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끝난 지도 꽤 되었지만 아직도 명절 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평소보다 늘어난 집안일로 쉴 틈이 없었던 주부들은 물론 귀향길로 장시간 교통체증에 시달린 사람들도 포함된다. 이들은 정신·육체적인 피로를 호소하며, 피로와 함께 여러 부위에 통증을 느끼고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피로는 육체적 또는 정신적인 노력을 기울인 후 나타나는 지치고 고갈된 상태로 정의된다. 일반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의 절반이상이 피로감을 호소하며, 환자뿐만 아니라 일반인에서도 잠을 푹 잤는데도 항상 피로감을 느끼며 의욕이 떨어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누군가에게는 꿀 같은 연휴지만, 주부들에게는 명절이 반가운 손님만은 아니다. 쪼그려 앉아 음식 하랴, 제사 지내랴, 끝도 없는 설거지까지……. 최근 일을 피하기 위해 연극용 소품으로 사용되던 연출용 깁스가 불티나게 팔리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명절을 기피하는 주부들이 한두 명이 아닌 듯하다. ‘명절 증후군’이라는 말처럼 실제로 명절 이후에는 허리, 어깨 등 근육통부터 소화불량, 만성 피로 등 각종 질병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난다. 대부분 지나친 노동에 의한 것으로, 편히 휴식을 취하면 나아지지만 그
지속되는 무더위에 선풍기나 에어컨을 끼고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더운 여름에도 찬바람을 피해 꽁꽁 싸매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수족냉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다. 최근 수족냉증으로 병원을 찾은 한 환자는 손발이 유난히 시리고 저려 땀을 흘리면서도 옷깃을 여미고 두꺼운 양말을 신을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이처럼 수족냉증은 계절에 관계없이 나타나며, 그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 수족냉증의 원인 수족냉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수족냉증이 발생하는 이유는 보통 손발로 가는 말초 신경이나 말초
# 콜센터 직원 C씨(38세)는 최근 심해지는 허리 통증으로 운동을 시작했다. 허리가 뻣뻣하고 꼬리뼈와 항문 부위에 찌르는 듯한 통증이 심해지자 나름 최선의 조치를 취한 것이다. 하지만 운동을 하면 할수록 허리 통증은 더욱 심해지고, 심지어 다리가 저리고 자꾸 힘이 빠져 운동 중 주저앉는 일이 늘었다. 처음에는 직업 특성 상 장시간 앉아 있어 으레 생기는 가벼운 디스크인 줄 알았지만, C씨에게 내려진 진단명은 뜻밖에도 ‘척추관협착증’이었다. ◆ 척추관이란? 목에서 허리까지 이어지는 척추 뼈 속에는 신경(척수)이 지나가는 둘째 손가
직장인 오씨(32세)는 며칠 전부터 어깨 통증에 시달려 잠을 이루지 못해 병원을 찾았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은 어깨통증이라고 생각했지만 최근 들어 머리 빗질이나 세수를 하는 등 일상적인 일까지 힘들어졌다. 게다가 수면을 취하려고 누우면 통증이 극심해지는 탓에 잠을 설치다보니 업무 능률도 떨어지기 일쑤였다. 오씨가 병원에서 진단받은 것은 다름 아닌 ‘오십견’ 이었다. ◆ 오십견이란? 오십견이란 어깨 통증과 함께 움직임이 제한되는 경우를 말한다. 주로 50대에서 흔히 발생한다고 하여 오십견이라고 불리나 최근 들어 50대가 아닌 젊은
본격적인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이 얇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더위를 피하고자 합니다. 이는 단순히 더위를 피하기 위해서만이 아닌 자신을 표현하는 패션 방식으로 특히 젊은 여성층에서는 짧고 과감한 하의가 유행이죠. 하지만 이 더위에도 짧은 치마나 반바지마저도 입기를 꺼려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하지정맥류를 앓고 있는 분들입니다. 종아리부터 허벅지까지 혈관이 튀어나와 미관상 좋지 않을뿐만 아니라 건강상으로는 더욱 안 좋은 질환입니다. ◆ 하지정맥류는 왜 생기는 것일까요? 하지정맥류는 다리에 있는 정맥이 확장되고
# 가정주부 A씨(56)는 최근 온몸이 아파 병원을 찾았으나 검사에서 이렇다 할 원인을 찾지 못하고 돌아섰다. 주위에서는 흔한 갱년기 증상이라며 곧 괜찮아질 거라 했지만 시간이 흐른 후에도 통증이 가시기는커녕 일상생활을 하기 힘든 상황까지 이르렀다. 최근 원인을 알 수 없는 전신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밤에 잠들기가 힘들고 숙면을 하지 못하며, 아침에 일어나면 잔 것 같지 않고, 만성 피로와 전신 통증에 시달린다면 섬유근육통을 의심해야 한다. 섬유근육통은 여성에서 흔히 발생하며, 근육이나 인대, 관절주위조직 등에서
4월에 때아닌 서리가 내리더니 여의도에는 벚꽃이 만발해 축제가 한창이다. 따뜻한 봄이 되면서 우리를 괴롭히는 것이 있으니 바로 춘곤증이다. 춘곤증이 심해지면 사무실, 학교, 지하철 등에서 고개를 떨구며 심하게 조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게 된다. 책상에 앉아 장시간 고개를 떨구게 되면 목에는 큰 하중을 받아 심한 부담을 느끼게 되며 이 때문에 경추 추간판탈출증이 생길 수 있다. 경추 추간판탈출증이란 목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디스크)이 신경 있는 쪽으로 튀어나와 목에서 나오는 신경을 누르는 것을 말한다. 흔히 목신경은 목 부위에
작년 여름부터 국내를 넘어 대한민국을 강타한 '강남스타일'의 주인공 국제가수 싸이. 싸이가 세계적인 국제가수의 명성을 얻기 전 그와 관련된 연관검색어는 굴욕적이게도 '겨땀 싸이' 였다. 모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공개된 그의 겨드랑이 땀은 모든 사람들을 경악하게 할 정도였다. 방송에서 또한 전 출연자들이 싸이의 겨땀을 보고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고, 예능 프로그램 특성상 그 소재를 희화화했다. 싸이의 경우 연예인이라는 특성상 그리고 웃음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한 특성상 자연스레 용인이 되었지만, 막상 일반 실생활에서 그와 같은
부러지거나 곪아서 또는 아프게 되어 수술을 받은 원인이 분명한 통증은 치료하면 회복이 되고 심할 때 진통제 복용을 하면 잘 이겨낼 수 있다. 그러나 어떤 검사에도 원인을 알 수 없고, 통증이 만성화되면 환자들은 불안하고 고통을 받게 된다. 얼굴에 찌릿하게 전기가 오고 번개가 치는 듯한 통증이 발생했을 때 우리는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대부분 치아나 잇몸, 턱 관절에 이상이 있는 것이라 의심을 한다. 하지만 치과에 가서 이를 뽑은 후에도 통증이 계속된다면 삼차신경통일 경우가 크다. 삼차신경통의 통증은 말을 하고 이를 닦을 때,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