서 “글루텐이 대부분 사람에게 염증을 만들어 알러지를 유발하거나 소화를 방해하는 작용을 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그러나 밀가루를 제외하면 식사의 폭이 확 좁아져 선택할 수 있는 음식이 많이 없다. 이에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글루텐 프리 먹거
오늘은 일 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하지(夏至)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하지가 지나면 장마가 시작돼 감자가 썩거나 너무 커지기에 이맘때 수확한 '하지감자'를 으뜸으로 친다. 예로부터 하지 무렵 감자를 캐 밥에 하나라도 넣어 먹어야 감자가 잘 열린다고 해 하짓날을 '감자 캐먹는 날'이라고도 한다. 다음은 6월부터 9월까지 맛과 영양이 최고조인 감자의 효능과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이다."감자, 심장 건강에 좋은 칼륨 풍부해"감자는 지방과 단백질 함량은 낮지만 심장 건강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하다. 심혈관 건강을 위해서는 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건강식이 있다. 바로 '마늘종 볶음'이다. 아삭한 식감과 알싸한 향이 일품인 마늘종은 다양한 건강 효능을 품고 있다. 그러나 과유불급이란 말이 있듯, 마늘종을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이외에도 신선한 마늘종을 고르는 방법과 마늘종 보관법 등 마늘종에 대한 핵심 정보들을 한데 모았다.마늘종 이모저모마늘종은 꽃대가 완전히 자란 마늘의 꽃줄기를 의미한다. 마늘 속대, 마늘 싹, 마늘쫑 이라고도 부른다. 마늘 특유의 매운맛은 마늘종에서도 느낄 수 있지만, 마늘만큼 냄새가 심하지 않다. 그래서
아들 대신 사위에게 준다는 채소가 있다. 바로 '부추'다. 남성들의 비뇨기 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진 부추를 오리고기와 같이 먹는 사람들도 많다. 그런데 오리고기와 부추를 같이 먹을 때,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과연 무엇일까.부추의 효능은 무엇일까부추의 효능은 익히 오래전부터 유명했다. 중국 명나라 시기에 집필된 약초학 연구서인 「본초강목」에 따르면 부추는 온신고정(溫腎固精)에 좋다. 신장을 따듯하게 하고 생식기능을 좋게 한다는 뜻이다. 또한 한의학의 고전으로 평가받는 「동의보감」에서도 부추의 효능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
머리가 묵직하고 멍하거나, 자주 두통에 시달린다면 뇌가 지쳤을 가능성이 크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로감이 지속되면 뇌 역시 피로가 누적되어 집중력이나 기억력 감퇴, 우울증, 분노, 불안 등의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고, 치매의 위험성을 증가시킨다. 지친 뇌를 달래기 위해서는 잠시 휴식과 함께 뇌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먹는 것을 추천한다. 건강한 식습관이 뇌 건강도 지킨다영츠하이머, 디지털 치매 등...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과 불균형한 식습관 등으로 인해 치매 환자의 나이가 점차 어려지고 있다. 많은 전문가는 ‘가공식품과
2년 1개월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친목 모임과 회식 자리가 늘었다. 즐거운 술자리 후엔 괴로운 숙취가 따라온다. 두통과 메스꺼움, 심하게는 구토까지 일으키는 숙취. 어떻게 해소해야 할까? 숙취 해소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알아본다.숙취 해소에 좋은 음식 3가지1. 콩나물국콩나물에는 아스파라긴이라는 물질이 풍부하다. 아스파라긴은 숙취를 유발하는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성분이 분해되도록 돕는다. 또한, 아스파라긴은 콩나물의 식물 단백질과 함께 간세포를 보호하며 숙취를 개선한다. 무를 넣어서 콩나물국을 요리하면 숙취 해소에
최근 '건강즙'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뜨겁다. 네이버 데이터랩 쇼핑인사이트에서 '건강즙/과일즙' 분야가 일주일이 넘도록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분야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품목은 양배추즙이다. 양배추즙은 물론이고, '양배추즙 파는 곳'과 '양배추즙 추천'이라는 키워드마저 10위 안에 들 정도다. 그런데 양배추즙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미국 건강정보사이트인 Healthline에서는 양배추 착즙 주스를 먹었을 때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세 가지 경우를 소개했다.1. 갑상샘 기능 저하증 환자갑상샘 기능 저하증 환자라면
맛이 없다는 오해를 받는 생선이 있다. 바로 '임연수어'다. 임연수어 구이는 학교 급식이나 군대 식단에서 종종 등장하는 메뉴다. 대표적으로 카레 가루를 섞은 밀가루에 묻혀 튀기는 '임연수어 카레 구이'가 있다. 이 음식을 먹은 사람들 중 상당수가 임연수어를 맛없는 생선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국산 제철 임연수어는 봄에 즐길 수 있는 별미다. 해양수산부가 4월 제철 해산물로 키조개와 임연수어를 선정했을 정도다. 임연수어, 구이로 즐겨야 하는 이유임연수어는 찬 바다에서 주로 서식하는 생선이다. 2~4월까지는 임연수어의 산란기이다. 알을
주변 사람들이 몰랐으면 싶은 고민거리 중 하나가 변비다. 하이닥 건강 QA 검색창에 ‘변비’를 입력하면 3월 25일 기준 총 5,634건의 변비 관련 질문들이 나온다. 변비가 나만의 고민거리는 아니라는 이야기다. 생활 속에서 변비를 개선하거나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에 대해서 미시간 의학 대학(Michigan Medicine)에서 진행한 흥미로운 실험 결과를 소개한다.키위, 변비 개선 효과도 좋고 부작용도 적어미시간 의학 대학의 위장병학(gastroenterology)과 영양학(nutritional) 교수인 윌리엄 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