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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마스크는 생활 속 필수품이 되었다. 외출할 때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이 많아졌으며, 마스크를 내릴 때는 어느 정도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는 사람이 대다수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생활하는 것은 굉장히 불편하지만 대부분의 성인은 착용에 대한 효과와 필요성을 이해하고 이를 감내하고 있다.

마스크를 착용한 아동마스크를 착용한 아동

하지만 어린아이들의 경우 불편함만 느낄 뿐 왜 써야 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어려워 자꾸 벗겨내려 하거나 마스크를 거부하기도 한다. 아이도 마스크 착용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healthline이 소아청소년과 의사인 Shauna Gulley 박사와 인터뷰한 내용을 살펴보자.

Gulley 박사는 ‘만 2~4세의 유아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말보단 부모가 직접 마스크를 착용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설명하며 ‘모든 아이가 같진 않지만 대부분은 엄마, 아빠, 형제, 자매가 마스크를 쓰고 있다면 자기 자신도 쓰고 싶어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유아와 미취학 아동의 경우 마스크 착용이 까꿍 놀이처럼 재미있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때문에 마스크의 스타일과 디자인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 또한 주변 사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Gulley 박사는 ‘아이들은 다른 사람의 행동을 모방하면서 즐거움을 느낄 것이다’며 ‘이때 부모님이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쓴다는 사실과 함께 이를 통해 친구들과 자기 자신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을 아이에게 설명하면 마스크를 써야 하는 이유를 더 잘 이해하고 쉽게 수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고학년의 경우는 현재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지므로 아이의 걱정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단어를 선택하되 사실에 입각하여 명확하게 설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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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예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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