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항문 주변이 불쾌하게 가렵거나 타는 것처럼 화끈거리는 사람이 있다. 바로 ‘항문소양증’ 때문인데, 민망한 부위라 진료받기를 꺼리고 속 시원하게 긁을 수도 없어 혼자 괴로워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항문소양증을 방치하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고, 심한 가려움 때문에 불면증을 일으킬 수도 있어 적극적인 치료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신경의 집약체 항문, 긁을수록 증상만 악화해항문과 항문 주변에는 신경이 많이 분포하고 있어 작은 자극에도 예민하게 반응한다. 이러한 이유로 추운 날씨로 인해 항문 주변에 혈액순환이 잘 안 되거나 습한
Q. 언젠가부터 배가 빵빵한 느낌이 들고 복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아니냐고 하는데, 잘 모르는 질환이라 큰 병일까 무섭습니다. A.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복통과 복부팽만감, 설사, 변비가 초래되는 질환으로 만성 질환에 속합니다. 대체로 젊은 연령층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최근에는 그 발생률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일반적으로 정신적 스트레스와 세균성 장염, 과음, 자극적인 음식, 불규칙한 식습관 등이 원인이 되어 장과 감각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Q. 변비로 고생하고 있는 20대 후반 직장인입니다. 중고등학교 땐 장이 예민하긴 했지만, 변비는 없었는데 대학교에 가고 어느 순간부터 변비가 당연해졌어요. 남들도 모두 이런 줄 알았는데 하루에 한 번씩 간다는 친구의 말에 엄청 당황한 기억이 있습니다. 전 일주일에 한 번도 힘들 때가 많아요. 요즘에 변비도 병이란 걸 깨닫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채소도 많이 먹고 요거트며 푸룬쥬스며 다 마셔봤지만, 아무 소용이 없어요. 이번 주에도 아직 신호가 오질 않네요. 배만 더부룩하고.... 심한 변비는 어떻게 해결하나요? A. ▲주당 3회
Q. 몇 달 전부터 유난히 자주 방귀가 뀌고 싶습니다. 어떨 때는 방귀를 참다가 배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기도 하고, 어떤 때는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자연스럽게 들어가기도 하며, 어떨 때는 저도 모르게 나와 버립니다. 수업을 듣다가도 방귀가 나올 것 같지만, 창피해서 최대한 참으려고 노력합니다. 방귀의 신호가 너무 자주 와서 신경 쓰이기도 하고 긴장된 상태로 수업을 듣거나 밥을 먹으니까 자주 체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배에 가스가 자주 차면 건강에 좋지 않은 신호가 아닌지 걱정도 됩니다. 방귀는 하루에 몇 번 정도 뀌는 게 정상인
Q. 대학 진학을 앞둔 고3 수험생입니다. 지금 2주가 다 되도록 대변을 제대로 보지 못했습니다. 부끄럽지만, 배고픔도 다 느끼고 먹는 것도 잘 먹는데 변이 잘 나오지 않아요. 항문 앞에 있는 것 같은 느낌도 드는데 어쩌다 나오면 토끼 똥같이 조그맣게 나오거나 약간 가늘고 짧게 나오고 맙니다. 어떨 때 배가 살살 아파서 화장실에 가도 거의 나오지가 않습니다. 그냥 있으면 꼭 나올 것 같은 느낌에 불안하기도 하고 찝찝하기도 합니다. 수험생이라 모의고사도 봐야 하고 시험도 많은데 이런 상황이 계속 반복되어 걱정이 많이 됩니다. 약국에
Q. 만성 치열로 내괄약근절제술과 작은 치핵 3개를 제거한지 13일 정도 지났습니다. 매일 아침 출근 전 화장실 가는 게 너무 두려워 질문 드립니다. 1. 항문 주위에 수술 전에는 없었던 콩알만한 혹(종기) 같은 게 생겼는데 부종으로 봐야 하는지, 아니면 외치핵으로 봐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2. 배변활동을 할 때 또 다른 치혈의 발생과 수술 부위가 걱정되어 최대한 힘을 덜 주면서 변을 봅니다. 이게 도움이 되는 일인지요? 3. 수술 1주차에는 그런 적이 없는데 2주차부터 항문 주위가 따갑습니다. 무엇 때문이지요? A. 치핵이나 치
Q. 평소 특별한 통증이 없었는데 어느 날 배변 후 보니 변기에 붉은 출혈이 가득하고 검은 색 핏덩이도 보였습니다. A. 증상으로 볼 때는 치질이나 치열과 같은 항문질환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배변시 출혈의 원인은 치질이나 치열과 같은 항문질환, 급성 및 만성 대장염, 대장용종, 대장암 등 매우 다양하지만 치질과 같은 항문질환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특히 항문질환에 의한 경우는 배변시 선홍색의 출혈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치질은 항문의 혈관이 부풀어 생기고 치열은 항문이 찢어지는 것으로 변비나 설사, 화장실에 오래 앉아
Q. 임신 중인데 치질이 심합니다. 좌욕을 하고 싶은데 혹시라도 태아에게 무리가 되지는 않을까요? A. 치질(치핵)은 항문의 혈관이 부풀어 생기는 것으로 변비나 설사, 화장실에 오래 앉아 무리한 힘을 주는 습관에 의해 많이 생기는데 여성의 경우는 임신에 의해 치질이 발생할 수 있고 기존의 치질이 악화될 수도 있으며 배변 시 치질의 돌출이나 출혈, 통증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질 혈관의 손상으로 치질 내에 혈전이 생기면 단단하고 통증이 있는 혈전성 치질이 항문에서 혹처럼 만져질 수 있습니다. 배변 시 간헐적인 출혈만 나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