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얼마 전 엄마의 건강검진 결과를 함께 들으러 갔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엄마에게 골다공증이 심각하다며 뼈의 강도가 매우 약해져 있으니 골절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했습니다. 평소 커피를 많이 좋아하시긴 하지만, 운동도 열심히 하시고 건강식도 많이 챙겨 드시는데 이런 결과가 나와서 무척 당황스럽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도 커피를 줄이라고 하시던데 커피의 어떤 성분이 뼈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나요? A. 뼈 상태에 따라 하루에 마시는 커피의 양을 줄여야 합니다. 커피의 주성분 중의 하나인 카페인은 뼛 속 칼슘 유출의 주범이기
무더위가 조금 누그러지고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기운이 감도는 요즘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마시는 커피가 더 짙은 향기를 내뿜는다. 누구와 마시느냐에 따라 언제 마시느냐에 따라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겠지만 정형외과 의사의 관심사는 다른데 있다. 사람들은 뼈 상태에 따라 하루에 마시는 커피의 양을 줄여야 하는데, 필자는 설탕과 프림을 넣을지 말지를 고민하게 된다. 커피의 주성분 중에 하나인 카페인은 뼈 속 칼슘 유출의 주범이다. 뼈 속 칼슘의 양이 적정 수준을 유지하지 못한다면 새로운 뼈 형성이나 뼈 대사에 있어 치명적인 손상을 입게 될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수많은 지성인이 주장한 대표적인 건강 유지비법은 ‘걷기’이다. 수술한지 얼마 되지 않았거나 의사가 특별히 움직이지 말 것을 지시한 경우 외에는 매일 일정 거리를 걷는 것이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다. 최근엔 다양한 걷기와 관련된 앱들을 무료로 활용할 수 있는 세상이고 조금만 부지런하면 실천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스스로 매일 매일이 자극되고 경쟁심을 불러일으키기까지 하니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함께 한다면 더 효과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걷기를 시작하기 전에 알아야 할 부분을 점검해 보자. 첫째, 발바닥의 압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만의 인생을 산다. 의도했건 아니 건 간에 한 사람의 일생은 특별하다. 좋은 관상과 복을 지니고 태어나 평생 고생은 해보지도 않고 온갖 영화를 다 누리고 사는 인생이 있는가 하면 끝없는 일복을 타고 태어나 세상의 모든 고생은 다 하며 사는 인생도 있다. 그런데 이러한 다양한 인생을 사는 사람들에게 신이 준 공통점이 하나가 있다.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통증이 바로 그것이다. 어떤 사람도 중년 이후가 되면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찾아오는 통증을 피할 수 없다. 흔히 알고 있는 비가 오려고 할 때 느끼는 통증부
나이 칠십을 훌쩍 넘긴 숙모님은 제주도에서 감귤 농사를 짓고 계신다. 자기 관리가 철저한 분이기도 하지만 어깨를 주물러 드릴 때 새삼 놀라게 된다. 아직도 근육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여쭈었더니 숙모님 답 중에서 당신은 소파에 앉아 TV를 보는 와중에도 양발을 공중에 들고 계신다고 한다. 그렇게 되면 복부가 긴장하고 근육이 유지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50년 이상을 그리하셨다고 하니 그래서인지 군살이 없는 건강한 모습이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활동량은 점점 줄어들게 되고 덩달아서 근육량도 동반 소실하게 된다. 이것은 근육 세포 속에
많은 이들이 노출의 계절을 맞이하여 살과 전쟁을 한다. 어떤 이는 피트니스센터를 통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다른 이는 특별한 음료나 식품을 통해 하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 일시적인 효과를 거둘 뿐 지속하기는 쉽지 않다! 살을 빼기 전으로 돌아간다는 것! 이를 흔히 말하는 요요현상이라 한다. 많은 이들이 후회하고 자신을 책망하고 심지어 억울해하지만, 요요현상을 보이는 것이 지극히 정상적이고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살이 심하게 빠지고 날씬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비정상적인 상황이라고 말한다면 이상한 걸까? 더운 여름날 도서관에 앉아서
지구상에 생존하는 생명체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은 미생물이다. 미생물이란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등등 우리의 눈으로는 보이지 않으나 우리가 살고 있는 주변 환경에서 가장 많이 분포하는 생명체를 말한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만 해도 수없이 많은데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것들까지 합하면 그 수는 천문학적으로 불어날 것이다. 그중에서도 바이러스 종류들은 특수한 상황에서만 생명체로서의 기능을 하는 특이한 미생물들인데 우리가 이제는 많이 알고 있는 에이즈 바이러스, 독감 바이러스 등이 여기에 속한다. 실제로 많은 바이러스들은 사람과는 상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전쟁이 일어났을 때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은 첨병(선봉) 혹은 척후병들이었다. 백전백승의 밑바탕은 적을 알고 나를 아는 것이라 했으니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시 된다면 8할 이상의 확률로 승리를 보장받게 된다. 통합의학의 취지는 몸 전체를 하나로 연결된 유기체로 보아 치료하는 방법이므로 몸 전체에 대한 정보를 미리 파악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러나 여기에는 몇 가지 조건을 충족시켜야 하는 문제점이 있다. 한 사람을 두고 오랜 시간 관찰하고 검사를 진행하면 더 바랄게 없겠지만 이는 현실적인 장벽,
현대의 학교 교육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것은 19세기 중반 영국에서 나타난 사회사상으로 가치 판단의 기준을 효용과 행복의 증진에 두어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실현을 윤리적 행위의 목적으로 본 공리주의가 있다. 또한, 입신출세주의를 동기로 하거나 국가 권력이 요구하는 부국강병주의에 지배되어 인간생활의 일면에 지나지 않는 실용적인 지식 기능이나 극단적인 애국심만을 강조하는 경향도 일정 부분을 차지했다. 최근에 이러한 경향에 반대하여 인간으로서 바람직한 넓은 교양과 건전한 인격을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나타난 것이 전인교육이다.
2018년 동계 올림픽의 개최지로 평창이 선정되면서 겨울철 스포츠가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13~2014 시즌을 맞아 전국의 모든 스키장이 개장하며, 주말마다 한창 북적거리는 스키장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겨울스포츠를 즐기는 스키어와 스노우보더들이 늘어날수록 진료실 문을 두드리는 환자 또한 점차 늘고 있다. 최모(여.25) 씨는 스노우보드를 한창 배우고 즐기는 중이지만 보드를 탈 때면 그냥 일어나지 못하고 꼭 무릎을 꿇고 땅을 짚어 일어나는 등 무릎을 유난히 많이 쓰게 된다며 하며 무릎 통증을 호소하였다. 진단 결과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