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 식도염은 흔히 가슴 답답함이나 속 쓰림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사실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소화기 증상은 물론 이비인후과 증상 또는 호흡기계 증상까지 유발할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의 다양한 증상에 대해 하이닥 전문의 3인과 함께 알아봤다. "가슴앓이, 역류성 식도염의 주요 증상 중 하나"역류성 식도염의 주된 증상으로는 가슴앓이가 있습니다. 이는 대개 명치 끝에서 목구멍 쪽으로 치밀어 오르는 듯한 타는 느낌, 화끈거림, 쓰린 느낌 또는 불쾌감을 말합니다. 가끔 통증이 팔, 목, 등
대상포진은 어릴 때 수두를 앓은 사람에게 발생하게 되는데, 면역력이 떨어지면 몸에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다시 활동을 시작하면서 피부에 작은 물집과 심한 통증으로 나타난다. 대상포진은 흔히 중장년층 이상이 잘 걸리는 병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과로나 스트레스 혹은 과도한 운동이나 다이어트로 인해 젊은층에서의 발생 빈도도 늘고 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에 대한 궁금증을 하이닥 전문의들이 해결했다.Q. 수두 예방접종을 맞았으면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필요 없나요?수두 예방접종과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같은 종류는 맞으나 항체 역가가 다릅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자”라는 말이 관용구처럼 쓰이고 있다. 그러나 조금만 먹고, 운동을 열심히 해도 체중이 그대로인 이들이 있다. 이는 다이어트의 실패가 의지박약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시사한다. 노력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인슐린 저항성 때문이다!혈당은 혈액 내에 있는 포도당으로, 음식물 내의 당이 몸속으로 들어올 때 증가한다. 이때, 혈당의 수치를 조절하기 위해 췌장에서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을 생성한다. 인슐린은 혈당을 세포의 에너지원으로 만들고, 간과 근육에 필요한 포도당을 공급한다. 이 과정에서 많은 양의 포
비만이 전염병처럼 확산되고 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국민 삶의 질 2021’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10명 중 4명(38.3%)이 비만일 정도다. 일각에서는 이대로라면 10년 후 성인의 절반이 비만 상태로 분류될 거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21세기 신종 전염병’이라고도 불리는 비만은 당뇨, 고혈압, 치매의 위험인자이며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명백한 ‘질병’이다. 따라서 하루빨리 비만에서 벗어나야 한다.해마다 늘어나는 비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잘못된 상식에 가려져 있는 비만의 진짜 원인을 찾아야 한다. 흔히 '적게 먹고 많
대부분의 사람들은 봄철에 느끼는 피로를 단순하게 춘곤증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신체적 질환이나, 정신 질환, 수면 장애 등이 봄철 피로의 이유가 될 수 있어 봄철 피로가 오랜 시간 지속된다면 주의를 요한다.춘곤증춘곤증은 '봄철 피로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신체의 일시적인 환경 부적응증으로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오는 시기에 주로 발생한다. 보통 1~3주가 되면 사라진다.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사 이상욱 원장은(인천참사랑병원) "춘곤증은 계절에 따른 생리적인 현상이며 의학적 질병으로 분류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하며, "일반적으로 몇 주
전 세계적으로 도시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2018년에 발표된 UN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전체 인구의 53%가 도시 지역에서 살고 있으며, 가까운 미래인 2050년에는 전 세계 인구 중 68%가 도시 지역에서 생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사는 도시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으며 편의와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훌륭한 거주 지역이다. 하지만, 회색으로 가득 찬 콘크리트 도시는 우리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도시가 사람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한 연구들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복잡한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일
간헐적 단식은 바쁜 현대인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받는 다이어트 방법 중 하나다. 일정 시간 동안 음식을 먹지 않고 공복 상태를 유지하는 방법으로, 특별한 준비가 필요치 않아 쉽게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잇따라 나온 연구들은 간헐적 단식이 체중 감소, 질병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보고하며 관심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인기가 식지 않는 ‘간헐적 단식’, 과연 어떤 효과가 있는 것일까.간헐적 단식, 어떤 효과 있나간헐적 단식의 목표는 지방을 쓰는 몸으로 바꾸는 것이다. 우리 몸은 포도당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지만, 음식을
‘혈당관리’와 ‘인슐린’우리는 먹는 음식을 통해 활동할 에너지를 얻게 된다. 그 음식은 위에서 분해되고 간을 통해 심장으로 간 다음, 혈관을 통해 온 몸으로 전달된다. 그 전달되는 에너지를 우리는 ‘혈당’이라고 부른다. 보통 혈당은 공복의 경우 100mg/dL 미만, 식후 2시간 후에는 140mg/dL 미만일 때 정상이라 하며 건강하다고 본다. 혈관 안에 있는 포도당은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있어야 혈관을 나와 필요한 표적 장기에 진짜 에너지로 사용될 수 있다. 만약 이 인슐린이 없거나 부족하게 된다면, 혈관 안에 포도당은 많지만
혈당관리를 하자고 하면 흔히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만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혈당은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만이 관리해야 하는 문제는 아니다. 오늘은 이 혈당이 무엇이고 당뇨병을 가지고 있건, 혹은 당뇨병이 없건 왜 혈당관리를 해야 하며 어떻게 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 살펴 보고자 한다.혈당은 무엇인가?혈당은 혈액 중에 함유되어 있는 포도당의 농도를 뜻하며, 적절한 혈당은 공복혈당 100mg/dL 미만, 식후 2시간 혈당은 140mg/dL 미만을 의미한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먹는 음식을 통해 에너지를
바야흐로 먹는 콜라겐 열풍의 시대다.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들이 먹는 콜라겐 제품 모델로 활동하며 "뭘 믿고 안 먹는"지 묻고 있다. 정말 콜라겐을 먹으면 여배우의 탄탄한 피부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을까. 의사 3인과 임상영양사가 먹는 콜라겐의 모든 것에 대해 답했다.Q. 콜라겐이 피부에 중요한 이유는?"의사 박제용"노안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는 기미, 잡티, 검버섯같이 얼굴을 깔끔하지 않게 만드는 색소성 트러블이다. 둘째는 주름, 꺼짐, 처짐과 같은 콜라겐성 트러블이다.피부는 표피와, 깊은 피부인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