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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딸꾹질은 횡격막, 늑간근육 등 호흡을 보조하는 근육들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조절되지 않는 갑작스러운 경련성 반응이다. 보통 △뜨겁고 자극적인 음식을 먹을 때 △더운 환경에서 찬 음료를 마실 때 △갑자기 추운 환경에 놓일 때 △더운 환경에서 찬물로 샤워할 때 △과도하게 흥분할 때 △갑자기 과식할 때 △탄산음료나 술을 마실 때에 나타난다. 이러한 경우에 나타나는 딸꾹질은 대부분 저절로 사라지지만, 딸꾹질이 반복적·지속적으로 나타나면 특정 원인 질환 때문일 수 있다. 하이닥 전문가들과 함께 딸꾹질이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 알아보자.


딸꾹질이 반복적·지속적으로 나타나면 특정 원인 질환 때문일 수 있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딸꾹질이 반복적·지속적으로 나타나면 특정 원인 질환 때문일 수 있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Q. 간암 수술 후 딸꾹질이 멈추질 않습니다.
간암 수술 후 딸꾹질이 나타나는 증상은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드물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딸꾹질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다음과 같은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위장관 운동에 이상이 생길 경우 △횡격막에 자극이 가해지는 경우 △신경계의 이상. 딸꾹질을 유발하는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기 때문에 다양한 치료 방법이 동원됩니다. 일반적으로 숨을 참거나, 설탕을 녹여 먹거나, 종이봉투에 입을 대고 숨을 불어 넣는 등의 응급처치, 진정제나 항경련제 등의 약물 치료, 위장관 운동을 촉진하는 약물 치료, 수술 등의 치료 방법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 하이닥 외과 상담의사 이이호 과장 (창원파티마병원)

Q. 평소 딸꾹질을 이틀에 한 번 정도 하는데, 얼마 전부터 딸꾹질을 너무 자주 합니다.
딸꾹질은 폐 바로 아래, 그리고 위 부근에 위치한 횡격막의 갑작스러운 경련을 말합니다. 딸꾹질은 대개 시간이 지나면 멈추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48시간 이상 딸꾹질이 멈추지 않거나 잠시 멈췄다가 금세 다시 하는 경우에는 난치성 딸꾹질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난치성 딸꾹질은 24시간 혹은 48시간 이상 딸꾹질이 지속되는 경우를 말하며, 위장질환이나 중추신경계의 문제, 대사질환, 뇌 손상, 뇌종양, 폐렴 등의 심각한 원인에 의한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하이닥 내과 상담의사 김성희 원장 (독일하트의원)

딸꾹질의 원인은 매우 많지만 가장 흔한 원인은 횡격막 근처에 있는 위장의 문제인 경우가 있습니다. 단순히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적인 문제인 경우도 있고요. 식도질환, 알코올 중독, 요독증, 횡격막 신경 문제 등 수많은 원인들로 딸꾹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너무 심할 때는 약물 치료나 수술적 치료를 하기도 하지만 기질적인 문제나 딸꾹질이 복부 수술이나 흡인성 폐렴과 같이 다른 질병을 악화시키는 경우만 아니라면 권하지 않습니다.
- 하이닥 내과 상담의사 박성빈 원장

Q. 밥 먹고 난 후에 딸꾹질이 나오는데, 그때마다 가슴 부위에 통증이 느껴집니다.
식후에 나타나는 딸꾹질은 음식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나타나는 가슴 부위의 통증은 근육통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사 서민석 교수 (가톨릭대학교인천성모병원)

Q. 자율신경실조증 진단을 받았는데, 이후에 딸꾹질 횟수가 늘었습니다.
딸꾹질과 자율신경 이상과는 연관성이 높습니다. 자율신경 중 미주신경의 이상에 의해 딸꾹질이 잘 발생합니다. 이때 흉추부 엑스레이를 확인하면 부정렬(틀어짐) 소견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 하이닥 신경과 상담의사 박종원 원장 (아나파신경과의원)

Q. 항암 치료 중인 환자인데 딸꾹질을 너무 자주 합니다.
암 환자 중 상당수는 항암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딸꾹질을 경험합니다. 항암치료 중 오심이나 구역감 등을 완화하기 위해 복용하는 구토억제제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또 말기 암 환자의 경우 위와 식도가 팽창하면서 딸꾹질이 자주 발생하기도 합니다. 딸꾹질이 멈추지 않으면 식사나 수면, 호흡에 방해를 받아 탈수나 수면장애, 피로감 등이 극심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암 환자 중에 하루가 지나도록 딸꾹질이 멈추지 않고 지속된다면 병원 진료를 받고 적절한 약물이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하이닥 내과 상담의사 이정찬 원장 (서울조인트내과의원)

* 이 기사는 하이닥 전문가의 답변을 재구성했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이이호 과장 (창원파티마병원 외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김성희 원장 (독일하트의원 내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박성빈 원장 (내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서민석 교수 (가톨릭대학교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박종원 원장 (아나파신경과의원 신경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이정찬 원장 (서울조인트내과의원 내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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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애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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