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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지긋지긋한 변비, 해결법은 없을까?지긋지긋한 변비, 해결법은 없을까?

Q. 변비로 고생하고 있는 20대 후반 직장인입니다. 중고등학교 땐 장이 예민하긴 했지만, 변비는 없었는데 대학교에 가고 어느 순간부터 변비가 당연해졌어요. 남들도 모두 이런 줄 알았는데 하루에 한 번씩 간다는 친구의 말에 엄청 당황한 기억이 있습니다.

전 일주일에 한 번도 힘들 때가 많아요. 요즘에 변비도 병이란 걸 깨닫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채소도 많이 먹고 요거트며 푸룬쥬스며 다 마셔봤지만, 아무 소용이 없어요. 이번 주에도 아직 신호가 오질 않네요. 배만 더부룩하고.... 심한 변비는 어떻게 해결하나요?

나는 변비일까?나는 변비일까?

A. ▲주당 3회 미만의 배변 ▲배변을 위해 관장 등의 조작이 필요한 경우 ▲배변 시 항문이 막힌 느낌이나 배변 후 잔변감을 느끼는 경우 ▲덩어리지거나 단단한 배변 ▲배변 시 과도한 힘 주기가 필요한 경우 중에 2가지 이상의 증상이 있다면 변비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변비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섬유질 섭취 부족이나 수분의 부족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질문자분도 섬유질의 섭취부족으로 인한 증상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변비가 발생하면 장 내용물과 장내 세균의 접촉 시간이 길어지면서 가스(방귀)의 발생이 증가하여 복부팽만감, 복통, 잔변감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고 치질이나 치열과 같은 항문질환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원활한 배변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사, 섬유질(채소나 과일, 해조류 등)과 수분의 충분한 섭취, 규칙적인 배변습관의 유지, 적당한 운동 등이 필요합니다.

변비약의 남용이나 반복된 관장, 장 세척 등은 오히려 변비를 악화시킬 수 있으니 처방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언급된 내용만으로는 판단이 어려우니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도움말 = 하이닥 외과 상담의 최희만 (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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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만 HiDoc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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