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의 양측에 하나씩 위치해 배란과 여성호르몬을 생성하는 역할인 난소. 그렇기 때문에 자궁과 더불어 생리, 임신, 출산 등 여성의 건강과 직결되는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여성의 난소 건강에 비상등이 켜지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난소 질환인 ‘난소낭종’, ‘자궁내막종’과 그 치료법을 알아봅니다.난임의 주원인 난소낭종, 대부분 무증상으로 조기 발견 어려워난소는 수많은 난자 세포로 채워진 덩어리 형태로 존재하는데, 이 난소 내부에 액체가 고이면서 마치 물방울 같은 물혹이 형성되는 것을 ‘난소낭종’이라고
#. 서초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모 씨(38세)는 월경이 찾아올 때마다 빈번하게 쏟아지는 덩어리혈이 고민이다. 더군다나 월경량이 많아지고 통증도 심해져 외출하는 날에는 괜히 신경 쓰이고 불편감이 잦다. 최근 스트레스 관리에 소홀하여 그런 것으로 생각하고 넘겼다가, 얼마 전 건강검진에서 자궁근종 진단을 받았다.앞선 사례처럼 생리 과다, 심한 생리통, 덩어리혈 등은 여성이 월경 기간 때 흔히 겪는 증상들입니다. 어쩌면 당연한 증상이라 여기거나 컨디션 난조, 스트레스 등 때문에 일시적으로 나타난 증상일 거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 가능성
무더운 여름, 더운 날씨를 식히기 위해 실내 냉방을 강하게 했다가 냉방병을 얻어 설사, 하복부 통증, 감기와 비슷한 호흡기 증상으로 고생하기도 합니다. 여성의 경우 냉방병으로 월경 주기가 불규칙해지고 월경통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금방 사라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여성들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곤 하는데요. 그러나 위와 같은 증상들은 자궁선근증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대표적인 자궁 질환 중 하나, 자궁선근증여성의 자궁은 난소와 함께 착상, 임신, 출산 등에 핵심이 되는 장기입니다. 자궁은 외막(장막
평소보다 월경의 양이 증가하거나 월경으로 인한 통증이 심해 산부인과를 방문했을 때, 혹은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연히 자궁이나 난소에 혹이 발견된 분들이 계실 겁니다. 그동안 어딘가 크게 아프거나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던 탓에 말 그대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허다한데요. 더군다나 자궁, 난소에 생긴 혹으로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는다면, 걱정과 고민의 크기는 더 커질 것입니다.흔히 자궁물혹, 난소물혹이라고도 불리다 보니 두 질환을 혼동하거나 구분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정확히 자궁∙난소혹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치료방
가임기 여성의 자궁내막은 한 달에 한 번 주기적으로 배아의 착상을 준비합니다. 이때 임신이 되지 않으면 자궁내막이 저절로 탈락하면서 ‘월경’으로 이어집니다.대부분의 여성들이 월경과 월경 전 증후군(Premenstrual syndrome, PMS) 등 월경과 관련된 증상들로 인해 불편함을 호소합니다. 규칙적인 월경은 건강하다는 증거이기도 하지만, 월경통과 극심한 감정 기복 등로 월경 기간 동안에 고생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종종 월경의 양이 평소보다 많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많은 여성들이 일시적인 현상으로 생각하고 그냥 넘기
자궁근종은 성인 여성 3명 중 한 명 꼴로 발생하는 매우 흔한 양성종양이다. 자궁근종과 더불어 증상이나 분포가 유사한 자궁선근증까지 포함하면 여성 2명 중 1명은 자궁에 혹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자궁근종이 있는 모든 여성은 치료가 필요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꼭 그렇지는 않다.자궁근종 치료가 필요한 경우자궁근종은 자궁의 근육층에 생기는 비정상적인 근육 덩어리로,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로는 생리 관련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두 번째는 근종의 크기가 커져서 주변 장기를 압박하여 증
“경화술, 재발률이 높지 않나요?” “한 번 시술로 난소낭종이 정말 사라지나요?” “난소혹을 그냥 떼 버리면 재발이 덜 되지 않나요?” 난소낭종의 비수술적 치료법인 경화술에 대한 궁금증이 많다. 이를 풀기 위해서는 먼저 난소낭종이라는 질환에 대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난소낭종이란 난소에 발생하는 물풍선과 비슷한 모양을 한 양성혹으로 전체 난소혹의 99% 이상을 차지한다. 난소낭종은 혹 안에 들어 있는 액체의 종류에 따라 분류되는데 물과 점성이 비슷한 액체일 경우 장액성 낭종, 젤리처럼 점도가 있는 액체면 점액성 낭종, 오래된 생
자궁 내막, 즉 자궁 안쪽에 문제가 생긴다면 어떻게 될까? 자궁 내막은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 달에 걸쳐 자란 자궁 내막 조직이 임신이 되지 않을 경우 떨어져 나오게 되는데 이를 생리, 즉 월경이라고 한다. 그런데 자궁내막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지나치게 두꺼워지는 경우 자궁내막증식증을 의심할 수 있다. 자궁내막증식증이 중요한 이유는 자궁내막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생리 과다나 부정 출혈과 같은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자궁은 임신·출산을 관장하며 매월 배란과 정기적 출
난소에 발생하는 혹은 대부분 낭종(Cyst)이다. 낭종이란 물주머니처럼 생긴 혹을 말한다. 즉, 액체가 차 있는 물풍선과 같은 종양을 낭종이라고 한다. 난소낭종은 차 있는 액체의 종류에 따라 다양하게 나뉘는데, 특히 생리혈이 차 있는 난소낭종을 자궁내막종이라고 한다. 생리혈이 나팔관을 통해 역류해서 자궁내막 조직이 골반 안에 퍼지는 질환을 ‘자궁내막증’이라고 하고, 난소에 붙어 그 속을 파고 들어가 낭종을 형성하는 것을 ‘자궁내막종’이라고 부른다. 자궁내막종은 가임기 여성 10명 중 1.5명이 생길 정도로 흔한 난소낭종이다. 보통
자궁에 생기는 혹은 '혹'이라는 어감 때문에 부정적으로 들릴 수는 있지만, 여성이라면 감기처럼 흔히 발생하는 질환의 일종이다. 자궁혹 중에서도 자궁근종은 대표적인 양성종양으로, 자궁 내에 자궁근육 세포가 이상 증식해 형성된다.자궁근종의 원인은 확실치 않지만,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여성호르몬 분비가 활발한 가임기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는데, 30~40세 혹은 드물게도 사춘기 청소년에게도 발생한다. 또한, 폐경 후에는 대체로 크기가 줄어들고 새로운 근종 발생도 드물다. 다만, 폐경 후 새롭게 생기는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