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세계 각국은 커다란 경제 위기를 맞이했다. 소비 심리는 위축되었고, 많은 상점이 문을 닫아야 했다. 하지만 한국인의 명품 사랑은 위축되지 않는 듯하다. 지난 10일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명품시장은 3,495억 달러(약 410조 원) 규모로 지난해(3,089억 달러)와 비교해서 13% 성장한 것으로 드러났다.한국의 명품 시장도 지난해 보다 약 5% 성장해 41억 달러(16조 원)로, 세계에서 7번째로 큰 명품 시장을 형성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
두통은 크게 긴장성 두통과 편두통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긴장성 두통은 대개 두피에 분포하는 근육이 지속적으로 수축하면서 발생한다. 반면, 편두통은 간헐적으로 심한 두통이 나타나고, 한쪽 또는 머리 전체가 아플 수 있다. 국제두통학회 기준에 따르면, 심한 두통과 함께 전조증상, 오심, 구토, 어지럼, 빛 과민성, 소리 과민성 등의 증상이 동반돼야 편두통으로 진단한다.대한두통학회에 따르면 직장인 3명 중 1명은 주1회 이상 편두통을 겪었고, 남녀의 절반 이상이 편두통을 경험한다는 질병관리청 통계도 있다. 그만큼 편두통은 흔하게 발생하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대한민국 30대 남성의 미혼자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50%를 돌파했다. 또한, 30대 여성의 미혼율도 33.6%로 3명 중 1명은 미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전과 비교했을 때, 남성의 미혼율은 6.6%, 여성은 5.5% 늘었다. 이처럼 늘어나는 미혼율과 함께,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커져가는 한국인의 외로움미혼율과 비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인의 외로움도 점점 커지고 있다. 2018년 한국임상심리학회가 발표한 ‘대한민국 고독지수’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고독지수는 100점 중 78
새해에는 금연을 결심하는 사람들이 많다. 금연은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의 건강을 위해서 필수이다. 그런데 금연을 하고 있더라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다시 흡연을 하는 경우가 많다. 왠지 흡연을 하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고 정신이 맑아지는 것 같아 흡연을 다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문가들의 의견은 정반대이다. 오히려 흡연이 정신건강을 더 악화하는데 일조한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사 권순모 원장(마음숲길정신건강의학과의원)이 정신건강을 위해 올해 꼭 금연에 성공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다.권순모 원장
의부증. 의처증으로 대표되는 부정망상은 의심을 받는 배우자에게도 큰 고통이지만, 끊임없이 의심의 고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본인도 정신적인 고통을 받는다. 영문도 모르고, 의도치 않게 관계를 무너뜨리는 부정망상에 대해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사 권순모 과장(마음숲길정신건강의학과의원)이 자세하게 설명했다.끝없는 의심과 망상...연인·부부 관계를 파괴하는 '부정망상' ①●의부증, 의처증은 왜 생기는가?권순모 과장: 기저 성격과 자존감 저하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부정망상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성격적인 부분에서는 다소 권위
인간관계의 기본은 신뢰다. 사람들은 자연적으로 신뢰감이 가는 사람과 인간관계를 맺고 싶어 한다. 당연히 인간관계 중 가장 가까운 사이라고 볼 수 있는 부부관계 역시 신뢰가 바탕이다. 하지만, 현대 미디어와 문학 작품에서 연인·부부관계를 망치는 불륜·바람이라는 주제가 너무 자주 보이는 것 같다. 아마 상대방에게 기본적인 예의와 신뢰를 지키지 못하는 사람들이 최근 들어 많이 늘어나는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또 다른 문제는 불륜과 바람이라는 주제가 너무 가벼워져,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부부와 연인과의 신뢰에도 금이 간다는
아직은 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지는 않지만, 유독 남들보다 추위를 잘 타는 사람이 있다. 남들에게는 이 정도 추위에 무슨 유난이냐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추위를 참을 수 없다면 건강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닌지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세로토닌 결핍날씨와 정신건강 사이에는 유의미한 연관성이 존재한다. 우울증 환자 체내에는 ‘세로토닌’이 부족하다. 세로토닌은 모노아민 신경전달물질의 하나로, 감정, 수면 등을 조절하며 대체로 행복물질이라고 불린다. 문제는 세로토닌 결핍이 추위를 유발한다는 것이다. 이유도 없이 갑자기 감정 조절이 불가능하고
가정 폭력은 어느 시대에나 존재했다. 하지만 그 심각성이 부각된 것은 현대에 들어서다. 특히, 2020년대 들어서 미디어에 각종 가정폭력에 대한 뉴스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다양한 형태의 가정폭력이 존재하지만, 미디어에서 가장 많이 다루는 가정 폭력은 대부분 신체적인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비신체적 폭력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폭언과 가스라이팅이 대표적인 예인데, 가정폭력의 대상자도 알아채지 못하는 비신체적 가정폭력에 대해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사 권순모 원장(마음숲길정신건강의학과의원)이 자세히 설명했다.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온 나라가 정신이 팔려있는 지금, 다른 한쪽에서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무너지는 중이다.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대한민국의 청년 ‘고독사’와 ‘고독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기준으로 대한민국 1인 가구의 수는 614만으로, 10가구 중에 3가구 정도가 1인 가구일 정도로 1인 가구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덩달아 '자살 고독사'로 사망하는 청년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연령대별 고독사 중 자살률은 2019년 30 대가 34.1%로 가장 높았으며 20 대(27.8%)가 그 뒤를
현대 대한민국 사회에서 성공은 큰 의미를 가진다. 물론, 각자 다른 성공의 정의를 가지고 있겠지만, 대부분은 성공을 많은 재화와 높은 명예를 꼽을 것이다. 특히나 한국 사회는 어린 시절부터 정형화된 특정한 성공을 배워왔기 때문에, 모두가 비슷비슷한 목표를 가지고 경쟁을 한다, 그러다 보니 ‘경쟁’이 한국 사회를 대표하는 단어 중 하나인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가 된다.하지만, ‘똑같은 목표’, ‘과도한 경쟁’이 이번 세대를 대표하는 중요 키워드라 할지라도 분명 다른 이보다 ‘성공’이라는 단어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이들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