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러 이슈 중 식약처의 파라벤치약의 논란을 두고 난리다. 물론 치과의사의 입장에서도 관심 있게 보게 된 사항이지만 보도된 사항은 이러하다. 의약외품으로 허가 받은 2050개 치약 중 '파라벤'이 함유된 치약은 1302개(63.5%), '트리클로산'이 함유된 치약은 63개(3.1%)이라고 발표됐다. 물론 누구나 이런 보도를 접하게 되면 당황할 수 밖에 없다. ◆ 미국, 일본 등과 비교해도 가장 엄격한 기준, 발암물질 치약은 근거 없어 파라벤은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시키는 방부제의 일종이며, 트리클로산은 항균효과가 있는 화학물질이
대부분 평소에 잇몸이 안 좋아서 치아가 흔들리거나 치아 뿌리 끝에 염증이 심하면 발치 후 임플란트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요즘은 임플란트가 대중화되기도 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여러 가지 수술 방법들과 유용한 기계들이 많이 나옴으로써 시술이 간단해지고 기간도 단축된 점이 크다. 물론, 시술을 받은 환자분의 만족도가 매우 커 임플란트에 대한 접근성이 월등히 좋아진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최근에 본원에 내원한 환자 중 스스로가 "치아가 흔들리는 듯 하다"며 "빼고 임플란트를 해야겠다"고 아예 자가 진단 후 임플란트를 요
최근 건강 100세 시대라는 타이틀에 맞게 고령화 사회가 지속되면서 치과에서도 자연스레 노인 치과 치료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이제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만족스러운 양질의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해지는 추세다. 실례로, 십여 년 전까지는 어르신께 임플란트를 권해드리면 "살날이 얼마나 남았다고 그런 큰 수술까지 해가며 돈을 쓰냐"는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적잖았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는 그 때와 같은 연배의 어르신께서도 주저 없이 임플란트를 선택할 만큼 보편화되었다. 상실 치아를 대신하는 이른바 ‘임플란트(Implant) 시술
치과에 내원하는 환자 중에는 입안이 바짝바짝 마르거나 건조한 느낌이 자주 든다는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심한 경우 혀가 갈라지고 맛이 잘 느껴지지 않기도 하며 매운 음식을 먹기가 힘들다는 사람도 있다. 이는 구강 건조증에 해당하는 증상인데 타액분비량이 줄어들었다고 해서 무조건 구강건조증이라고 볼 수는 없다. 기본 상태에서의 침 분비가 분당 0.1㎖ 이하이면 구강 건조증으로 진단할 수 있으나, 이러한 검사와 별개로 본인 스스로가 불편감을 크게 느끼고 있다면 이 또한 같은 진단을 받을 수 있다. 구강건조증은 쇼그렌
최근 건강 100세 시대라는 타이틀에 맞게 고령화 사회가 지속되면서 치과에서도 자연스레 노인 치과 치료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이제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만족스러운 양질의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해지는 추세다. 실례로, 십여 년 전까지는 어르신께 임플란트를 권해드리면 "살 날이 얼마나 남았다고 그런 큰 수술까지 해가며 돈을 쓰냐"는 분들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는 그 때와 같은 연배의 어르신도 주저 없이 임플란트를 선택할 만큼 보편화되었다. 상실 치아를 대신하는 이른바 ‘임플란트(Implant) 시술’의 역사는
치아는 음식을 잘 섭취할 수 있도록 잘게 부수어주고 갈아주며 또한 발음을 하는데 도움을 주고 미적으로도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누구나 오랜 기간 동안 착색을 유발하는 음식들의 섭취로 인해 나이가 많아질수록 치아의 색이 누렇게 변색되기 마련이다. 치아 변색은 선천적인 요인에 의한 경우와 노화의 원인으로 인한 경우(착색)가 있으며 후천적 요인으로는 커피, 와인, 초콜릿, 카레, 담배 등과 같은 유색소의 음식 섭취 등을 꼽을 수 있다. 색소가 강한 음식을 섭취한 뒤 양치가 제대로 안 될 경우 치아표면은 착색이 더 빨리 진행된다.
외모도 스펙이 되는 요즘 시대에 자신 있게 활짝 웃을 수 있는 밝고 하얀 치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어둡고 누렇게 변색한 치아를 가진 사람들이 다른 이들에게 건강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주기 어려우므로 미백 시술을 받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한때 사극에 출연하는 배우의 치아가 너무 밝고 하얀 탓에 극 분위기를 깨고 집중도 역시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던 경우가 있었다. 옛날 사람의 치아가 마치 라미네이트나 크라운으로 씌워 심미치료라도 한 것처럼 새하얗다 보니, 자꾸 신경에 거슬리고 극에 몰입도마저 떨어진다는 것이다. 하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건강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오복 중 하나인 치아 건강은 매우 중요한 만큼 꾸준한 구강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어린아이는 물론 어른들도 치과에 가는 것을 두렵게만 생각해 웬만한 불편함은 그냥 넘기는 것이 보통이다. 양치할 때 피가 난다거나 잇몸이 붓는 일이 반복되어도 버틸 때까지 버티다가 심지어 치아가 흔들릴 때까지 방치한 후 치과를 방문해 ‘풍치’라는 진단을 받고 당황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풍치는 치아를 지탱해 주는 잇몸뼈가 점점 소실되어 치아를 단단히 잡아주지 못해 치아가 흔들리는 증상을
차가운 음식을 먹거나 따뜻한 차를 마실 때에 치아가 시큰거리거나 통증을 느낀다며 치과에 내원하는 분들이 있다. 대부분 지속해서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지만,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증상이 심해지거나 빈도가 잦아져 내원하게 된다. 이렇게 치아가 시린 증상에는 여러 가지의 원인이 있지만 ‘치경부마모증’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치경부는 치아와 잇몸의 경계부위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말 그대로 이 부분이 마모되는 증상이 바로 치경부마모증이다. 다른 말로는 치경부굴곡파절(cervical abfraction)이라 부르기도 한다. 치아는 제일 바깥층이
치아에 문제가 생겨 치과를 방문하면 우선으로 X-ray 검사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치아의 뿌리나, 임플란트 식립 여부를 알 수 있는 잇몸뼈 상태 혹은 신경치료 여부, 그 외에도 교정 진단을 위한 자료 등 여러 가지 주변 구조물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구강 내 진단과 더불어 필수적인 진단 요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은 단 1~2분의 짧은 시간일지라도 방사선 사진을 찍으며 혹시나 방사선이 몸에 나쁜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에 대한 두려움을 느낄 수도 있다. 게다가 치과 스텝들도 문을 닫고 나가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