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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두통은 크게 긴장성 두통과 편두통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긴장성 두통은 대개 두피에 분포하는 근육이 지속적으로 수축하면서 발생한다. 반면, 편두통은 간헐적으로 심한 두통이 나타나고, 한쪽 또는 머리 전체가 아플 수 있다. 국제두통학회 기준에 따르면, 심한 두통과 함께 전조증상, 오심, 구토, 어지럼, 빛 과민성, 소리 과민성 등의 증상이 동반돼야 편두통으로 진단한다.

대한두통학회에 따르면 직장인 3명 중 1명은 주1회 이상 편두통을 겪었고, 남녀의 절반 이상이 편두통을 경험한다는 질병관리청 통계도 있다. 그만큼 편두통은 흔하게 발생하지만,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치료하기 까다로운 질환이다. 그래서 일상생활에서 편두통을 관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CNN 헬스는 편두통 환자를 위해 일상에서 실천하기 쉬운 5가지 관리 방법을 제안했다.


두통은 원인이 명확치 않다


1. 징후가 있을 땐 먼저 대처한다

편두통이 발생한 후 고통이 심할 때까지 방치하는 것은 좋지 않다.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으면 편두통이 점점 잦아지고 통증의 세기도 세질 수 있기 때문이다. 편두통의 전조증상은 편두통 환자의 30% 정도에서 나타난다. 두통이 발생하기 10분에서 1시간 전에 가벼운 두통, 시력장애, 마비, 지그재그형 섬광이 눈에 보이는 증상 등이 발생한다. 이런 전조증상이 나타날 때는 하던 일을 멈추고 쉬는 것이 좋다.

또, 편두통은 빛, 소리 ,냄새 등 외부 자극에 예민하게 반응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밝은 빛이 있다면 어두운 방으로 몸을 피하거나 선글라스를 쓰는 것이 좋다. 소리에 민감하다면 소음을 줄일 수 있도록 귀마개를 착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 충분히 수면한다

수면 패턴이 불규칙하거나 수면이 부족할 때도 편두통이 생길 수 있다.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사 권순모 원장(마음숲길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은 "수면이 부족하면 편두통이 흔하게 동반될 수 있다"며 "진통제 복용으로 일시적 통증 완화를 기대할 수 있지만 충분하고 적절한 수면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충분하고 적절한 수면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사 신홍범 원장(코슬립수면의원)은 적절한 수면을 위한 원칙을 '수면위생'이라는 이름으로 제시했다. 신홍범 원장이 강조한 4가지는 다음과 같다. ▲정해진 시간에 일어난다 ▲낮에 30분~1시간 정도 산책한다 ▲취침 직전에 격렬한 운동을 피한다 ▲자기 전에 TV시청이나 PC 사용은 피한다


3. 약물 과용을 피한다
잦은 편두통으로 약물을 남용하는 경우가 흔하다. 그러나, 약물 남용이 반복될 경우 결과적으로 더 큰 편두통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약물 부작용으로 메스꺼움, 불안감 등이 동반될 수 있다.

대표적인 진통제 성분인 아스피린, 아세트아미노펜 등을 일주일에 2번 이상 복용하면 '약물 과용'이다. 또 편두통에 처방하는 편두통 특수 급성기 약물을 한 달에 6일 이상 사용하면, 약물 과용이 원인이 돼 발생하는 '약물 과용 두통'의 발생확률이 높아진다.


4. 밖에서 시간을 보낸다

‘스트레스 호르몬’이라 불리는 코르티솔은 편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급성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의 영향으로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혈압이 상승하며 호흡이 빨라져 편두통 증세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럴 땐 바깥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한 가지 해결방안이 될 수 있다. 과학 저널 프론티어스(Frontiers)에 2019년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야외활동을 하면 코르티솔 수치가 줄어들었다. 미국 미시간 대학(University of Michigan) 연구진은 8주간 44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험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일주일에 적어도 3번, 10분 이상 밖에서 활동하도록 지시했다. 그 결과, 야외에서 시간을 20~30분 정도 보냈을 때 코르티솔의 감소 속도가 빠르게 감소했으며, 감소폭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했다.


5. 레드와인과 과도한 커피는 피하라

레드와인을 마시면 편두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있다. 이 편두통을 '레드와인 두통 증후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레드와인 두통 증후군의 발생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발효 식품에 풍부한 아황산염, 떫은 맛을 대는 타닌, 레드와인에 많이 포함된 히스타민을 원인으로 지목하기도 한다. 레드와인을 마신 후에 두통이 온다면 물이나 탄산수를 마시는 것이 좋다.

흔히 마시는 커피도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커피에 다량 함유된 카페인은 적당량 섭취하면 편두통을 완화할 수 있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일 카페인 섭취를 최대 400mg까지 권고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커피 샷 하나에 70~80mg의 카페인이 들은 것을 감안하면, 하루 5샷 이하의 커피를 마시는 것이 적절하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 카페인 권장 섭취량 이하에서도 두통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카페인 섭취로 편두통을 느낀 경험이 있다면 커피 섭취량을 줄여가며 알맞은 카페인 양을 찾아야 한다.


도움말 =하이닥 상담의사 권순모 원장 (마음숲길정신건강의학과의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신홍범 원장 (코슬립수면의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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