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HPV의 감염률은 10%에서 최대 50%인데 반해 곤지름이나 자궁경부암(자궁경부이형성증), 손이나 발에 생기는 사마귀(수장족저사마귀), 사마귀가 마치 점처럼 보이는 편평사마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감염률보다 낮은 편이다. 그렇다면 HPV가 사마귀나 곤지름, 자궁경부암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와 HPV 잠복상태에서 증상이 발현되지 않고 자연소실 되는 것은 어떤 이유 때문일까? 이를 알기 위해서는 HPV, 인유두종바이러스가 인체에 감염되는 과정과 감염을 총괄하면 면역체계를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HPV의 감염의 특징
최근 자궁경부암 무료검진이 20대 이상 여성으로 범위가 확대되면서 자궁경부암의 전암인 자궁경부이형성증에서 조기 발견 되고 있고, 자궁경부암과 곤지름(콘딜로마)의 주원인이 인유두종바이러스(HPV)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이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곤지름과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HPV는 현재 알려진 200여종류의 인유두종바이러스 중 40여 종류인데, 대표적인 고위험군 바이러스가 16, 18, 39, 51 등이며, 저위험군 바이러스는 6, 11번이 대표적이다. 여성에서 곤지름(콘딜로마)이 회음
생식기와 항문에 발생하는 성기 사마귀는 피부와 점막에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감염되어 발생하는 구진성 질환이다. 현재 알려진 HPV 유전자 유형만 200여 종류이며, 이중 약 40여 종류가 생식기 감염을 일으킨다. 이들의 암화 능력에 따라 고 위험군 HPV와 저 위험군 HPV로 구분할 수 있다. 대표적인 고 위험군은 16, 18번 이외에도 31, 33, 35, 52, 58, 39번 유전자는 자궁 경부암, 자궁 경부 이형성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위험군 바이러스는 6, 11번이 가장 흔하며, 그 외 30, 32, 34번 유전자
찬바람이 불면서 피부가 건조해지면 오돌토돌 얼굴에 뭔가가 생기는 것을 흔히 경험하게 된다. 이때 단순한 좁쌀여드름으로 오인하여 짜거나 건들면서 심해지는 경우에는 편평사마귀가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손이나 발에 굳은살이나 티눈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점차 많아지거나 크기가 점점 커진다면 사마귀가 아닌지 확인해 봐야 한다. 손발에 생기는 사마귀나 얼굴에 생기는 편평사마귀는 모두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원인인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이다. 사마귀가 바이러스 때문에 생긴다고? 인유두종바이러스(HPV)는 최근 자궁경부암을 일으키
흔히 물사마귀라고 알려진 전염성 수포성 질환의 정식 명칭은 ‘전염성연속종’이다. 전염성연속증은 poxvirus과에 속하는 Mollusrcum contagiosum virus (MCV) 감염으로 발생하는데, 주로 면역체계가 아직 덜 발달된 소아, 어린이들에게서 주고 발생하지만, 항암 치료를 받거나 후천성면역결핍증 환자의 경우 일반인보다 면역력이 현저히 저하되어 있으므로 성인에게서도 발생할 수 있다. 물사마귀는 대략 2주에서 3개월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서 피부 증상이 나타나는데, 1-5mm 크기의 중심부가 약간 함몰되어 있으며 분홍색
귀여운 그림이나 이모티콘 등으로 장식한 예쁜 손톱이 요즘 유행인가 봅니다. 예쁜 손톱과 아름다운 손을 갖고 싶은 것은 남녀노소 막론한 많은 사람들의 바램이니까요. 그러나 그런 바램과는 달리, 예쁘고 건강한 손을 만들기 위한 관리가 오히려 손사마귀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손톱 장식을 위해 사용하는 약품이나 손질로 손과 손톱의 피부를 손상시키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손톱관리에 사용하는 도구의 소독 등 관리 소홀로 인해서 HPV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이 흔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손사마귀 발생은 주로 70% 이상이
편평사마귀는 피부에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입니다. HPV(인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기에 피부에 생긴 편평사마귀만 제거해서는 계속 재발하여 고생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편평사마귀같은 바이러스 피부질환은 면역이 중요합니다. 면역이 형성되면 자연스럽게 편평사마귀 조직은 파괴되고 떨어져 나가게 됩니다. 결국 편평사마귀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면역력 재고에 힘쓰는 것이 됩니다. 완치된다는 것은 면역을 갖추고 다시 재발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니까요. 우리는 불확실성 회피 성향이 강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자궁경부암은 예방 가능한 질환으로 조기진단과 치료를 통해서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 2016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궁경부암 검진대상이 만 20세 이상의 여성으로 확대됨에 따라 “전암단계인 자궁경부이형성증”의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치료로 인해서 자궁경부암으로의 진행이 감소할 것이라 기대된다. 자궁경부이형성증, 자궁경부암 선별검사는 세포진검사가 대표적이며 자궁경부확대영상을 통해서 직접 확인하는 것을 병행하는 것이 더욱 더 정확하다고 보고 되고 있다. 자궁경부암의 전암 단계라고 불리는 자궁경부이형성증은 HPV바이러스 (인유두종바이러스)
소중한 우리 아이의 항문이나 생식기에 좁쌀 같은 구진이나 닭 볏 같은 곤지름 구진이 생겨나면 부모님들은 무척 당황스럽다. 그리고 아이가 너무 어려서 전신 마취 후 제거해야 한다는 말을 듣기라도 하면 한 번 더 놀라게 된다. 항문이나 생식기 주변에 생기는 구진들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곤지름, 즉 첨형콘딜로마(condyloma acuminatum)이다. 이는 아이들에게는 드물게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최근 성인과 함께 소아에서도 곤지름이 늘고 있다. 1990년 이전에는 소아 곤지름 보고가 74예에 그쳤던 것
최근 여성암 사망률 2위의 자궁경부암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자궁경부암은 95% 이상이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데, HPV에 감염된 후 10년 이상의 경과를 거쳐서 암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면 자궁경부암으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자궁경부상피는 일생 동안 여러 자극 때문에 꾸준히 정상적인 변형을 거치지만, 자궁경부암 유발 위험인자인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세포 변형이 일어나게 되는데, 자궁경부의 세포와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변형된 상태를 자궁경부이형성증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