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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하이닥 의학기자 이이호 과장ㅣ출처: 하이닥하이닥 의학기자 이이호 과장ㅣ출처: 하이닥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갑상선 호르몬의 양이 증가하여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호르몬의 양이 증가하면 체온 상승, 빈맥, 발한, 불안, 떨림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갑상선 중독발작은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의 약 5%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급성 증상입니다. 갑상선 중독발작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지만, 갑상선기능항진증의 급격한 악화, 갑상선 호르몬제의 과다 복용, 스트레스, 감염, 외상 등이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갑상선 중독발작의 증상으로는 △갑자기 심한 불안감과 초조함 △심한 떨림 △심장 박동 빨라짐 △호흡 빨라짐 △땀이 많이 나고 몸이 뜨거워짐 △두통 △메스꺼움 △구토 △시각장애 △경련 등이 있습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과 갑상선 중독발작은 서로 밀접한 연관성이 있습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는 환자는 갑상선 호르몬의 양이 증가하여 신체의 모든 기능이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스트레스, 감염, 외상 등의 요인이 작용하면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가 급격히 증가하여 갑상선 중독발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중독발작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으로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갑상선 중독발작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심각한 질환이기 때문입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에서의 갑상선 중독발작 치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베타차단제의 투여
베타차단제는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혈압이 상승하는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갑상선 중독발작의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베타차단제를 정맥 주사로 투여할 수 있습니다.

항갑상선제의 투여
항갑상선제는 갑상선의 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갑상선 중독발작의 증상이 호전된 후에는 항갑상선제를 경구로 투여하여 갑상선 기능을 정상화시킵니다.

갑상선 중독발작은 적절한 치료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는 갑상선 호르몬제의 복용량을 의사의 지시에 따라 주의해서 복용해야 하며, 스트레스를 줄이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는 갑상선 중독발작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위와 같은 사항에 유의하여 갑상선 중독발작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이호 과장 (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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