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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Q. 얼마 전 엄마의 건강검진 결과를 함께 들으러 갔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엄마에게 골다공증이 심각하다며 뼈의 강도가 매우 약해져 있으니 골절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했습니다.

평소 커피를 많이 좋아하시긴 하지만, 운동도 열심히 하시고 건강식도 많이 챙겨 드시는데 이런 결과가 나와서 무척 당황스럽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도 커피를 줄이라고 하시던데 커피의 어떤 성분이 뼈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나요?

카페인 부작용, 뼈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카페인 부작용, 뼈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A. 뼈 상태에 따라 하루에 마시는 커피의 양을 줄여야 합니다. 커피의 주성분 중의 하나인 카페인은 뼛 속 칼슘 유출의 주범이기 때문입니다. 뼈 속 칼슘의 양이 적정 수준을 유지하지 못한다면 새로운 뼈 형성이나 뼈 대사에 있어 치명적인 손상을 입게 될 것이고 결국 고관절, 골다공증 등 뼈와 관련한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골다공증의 가족력이 있거나 골다공증 유전자 검사 결과 변이가 있거나 양자 검사 등을 통해 뼈 상태를 보았을 때 정상 범위를 벗어난다거나 기타 호르몬 검사 등을 통해 뼈 관련 대사에 문제가 있을 때는 무카페인 커피를 마시거나 커피 양을 극단적으로 줄여야 합니다.

우리가 흔히 하는 운동을 아무리 열심히 해서 근육을 키운다 해도 뼈가 약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따라서 중년으로 갈수록 커피의 양을 절대적으로 줄이고, 잦은 음주와 당분이 많은 음식의 섭취를 피하며, 이제부터라도 멸치, 미역, 시래기 등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매일 먹는 습관을 지니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음주하는 날에는 커피를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 국희균 (정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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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희균 사랑플러스병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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