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벌레 물린 듯이 동그랗고 딱딱한 덩어리가 생기면서 심한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결절성 양진’을 의심할 수 있다. 결절성 양진은 증상이 장기간 이어지고 치료가 어려운 만큼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는 질환이다.결절과 가려움증 유발하는 ‘결절성 양진’, 면역 반응이 원인으로 추정만성 피부질환 가운데 하나인 결절성 양진은 피부에 1~3mm 크기의 단단한 덩어리 ‘결절’이 생기고, 극심한 간지럼증 ‘양진’이 발생한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 결절성 양진은 주로 허벅지와 종아리의 앞부분, 팔에서 발생하기 시작해
건선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크고 작은 붉은색 구진이 판 형태로 나타나면서 악화되다 완화되기를 반복하는 질환이다. 면역세포 중 T 세포가 과다하게 활동하는 경우 표피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것인데, 환부에 자극이 더해질수록 크고 작은 각질들이 합쳐져 비대해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건선은 외부와 마찰이 잦은 부위인 팔꿈치나 무릎, 엉덩이, 손발톱에 주로 나타나난다. 다만 증상이 국소적인 부위에만 나타나지 않고 전신에 나타나면서 불편감과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환자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
아토피 피부염은 알레르기 질환 중 하나로, 치료하기 어려운 질환으로 꼽힌다. 유·소아 때부터 발병하기 시작하여 장기간 증상이 지속되고, 쉽게 재발하는 피부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극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한 구진, 비늘과 같은 각질, 홍반 등이 특징적이다. 어린아이일 경우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환부를 긁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피부 장벽을 붕괴시키는 요인 중 하나다. 피부 장벽이 붕괴될 경우에는 외부로부터 바이러스와 세균, 진균 등에 감염될 수 있는 취약한 피부로 자리 잡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아토피 피부염은 연령별로 분포 양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는 적절한 온도와 습도, 그리고 pH의 조화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하지만 요즘과 같이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계절에는 온도와 습도, pH의 균형이 깨지면서 피부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각종 피부질환이 유발될 수 있다. 특히 ‘지루성 피부염’의 발병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전 인구의 1~3%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지루성 피부염은 두피, 눈썹, 가슴부위, 액와부, 서혜부, 둔부 등 피지선의 활동이 증가된 부위에 발생하는 만성 습진성 피부염이다. 생후 한 달 이내의 유아나 2
한포진은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 증상이 악화되는 특징이 있는 습진의 한 종류이다. 주로 손과 발에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수포와 진물, 부종, 가려움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한포진은 초기에 수포의 크기가 작으며, 맑고 투명하다. 이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질환을 방치하기 쉽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수포가 점점 노랗게 변하고, 증상 부위가 손∙발끝에서 손바닥, 발바닥 부위까지 넓어지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오래 방치할 경우 피부가 건조하고 딱딱해지는 태선화, 색소 침착, 그리고 손∙발톱 변형에까지 이를 수 있다. 조기 치
건선은 피부에서 하얀 부스러기 같은 각질이 떨어질 때 의심해 봐야 하는 피부질환이다. 질환 초기에는 작은 크기의 붉은 반점의 형태로 나타나다가, 점차 증상이 발현되는 부위가 넓어지고 각질의 두께 역시 두꺼워진다. 종종 가려움이 동반되기도 하는데, 건선이라는 피부질환 특성상 긁으면 다른 부위로 증상이 번지기도 하고, 긁어 상처가 발생하면 2차 감염의 위험 또한 존재한다.건선은 피부질환이지만 피부 증상뿐만 아니라 관절염, 심혈관계 질환 등 전신 질환의 가능성이 있어 증상이 있다면 늦기 전에 의료진의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건선은
유두 습진은 보통 출산 후 아이가 젖을 빠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산모에 국한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춘기 이후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증상이며, 10~20대 젊은 여성들도 방심할 수 없다.유두 습진이란 유두와 유륜 부위에 발생하는 습진으로, 심한 경우 진물이 흘러나와 속옷을 다 적시기도 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느끼게 되는 질환이다. 수치심과 불편함으로 인해 밖에 외출하는 것조차 꺼리는 이들이 많으며 참을 수 없는 가려움 때문에 수업이나 업무에 집중하지 못해 괴로움을 호소하기도 한다.유두 습진
열에 취약한 청소년 아토피 환자들에게 봄철 날씨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피부 가려움증과 땀으로 인한 염증이 생길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또한 황사, 미세먼지 등이 피부에 달라붙어 모공을 막고 위생 상태가 나빠져서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청소년기에 아토피가 심하지 않을 경우 ‘어른이 되면 서서히 낫는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청소년 아토피를 방치하게 되면 성인이 되어서도 온몸이나 안면 부위까지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가급적 발병 초기부터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청소년
더운 여름 체온이 올라가면서 발병하는 콜린성 두드러기가 있다면, 추운 겨울 체온이 내려가면서 발생하는 질병으로는 한랭 두드러기가 있다. 최근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며 한랭 두드러기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한랭 두드러기는 차가운 온도나 물에 피부가 노출되었을 때 피부가 부어오르면서 따갑고 붉어지는 증상을 말한다. 심한 경우 어지러움, 호흡곤란, 졸도, 쇼크 등 사망할 위험이 있으므로 한랭두드러기 질환을 앓는 사람은 차가운 외부환경이나 물, 차가운 음식 등을 조심해야 한다. 증상이 잠깐 나타나면 큰 위험은 없지만 6주 이상
무더위가 시작되면 많은 사람이 더위를 피하고자 수영장, 워터파크, 계곡 등을 찾게 되는데, 이렇게 덥고 습한 날씨는 피부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특히 면역 시스템이 자리 잡지 않은 아이들의 경우 바이러스가 침입해도 대응하지 못해 물사마귀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에 쉽게 노출되기 쉽다. 물사마귀는 몰로스컴 바이러스(MCV)로 인해 발생하는 피부질환으로 가운데가 꺼진 수포성 구진 형태로 나타난다. 3~6mm의 단순 포진이나 수두, 대상포진과 비슷한 형태로 나타나는데, 손바닥, 발바닥을 제외한 어느 부위에서나 생기고 색깔은 연주황색 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