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에 혈압과 더불어 단백뇨, 부종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임신성 고혈압(임신중독증)’이라 한다. 임신중독증이 생기면 산모와 태아에게 모두 위험할 수 있다. 하이닥 전문가들과 함께 임신중독증에 대해 알아본다.Q. 임신중독증이 위험한 이유는 무엇인가요?임신중독증이라 불리는 임신성 고혈압은 임신 전 혈압에 아무 문제가 없다가 임신 중 고혈압이 생긴 뒤, 출산 후 정상 혈압으로 돌아오는 증세입니다. 발생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대표적인 증상은 갑작스럽게 체중이 늘면서(1주에 1~2kg 이상) 얼굴과 손이 붓
아이를 키우다 보면 응급실 갈 일이 의외로 많다. 소아청소년에서 외과적 원인을 제외하면 응급실을 찾은 가장 많은 이유는 바로 발열이다. 그렇다면 아이가 열이 나면 무조건 응급실로 가야 할까?1. 정확한 체온 측정이 우선발열은 면역반응의 하나로 인체의 면역체계가 병원체와 싸우고 있다는 신호다.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에 따르면 발열은 직장 체온 38도 이상인 경우로 정의하나 측정 부위, 측정 방법 및 측정 시간에 따라서 그 정상치가 달라질 수 있다. 항문이나 구강, 혀 밑 온도를 측정해야 가장 정확하게 체온을 잴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아이
태아의 건강과 발달은 엄마가 어떤 음식을 먹는냐에 큰 영향을 받는다. 이 뿐만 아니라, 태아의 입맛과 표정도 엄마가 먹는 음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지난 9월 22일(현지 시각) 영국 더럼 대학교(Durham University) 연구진과 애스턴 대학교(Aston University) 연구진이 포함된 영국·프랑스 합동연구진은 국제학술지 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을 통해 임신 막바지인 29~42주 사이의 태아는 엄마가 먹는 음식의 맛과 냄새를 느낄 수 있다고 발표하며, 그 증거로 엄마가 먹은 음식에 따라 다른
고혈압이 있는 임신부는 고위험 임신에 포함된다. 하지만 임신초기부터 적절히 관리하면 충분히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할 수 있다. 임신 중 고혈압이 조절되지 않으면 태아 발육 지연, 조산 등 태아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일반적으로 임신 중에는 수축기혈압이 150mmHg 이상 혹은 이완기혈압이 100mmHg 이상이면 지속적으로 약물투여를 한다. 고혈압을 지닌 여성이 임신했을 경우 기존에 투여 받던 약물 요법을 지속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다만, 태아에게 악영향을 미치는 약물을 복용하고 있었다면 태아에게 안전한 약으로 바꿔야 한다.태아
우유는 식품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식품 중 하나다. 아이가 우유를 처음 맛볼 때 부모들은 혹시나 아기에게 알레르기 징후가 나타날까봐 노심초사한다. 영국 건강정보사이트 Patient에서는 ‘우유 알레르기’의 징후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우유 속에 존재하는 단백질이 알레르기 일으켜우유 및 유제품에 의한 알레르기는 우유 속에 존재하는 단백질에 몸의 면역체계가 비정상적으로 반응해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면역글로불린 E(Immunoglobulin E, IgE)로 알려진 항체가 알레르겐과 반응하고, 다시 조직세포가 혈액
| 젖꼭지에 생긴 상처로 화농균이 침입하며 발생하는 '유선염'| 유선염 발생 시...오한, 발열, 가슴 통증, 열감 등의 증상 나타나| 이주현 원장 "유선염, 증상 심하지 않다면 정상적인 모유 수유 가능해"[내레이션 : 황수경 아나운서]신생아를 둔 부모들 사이에서 이른바 ‘완모’가 큰 관심사입니다. 완모란 생후 첫 6개월간 완전 모유 수유를 한다는 뜻인데요. 모유가 아이에게 이롭다는 연구 결과들이 지속적으로 발표되면서 출산 전 완모를 해야겠다고 계획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출산 후 모유 수유를 하다 보면, 여러 이유
자폐증에 대한 인식과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자녀의 자폐증 진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부모들이 크게 늘고 있다. 여기에 실제 자폐성장애 발병률도 함께 늘어나면서 국내 자폐증 환자들의 숫자가 증가하는 추세다.조사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전 세계 자폐성장애를 진단받은 환자의 수가 2~3배가량 늘었다고 한다.전문가들은 자폐 인구가 많아지는 이유로 크게 두 가지를 꼽는다. 첫 번째는 생물학적 변화다. 현대에는 첫 출산 연령이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환경호르몬에도 많이 노출된다. 이러한 생물학적 변화는 태아의 신경 발달에 변화를 주어 자폐성장애
아세트아미노펜은 임신 중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는 유일한 해열진통제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미국과 유럽의 전문가들이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해열진통제 복용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 노출이 태아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근거가 속속히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 유럽의 임상의, 역학 전문가, 독성학, 내분비학, 생식의학, 신경발달학 등 관련 과학자 13인이 참여한 해당 성명은 지난 9월 과학학술지 ‘네이처 리뷰 내분비학 저널(Nature Reviews Endocrinology)’
임신 중에는 영양제 하나 먹는 것도 조심스러워진다. 혹여나 아이에게 영향이 갈까 싶어서다. 그러나 임신 중에도 꼭 챙겨 먹어야 할 필수 영양제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엽산, 철분, 비타민 D, 오메가-3 지방산 등이 꼽히는데, 그 중에서도 오메가3는 임산부는 물론 태아에게도 매우 중요한 필수지방산으로 알려져 있다.오메가3는 불포화지방산의 한 종류로 체내에서 자체적으로 합성이 이뤄지지 않아 음식을 통해 보충해줘야 하는 영양소다. 오메가3의 주성분인 EPA와 DHA는 태아의 두뇌와 시각 발달을 돕고 임신부의 조산과 산후우울증을 예방하는
표현이 서툰 영유아들은 잘 안 보이거나 눈에 불편함이 감지되더라도 부모가 잘 알아채지 못할 수 있다. 안질환은 조기 치료 할수록 정상 눈 기능을 회복하는 데 효과적이다. 따라서 평소에 아이의 행동을 눈여겨보고, 주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영유아에게 나타날 수 있는 안질환의 주요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눈을 지나치게 자주 깜빡이거나 비빈다= 속눈썹 찌름속눈썹이 결막이나 각막을 찔러 상피세포에 손상이 생기면 결막염, 각막염 등을 일으킬 위험이 커진다. 아이가 쉽게 눈이 부셔하거나 자주 비비거나, 눈물과 눈곱이 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