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곤지름으로 병원을 찾는 분들이 많은데, 대부분이 곤지름을 단순 피부질환으로 오인하여 치료 없이 지내다가 결국 사마귀의 크기가 커지고 수가 늘어난 채로 오십니다. DNA 바이러스의 일종인 HPV(Human Papilloma Virus,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곤지름의 원인인데, 종류가 100여 가지나 됩니다. 이는 곤지름 뿐만 아니라 음경암, 자궁경부암, 항문암, 구강암의 원인이 되기도 하죠. 대부분 성적인 접촉에 의해서 전염이 되지만, 다른 요인으로도 전염될 수 있고 증상이 없더라도 상대방에게 감염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진
임신을 준비하거나 가임기를 피해서 성관계를 원하는 분들에게 사정을 하고 나서 정자가 얼마나 오래 살 수 있는지는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정자는 일단 공기 중이나 옷, 침대, 피부 등에 묻으면 정액이 마를 때까지만 살 수 있고 마르면 바로 죽게 됩니다. 특히 살균된 수영장에서는 수 초 안에 바로 죽지만 미지근한 욕탕 물이나 따뜻하고 젖은 곳에서는 좀 더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물속의 정자가 여성의 몸을 찾아서 임신을 시키기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면 실제 여성의 몸 안에서는 얼마나 살까요? 정자의 수명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콩팥에서 만들어진 소변은 요관을 타고 방광에 저장되어 있다가 근육으로 감싼 관 모양의 요도를 통해서 몸 밖으로 배출이 됩니다. 남성의 경우는 정액도 사정하면 이 요도를 통해서 나옵니다. 요도 증후군 또는 요도통증 증후군은 어떤 이유에서든지 이 요도에 자극을 받아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하며,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다른 원인을 찾을 수 없을 때 붙여지는 진단명입니다. 하지만 요도를 이루고 있는 점막의 손상으로 독성물질들이 체내로 들어가거나, 요로감염 이후에 과민감성으로 바뀌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빈뇨,
전립선은 방광 바로 아래에 골프공 크기의 기관으로 정액을 만드는 일을 합니다. 이 안으로 요도가 지나가기 때문에 염증이 생기거나 커지게 되면 소변보는 데 불편함을 주게 됩니다. 전립선 마사지는 비뇨의학과 전문의가 장갑을 끼고 손가락을 항문으로 넣어 전립선을 직접 압박하거나 마사지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검사 중에는 다소 불편함이나 통증을 느낄 수 있지만, 전립선염이나 전립선비대증 같은 전립선 질환들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검사입니다. 그리고 성 기능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전립선염 진단 및 치
영하로 온도가 내려가면서 전립선비대증이 심해지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전립선비대증 환자가 평소보다 10% 가량 증가한다고 하는데요. 남성을 괴롭히는 전립선비대증, 어떤 질환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합시다. Q. 전립선비대증이란 무엇일까요? A.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구조로 방광 아래에 있고 요도를 반지처럼 감싸고 있으며 배뇨와 정액을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호르몬의 변화로 전립선은 커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요도를 압박하고 방광을 자극하여 여러 가지 증상을 일으키게
에이즈(AIDS : Acquired Immune Deficiency Syndrome)는 ‘후천성면역결핍증’의 약자로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 Human Immunodeficiency Virus)에 감염되어 생기는 질병으로 면역기능이 떨어져 사망할 수도 있는 일종의 전염병입니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면 2007년도에 에이즈 환자는 5,316명이었지만 2016년 기준 13,584명으로 국내에서도 점점 숫자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HIV에 걸린 사실을 알고도 콘돔을 사용하지 않고 여성 2명과 성관계를 맺은 남자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나 신혼부부에게 2세 계획은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불임(infertility)이란 1년간 피임을 하지 않고 정상적인 성관계에도 불구하고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하지만 이는 임신이 불가능한 상태를 의미하지는 않기 때문에 난임(subfertility)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 남성도 난임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최근에는 스트레스, 환경호르몬, 늦은 결혼연령(만혼) 등의 이유로 난임이 늘고 있고 통계자료에 따르면 아이를 원해도 임신이 되지 않아 고민하는 난임 부부가 연간 20만 쌍에 이른다고
우리 몸에 주로 ‘결석(돌)’이 생기는 부분은 쓸개와 담도 그리고 콩팥, 요관, 방광이다. 이 질환의 대부분은 증상이 없어서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결석이 담도나 요관을 막으면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여 응급실을 찾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결석이 고환에도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극히 드물다. 이 역시 대부분 증상이 없어 고환염이나 부고환염 등 다른 문제로 시행한 초음파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고환미세결석은 2~3% 정도에서 발견되는 흔한 질환이고, 클라인펠터증후군이나 다운증후군에서는 36%까지 높게 나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Human Immunodeficiency Virus)란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Acquired Immune Deficiency Syndrome)을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를 말하며, 보통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를 HIV 또는 HIV 감염이라고 합니다. 당뇨처럼 만성질환으로 여기는 에이즈 최근에는 이 바이러스를 강력하게 억제할 수 있는 치료제가 개발되어 있으므로 HIV에 감염되어 있어도 치료만 잘 받으면 생활하는 데 지장이 없어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으로 여기고 있고 있습니다. 프레디 머큐
원소기호 Zn(Zinc)으로 표시되는 아연은 1990년대 초부터 생명체의 필수 미량원소로 인식되어 왔으며, 1960년대 초에 처음으로 아연 결핍증이 발견되었습니다. 아연은 철(Fe) 다음으로 두 번째로 많은 미량 원소로 300종류 이상의 효소가 원활하게 기능을 하기 위해서 꼭 필요하며 세포 성장과 면역기능에 필수적인 미네랄입니다. 그중에 아연은 체내의 활성산소를 물로 바꾸어 안전하게 배설시키는 항산화 효소를 구성하는 필수 성분으로 염증을 줄이고 심장병, 암, 당뇨병뿐만 아니라 시력 저하의 가장 흔한 원인인 황반변성 예방에도 효과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