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국과 관련해 어린 시절 충격적인 사건으로 인한 부모상실의 경험이 성인이 된 후의 정서나 행동양식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궁금증들을 가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가령 분별력이나 판단능력이 결여된다든지, 의존적인 성향 등 성격형성에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궁금증 말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말 한마디라도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상처 투성이인 우리 국민들에게 또 다른 상처를 안겨주고, 특정 집단을 비하하는 비겁한 집단행동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실부모 경험이 인격 좌우한다고 볼 수는 없어 여기서 박근혜 대통령
Q. 잠을 잘 때마다 꿈을 꿉니다. 다른 사람들은 상황을 보는 꿈을 많이 꾼다는데, 저는 제가 직접 느끼는 경험적인 꿈을 꾸다 보니 감정적 소모도 크고, 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은 느낌입니다. 그래서인지 잠이 불규칙해지고 많아진 것 같아요. 꿈을 꾸지 않고 푹 잘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A. 먼저 다양한 약물들이 수면의 주기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복용중인 약물이 있다면 수면에 미치는 영향을 의료진에게 문의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수면에는 주기가 있습니다. 몸은 자고 감각은 마치 살아있는 듯한 얕은 잠(렘 수면)을 시작
# 한류스타 박유천(30) 씨가 성폭행 협의로 4차례 피소되고, 박씨도 맞고소로 맞서고 있는 가운데 박씨를 고소한 고소녀들이 성폭행 장소를 모두 ‘화장실’로 지목해 과거 그가 그렸던 변기 그림이 주목 받고 있다. 박유천의 그림을 정신의학과 전문의 최성환 원장을 통해 해석해 보았다. ▲ 박유천이 그린 컵그림과 도화지 그림(좌/우)_커뮤니티 캡처 일단 두 그림을 동시에 보았을 때 종이컵에 그려진 그림은 무의식이 그대로 드러났고 숨김이 없었으나, 도화지에 그려진 그림은 적지 않은 방어 defense를 하여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애쓴
심리과학자들은 인간의 출생 시기부터 시작하여 대략 초기 청소년기인 우리나라의 초등학교 6학년 정도까지의 발달단계들을 중요시했으며, 잘 알려진 프로이트에 의한 성적 발달단계에는 구순기, 항문기, 남근기, 잠재기, 성기기 등이 포함되어 있다. 각각의 단계는 각 단계에 주어진 해결 과제를 무난히 넘겨야 그다음 단계로의 성장이 이루어지며, 그렇지 못하면 일정 단계에 머물러 ‘고착’ 된다고 표현한다. 고착(固着)되면 성격적인 문제가 발생한다. 만약 특정 시기에 고착될 경우 문제점이 발생한다. 물고 빨고, 의존적이 되어 과자 중독, 알코올중
# 5월 17일 꽃다운 20대 여성이 묻지 마 살인사건으로 강남역에서 목숨을 잃는 사건이 벌어졌다. "여자들이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피해자를 찔러 죽였다고 진술하고, 화장실에서 누가 들어올 때까지 기다리다가 먼저 들어왔던 남성 6명은 그냥 보내고 여성이 들어오자마자 찔렀다고 밝혀 충격을 주었다. ▶‘여성혐오’ 말하기 전에 ‘항문기 문제’ 들여다봐야 김 모 씨는 조현증(정신분열증)으로 몇 차례 입원 및 외래 치료를 받으며 약을 먹고 있다가 약도 먹기 싫고 병원에도 가고 싶지 않아서 가출했다. 가출해서 수개월 동안 숨어 지내던
현대의 가족구조에서 고부갈등이 발생하는 원인은 상당히 광범위하지만 크게 고부간의 권력구조면, 역할구조면, 애정 구조면, 고부간의 세대 차이 및 이해관계 측면에서의 갈등요인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습니다. ▷ 고부갈등의 원인을 풀기 위한 질문 고부갈등이 생기는 원인을 풀기 위해 질문을 던지겠습니다. 남편이 아내에게, 엄마와 견주어서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고 아끼고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 당신이야."라고 말했을 때 그게 사실일까요? 더 쉽게 풀어 말하자면, 남편이 아들이 있는 아내에게, " 당신이 가장 사랑하고 아끼고 소중하
이번에는 사람과 집, 나무를 함께 그린 그림을 통해 그린 사람의 심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림 1 감정이나 감성적이기 보다는 매우 논리적이며 실질적인 생각의 소유자. 인생에서의 빠른 성공을 꿈꾸고 있으며 자기 신념이 뚜렷한 사람이므로 자신의 목표 또한 확고합니다. 또한 준비성이 철저하고 독립심이 강한 사람입니다. 그래서인지 사회와 완전히 단절된 것 같진 않고 어느 정도의 대인관계는 유지되는데, 남의 의견보다는 자신의 의견을 받아들일 준비가 된 사람들을 더 선호합니다. 즉,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자신이 고르고, 가급적이
오늘은 제 글에 달아주신 댓글 그림 들 중에서 추려 해석을 해봤습니다. 다양한 그림들이 있었는데요,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보도록 할게요. 멋진 집이네요. 대체적으로 안정되고 지적인 성격이 보입니다. 또한 해당 집은 살짝 아래에서 위를 바라 본 그림(worm's eye view)으로 보이는데요, 이 집이 자신의 자부심이라기 보단 자신의 부모가 이룬 업적으로 생각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평범하고 검소한 집이지만 제법 화단도 있고 나무의 모습도 아담하니 좋네요. 대인관계도 괜찮은 편이나 적극성 혹은 공격성 성향은 적은 사람의 그림으로 보
‘사람’ 그림으로 알아보는 심리 테스트 그 두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어깨, 몸통, 팔, 다리, 손, 발 부분의 그림에 대해 해석해보고자 합니다. 지난번 그렸던 그림이 있으시다면 다시 꺼내시거나 아니시면 새로 그리고 싶은 ‘사람’ 그림을 그려보세요. 참고로 사람 그림의 상반신에 대한 해석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 확인하세요. [그림상담] '사람' 그림으로 알아보는 심리테스트 (1) 그럼 먼저 어깨부터 살펴보도록 할게요. 1. 어깨 보통 어깨는 사회에서의 힘과 능력을 의미하며, 남성은 넓게 그리는 경향이 있고 여성은 좁고 매끈하게 그
집과 나무와 같이 ‘사람’ 그림은 본인의 성격이나 현재의 감정, 주변 환경에 대해 말해줍니다. 그럼 먼저 ‘사람’을 자유롭게 그려볼까요? 단, 그림을 그릴 때 얼굴만이 아닌 몸 전체를 그려주세요. 다 그리셨나요? 그럼 이제 신체 부위에 따라 '사람' 그림을 천천히 살펴보겠습니다. 1. 머리 머리는 그 사람의 지휘통제실이자 가장 뛰어난 부분을 뜻합니다. 즉 정체성(identity)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아무리 손과 발이 잘생기고 근육이 발달됐다 할지라도 머리가 반듯하지 못하면 모든 것이 이상해 보이는 것처럼 머리가 없다면 그 사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