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피부과에서 제모 받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수줍어하는 남성분들이 많다. 그렇다면 대신 모낭염이 잘 생기지 않게 평소 면도를 잘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모낭충은 면도와는 큰 관계가 없다. 면도로 인해 모낭에 염증이 생기면, 모낭충의 개체 수가 증가할 수는 있지만, 면도로 인해 모낭충이 사방으로 번지는 것은 아니므로 이에 대한 걱정은 접어두어도 좋다. 크게 면도를 하는 방법에는 크게 습식면도와 건식면도가 있다. 쉐이빙 폼이나 젤, 비누 거품 등을 사용하는 경우 습식면도라고 하고, 그냥 마른 상태에서 하는 면
남성이 제모에 관심을 두는 제일 큰 이유는 어려 보이기 때문이다. 갓 면도를 끝내 푸릇한 코밑과 턱선은 ‘아재’의 상징이지만, 제모를 해 팔다리가 깨끗해 보이면 나이가 어려 보이는 효과가 있다. 얼굴의 털이 굵고 뻣뻣한 사람은 면도시에 모낭에 상처가 나고 균이 들어가 모낭염이 생길 수 있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다 보면 자칫 염증으로 인한 붉은 자국이 색소침착으로 이어져 얼굴이 얼룩덜룩해지기도 한다. 이런 경우 제모는 좋은 치료가 된다. 제모 시술은 몇 번이나 받아야 할까? 예전에는 레이저로 하는 영구 제모를 많이 시술했으나 최근에
Q. 여드름이 한 달에 한두 개씩은 꼭 생겨서 고민입니다. 여드름 크기도 커서 치료를 안 할 수가 없는데요, 매번 생길 때마다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간 염증 주사 치료를 해도 되는지, 아니면 바르는 여드름 연고로만 관리해도 될지 문의드립니다. A. 한두 개 정도 올라오는 여드름에 염증 주사를 맞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국소적으로 주사 부위가 패이거나 꺼지는 정도의 부작용은 있을 수 있지만, 이건 자주 맞는 것과 상관없이 한 번만 맞아도 생길 수 있으니 일 년에 10~20번 정도 맞는 것과는 큰 상관 없습니다. 염증 주
Q. 이제 막 돌 지난 아기 뒤통수에 뾰루지인 것 같기도 하고, 상처가 곪은 것 같은 모반이 생겼어요. 조직 검사를 받아봐야 할까요, 아니면 경과를 좀 더 지켜봐야 할까요? A. 모반 부류의 양성종양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나 아이가 너무 어리기 때문에 조직검사는 조금 더 생각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조직검사는 부분마취를 하고 병변을 절제한 뒤 봉합해야 하므로 아이에게 신체적·정신적으로 큰 트라우마가 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확진을 원한다면 조직검사 이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만, 아이의 건강에 당장 지장이 없다면 조금 더 관찰하는 것도
Q. 6개월 전부터 피나스테라이드 성분의 약을 먹고 있습니다. 한두 달 정도 먹다가 병원을 옮기는 바람에 같은 성분의 다른 약을 처방받게 되었는데요. 이전에는 없던 발기부전이 생겼습니다. 같은 성분의 약인데도 갑자기 발기부전이 생길 수 있나요? 용량 때문일까 싶어 잘라서 먹다가 현재는 복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피나스테라이드 계열의 약물 복용 시에 성기능 장애가 올 수 있다는 것은 흔히 알려진 사실입니다. 하지만 남성의 성기능은 심리적인 영향이 크기 때문에, 실제로는 심리적인 것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날씨가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이로 인한 피부과 질환 발생이 잦은 편으로 특히 한포, 한포진, 한포증이라고 불리는 물집습진 때문에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한포진은 손과 발에 다양한 크기의 물집이 생기는 재발성 피부 질환으로, 여름에 더 악화되는 특성이 있다. 땀이 많이 생기는 부위에 발생해 한포진이라고 불리나 땀과 밀접한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물과 잦은 접촉으로 생기는 주부습진과도 다르다. 증상은 정도에 따라 개인차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물집이 생기면서 가려움을 느끼고 때로는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물집에 직접
Q. 무더운 날씨와 조리 시 열기로 인해 최근 피부가 급속히 노화한 기분입니다. 특히 요리를 자주 해서인지 피부가 건조해지고 주름이 깊어지면서 모공도 넓어졌습니다. 피부 열 손상과 노화를 방지하고 회복할 방법이 있을까요? A. 피부는 열기에 약하고 이로 인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열에 의한 피부 자극도 자외선만큼 피부에 유해할 수 있습니다. 요리 시, 피부가 열기에 지속해서 노출되면 건조와 잔주름 유발, 탄력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부 노화 증상을 완화하는 시술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지만 열 노화가 심하면 완전한 회복이
지루 피부염은 피지선의 활동이 증가된 부위에 발생하는 만성 피부염이며, 성인의 3-5%에서 발생하는 아주 흔한 질환입니다. 생후 3개월, 그리고 40-70세 사이에 많이 발생하며, 기름진 피부와 관련이 있어서 성인에서는 주로 남성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지루 피부염은 왜 생길까? 지루 피부염의 원인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으며 아직 한 가지 원인으로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우선, 피지가 많은 부위발생하며 피지선의 활동이 가장 높은 신생아기와 성인 남성에서 많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피지의 과다분비와 관련있다는 학설이 있습니다. 병변부
Q. 평소 발에 땀이 많고 냄새가 나는 편인데, 여름철이 되니 냄새가 더욱 심해져서 고민입니다. 소금물로도 씻어 보았지만 별 효과가 없습니다. 발 냄새를 확실하게 없애는 방법은 없을까요? A. 단순히 땀이 많이 나서 냄새가 나는 것이라면, 땀이 덜 나게 바르는 연고를 사용하거나 보톡스 주사를 맞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땀 만으로는 크게 냄새가 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은 균에 같이 감염되어서 냄새가 나게 됩니다. 그런 균들은 소금물 등으로는 잘 죽지 않기 때문에 항생제 연고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세균 감염이 되
Q. 평소에는 괜찮다가 유독 자기 전에 두드러기 같은 것이 올라오면서 가려움이 심합니다. 원인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A. 보통 가려움증은 밤에 심해집니다. 특히 자려고 조용히 누워있으면 가려움증이 심해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특히 요즘 같은 여름에는 더워지고, 땀이나 옷에서 땀 때문에 스며 나오는 세제 등에 의해서 자극성 접촉피부염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게 가려워지면 피부에 손을 대서 긁게 되고, 그 긁음 때문에 가려움증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럴 피부의 모낭이 강화되고, 각질이나 홍조(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