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고 습한 여름엔 ‘청량함’으로 이를 이겨내 보려 하는 경우가 많다. 많은 사람은 맑고 시원한 느낌을 단번에 느끼고 싶을 때 민트를 찾는데, 이는 주로 유럽 등지에서 재배되는 향신료로 육류를 요리할 때 쓰일 뿐만 아니라 빵, 과자, 아이스크림, 껌, 차 등에 활용되며 미용 제품 안에도 들어간다. 예로부터 향료, 약으로도 쓰인 민트는 품종에 따라 향, 풍미, 잎의 색, 형태가 다양하며 정유의 성질에 따라 애플민트, 페퍼민트, 스피어민트 등으로 구분된다. 민트는 상쾌함을 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건강상 다양한 이점을 선사한다. 민트,
손 씻기는 코로나19 및 기타 바이러스 확산을 예방하는 데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다. 하지만 습진과 같은 피부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자주 손을 씻으면 피부가 건조해질 뿐만 아니라 갈라짐, 가려움, 통증, 심지어 감염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나의 피부 상태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손 씻기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면,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HealthDay에서 소개한 George Washington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의 피부과 의사 Jonathan Silverberg 박사의
최근 시끄러운 환경, 음악과 게임 등으로 인해 2030 환자가 늘고 있는 이명, 어떤 질환일까? 건국대학교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신정은 교수의 칼럼을 통해 함께 알아보자. 인구 75%가 한 번은 경험하는 이명 이명은 외부에서 소리가 나지 않는데도 갑자기 ‘삐-’ 소리가 들리거나 귀에서 윙윙거리는 소리가 나는 질환입니다. 평생을 살면서 인구의 75%가 한 번 정도는 경험하게 되는 매우 흔한 증상입니다. 그러나 소홀하게 지나쳐서는 안 되는 질환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만성 이명의 경우,
어려서부터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은 인간의 생명 유지에 꼭 필요한 필수 영양소라고 배워왔다. 특히 밥이 주식인 우리나라에서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은 ‘탄수화물’인데, 최근 이 영양소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탄수화물은 뇌 기능 및 기억력, 기분 향상 등에 도움을 준다. 여기에 포함된 당질은 뇌를 자극하고 기분을 끌어 올리는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이것이 과잉 분비될 경우 계속해서 단맛과 탄수화물을 찾고 혈당을 끌어 올리는 결과를 가져온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당뇨, 비만, 심혈관질환 등의 질환에 노
며칠 전 A 씨 부부는 시누이에게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서 상담을 받아보는 게 어떻겠냐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시누이는 이들 부부와 비슷한 또래의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터라 첫걸음을 뗄 떼부터 모든 걸 공유하고 비교해왔다. 때문에 처음에는 앉은 자리에서 한 번에 열 권이고 스무 권이고 책을 읽는 아이를 질투해서 튀어나온 이야기라 생각했다. 괜히 불안한 마음에 병원을 방문한 A 씨 부부는 얌전한 독서 영재라고 생각했던 아이에게 치료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막힘 없이 책을 읽지만, 이해를 못한다면? 독서는 뇌 활성도
감귤 수확량을 조절하기 위해 솎아내 버려지던 풋귤, 이제는 피부 보습력과 염증 억제 등의 효능을 인정받아 인기를 얻는 과일이 되었다. 최근 농촌진흥청은 제주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해 여름에만 생산되는 감귤인 풋귤이 기존 항산화, 항염증 효과뿐 아니라, 신경 재생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감귤류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인 ‘노빌레틴’은 완전히 익은 귤보다 풋귤에 4배 정도 많이 들어있다. 연구진이 좌골신경 손상 동물모델에 노빌레틴을 각각 50uM 과 100uM씩 처리한 결과, 감각 신경의 돌기 길이가 노빌레틴을 처리하지 않은 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마스크는 생활 속 필수품이 되었다. 외출할 때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이 많아졌으며, 마스크를 내릴 때는 어느 정도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는 사람이 대다수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생활하는 것은 굉장히 불편하지만 대부분의 성인은 착용에 대한 효과와 필요성을 이해하고 이를 감내하고 있다. 하지만 어린아이들의 경우 불편함만 느낄 뿐 왜 써야 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어려워 자꾸 벗겨내려 하거나 마스크를 거부하기도 한다. 아이도 마스크 착용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연일 30도 이상의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요즘같이 무더위가 이어지는 여름철은 일교차가 큰 환절기나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 시즌 못지 않게 심혈관 질환에 주의가 필요한 때다. 기온이 올라가면 사람의 몸은 열을 발산하기 위해 말초 혈관을 확장시키며 땀을 흘리게 되고, 그렇게 확장된 말초 혈관으로 피가 몰리면서 혈압이 떨어진다. 이럴 때 심장은 혈액을 몸에 공급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게 된다. 이로 인해 심박동 수가 빨라지고 심근 수축이 증가하는 등 심장에 부담이 늘어난다. 폭염은 특히 심혈관질환에 치명적이
풋땅콩은 말리지 않아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지방 함량과 칼로리가 낮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또 떫은맛이 적고 식감이 아삭하고 부드러워 여름철 건강 간식으로 인기다. 농촌진흥청은 늦여름에 맛볼 수 있는 풋땅콩의 건강기능성과 조리 방법을 소개했다. 풋땅콩은 예로부터 경남·북 지방에서 즐겨 먹었던 대중적인 여름 간식으로 이르면 8월 중순부터 출하되기 시작한다. 땅콩을 먹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수확 후 잘 말려서 꼬투리를 깐 다음 종실인 알맹이를 볶아먹는 것이다. 하지만 수확을 2~3주 정도 앞당겨 풋땅콩 상태로 꼬투리째 삶
수도권 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 환자 증가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특히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에 지난 16일부터 서울·경기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상향했음에 불구하고 증가세는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수도권 지역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상향 조정 여부에 관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2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