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질환·치료

나이 들어가는 남성이라면 꾸준한 신체운동을 해야 혈압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공립대학 연구팀은 에어로빅 센터 종단연구(Aerobics Center Longitudinal Study)에 참여한 20~90세 남성 13,953명의 36년간의 조사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의 최대혈압(SBP), 최소혈압(DBP) 정보를 수집했고, 러닝머신을 통해 남성의 체력수준을 측정했다. 연구 초기에 연구에 참여한 남성은 고혈압이나 심장병, 암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운동하는 남성운동하는 남성

분석 결과, 꾸준한 운동으로 심폐 능력이 좋은 남성은 54세 무렵 최대혈압 수치가 올라가는 속도가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운동했던 남성은 90세가 될 때까지 최소 혈압이 고혈압 전 단계까지 도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실험하지 않았지만, 남성과 같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추측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연구팀은 규칙적인 운동은 체력 수준을 바꿀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혈압 건강을 유지하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주도한 준시우 리우 박사는 보도자료에서 “이번 연구 결과는 노화에 따른 혈압 상승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심장학회 저널(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실렸고 사이언스월드리포트가 보도했다.

  • 공유하기

    주소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trl + v 를 눌러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확인
    닫기
장소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