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부는 어떤 약이든 조심해야 하지만, 그 중 원칙적으로 투여를 금지하는 약이 있다. 그 기준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부 약물 5등급과 국내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의 임부 금기 등급을 따른다. 다음은 임신 중 절대 먹어서는 안되는 약물 4가지다.미국 FDA에서는 약물마다 태아에 미치는 영향을 가장 안전한 카테고리 A부터 가장 위험한 카테고리 X까지 다섯 단계로 구분하여 표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임산부에게 투여되었을 경우 태아에 대한 위험성이 높아 치료성의 유익성보다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임부금기 약물을 3단계로 나누
새 학기가 시작된 지 어느덧 2주가 지났다. 방학 동안 별다른 문제 없이 지내던 아이가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각종 증상을 호소한다면 ‘새학기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새학기증후군의 증상과 이에 시달리는 자녀들에게 필요한 영양소 4가지를 오정석 약사가 소개했다.새학기증후군은 새로운 환경에 대한 두려움과 스트레스로 인해 나타나는 각종 증상으로, 대부분 일시적이지만 지속적으로 심해지거나 대처하기 어려울 경우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할 수 있다. 자녀가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새학기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1. 짜증과 화를 자주
방광과 직장 사이에 존재하는 자궁은 선 자세에서 약간 꺾여 배 앞쪽을 향해 있고, 자궁 옆 인대에 의해 그 모양을 유지한다. 보통 앞쪽으로 구부러져 있는 것이 정상 위치이지만, 선천적 혹은 후천적인 요인으로 자궁이 굴절되는 경우가 있다. 이를 '자궁후굴'이라고 한다. 자궁후굴은 질환이 아닌 증상으로, 여성 건강의 지표가 될 뿐만 아니라 임신과 출산에도 영향을 미친다.생리통으로 허리 끊어질 듯하면 자궁후굴 의심해 봐야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주요 월경 관련 질환자는 2017년 42만 3,211명에서 2021년 6
최근 서울 강남의 고급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5명이 동시에 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에 감염됐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0일 "RSV 감염증이 영유아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며, 환자 수가 한 달 사이에 2.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전국 219개 표본감시기관 입원 환자 감시 결과, 올해 9주차(2월 26일~3월 4일)에 RSV 감염증으로 신고된 환자 수는 총 214명이다. 환자 수는 최근 5주간 지속적으로 증가해, 1월 29일~2월 4일 99명이던 환자는 2월 5일~2월 11일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시즌 2가 시작되면서 여러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하도영(정성일 분)이 무정자증이기 때문에 하예솔(오지율 분)이 친딸이 아닐 것이라는 추측이다. 하예솔이 진짜 하도영의 딸인지 아닌지는 드라마를 끝까지 봐야 알겠지만, 단 한 가지 오해는 풀어야 한다. 무정자증도 '임신'이 가능하다는 거다.남성 불임 환자, 5년 동안 47% 증가무정자증은 말 그대로 사정된 정액 속에 정자가 단 한 마리도 없는, 무(無) 정자인 상태를 의미한다. 생명 잉태에 있어서 가장 기본 요소가 되는 생식 세포(정자, 난자
ㅣ[인터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권순모 원장ㅣ아동학대 후유증, 청소년기부터 성인기까지 영향 미쳐ㅣ아동학대 예방 위해 사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야최근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보건복지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1년 아동학대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아동학대 신고 접수는 5만 3,932건이었으며 실제 아동학대로 판단된 사례는 3만 7,605건이었다.2020년과 비교해서 각각 27.6%(4만 2,251건), 21,7%(3만 905건)가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아동학대 신고가 크게 늘어나는 이유로 △2020년 '정인
정관수술은 고환에서 정낭으로 이어지는 정자의 이동통로를 차단하는 수술로, 수술 시간이 20분 정도인 굉장히 간편한 남성 피임 수술입니다. 음경해면체에 영향을 전혀 주지 않아 수술 후에도 정력 감퇴 등의 부작용이 없고, 수술 후 재개통과 같은 문제가 거의 발생하지 않아 피임 효과도 매우 뛰어납니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에는 원활한 자녀계획을 위해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여성 피임 수술보다는 정관수술을 선택하는 부부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많은 사람이 정관수술을 가볍게 생각하거나 정관수술에 대해서 잘못된 상식을 갖
임신은 하나의 정자와 하나의 난자가 수정하여 수정란이 자궁 내막에 착상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착상해도 도중에 발육이 멈추어 출산까지 이르지 않는 경우도 많다. 이를 자연 유산이라고 한다. 임신 20주 이전에 태아가 사망하는 자연 유산은 임산부의 15~20%에서 발병할 정도로 흔하다. 자연 유산에는 ▲절박유산 ▲불가피 유산 ▲화학적 유산 ▲계류 유산 ▲완전 유산 ▲불완전 유산이 있다.임신 여성 4명 중 1명은 자연 유산 경험국민건강보험공단이 조사한 '유산·분만 관련 진료인 인원 현황(2016~2020)'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가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심한 물설사와 구토, 고열 증상을 보인다. 이러한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을 86%가량 예방할 수 있는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3월 6일부터 국가예방 접종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생후 2~6개월의 모든 영유아는 전국 어디에서든지 무료로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로타바이러스 백신은 그간 선택접종으로 분류돼 예방접종 비용 전액을 보호자가 부담해야 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지난해 자료에 따르면, 접종을 마칠 때까지 평균 20∼30만 원이 든다. 또는 일부 지자체에서 예방접종비를
우리나라 여성 1명이 평생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가 0.78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작년 출생아 수는 처음으로 24만 명대로 떨어졌다. 이처럼 출산율의 하락이 지속되는 가운데, 여성의 출산 시기는 점차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작성한 '2022년 출생·사망 통계'에 따르면 산모의 평균 출산연령은 33.5세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았다. 이는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고, OECD 평균(29.3세)과 비교하여 3.7세 높은 수준이다. 고위험군 범주에 들어가는 고령 산모도 눈에 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