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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 육아

Q. 임신 중인데 치질이 심합니다. 좌욕을 하고 싶은데 혹시라도 태아에게 무리가 되지는 않을까요?

A. 치질(치핵)은 항문의 혈관이 부풀어 생기는 것으로 변비나 설사, 화장실에 오래 앉아 무리한 힘을 주는 습관에 의해 많이 생기는데 여성의 경우는 임신에 의해 치질이 발생할 수 있고 기존의 치질이 악화될 수도 있으며 배변 시 치질의 돌출이나 출혈, 통증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배를 잡고 있는 임산부배를 잡고 있는 임산부

치질 혈관의 손상으로 치질 내에 혈전이 생기면 단단하고 통증이 있는 혈전성 치질이 항문에서 혹처럼 만져질 수 있습니다.

배변 시 간헐적인 출혈만 나타나는 조기 치질은 식이 요법이나 온수 좌욕과 같은 보존적 요법으로 쉽게 치료되지만, 증상이 반복되는 진행된 치질이나 혈전성 치질은 수술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임신 중에는 마취나 투약에 제한이 많이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수술을 하지 않고 식이요법이나 온수 좌욕과 같은 보존적 요법으로 치료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온수좌욕은 따뜻한 물에(40도 정도) 항문을 10분 정도 담그는 것으로 항문질환의 치료에 매우 유용한 방법이며 임산부도 할 수 있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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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의학전문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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