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방사선종양학과 상담의 원용균 입니다.
아마도 수술 이후에 지속 경과관찰을 하다가 PSA수치가 조금씩 상승하는 것을 Biochemical recur (생화학적 재발이라고 번역은 가능하지만 아직 정확한 한글 용어는 아닙니다) 라고 하는데 그 경우에 해당을 합니다. 전립선을 보지 않는 의사에게도 다소 생경한 용어입니다.
CT/MRI 를 찍어도 아무런 재발 소견도 없고 깨끗한데 종양표지자(PSA)는 오르는 그런 소견을 보일때 이 명칭을 붙입니다.
경험적으로 이럴때 전립선이 있던 자리에 방사선치료를 하게 되면 다시 PSA가 낮아지기 때문에 방사선치료가 이럴때 치료로 권장되고 있습니다.
단 전립선이 없는 상태에서 방사선치료를 하는거라 방사선수술/저선량방사선임플란트 같은 한번에 끝나는 방사선치료는 할 수 없고 외부에서 방사선을 쪼이는 방식의 방사선치료만 가능 합니다.
(세기조절 방사선치료/ 토모치료 등은 이 외부방사선치료에 해당합니다)
횟수가 병원에 따라 조금 다르긴 하지만 30~40회의 방사선치료를 월~금 매일 병원을 방문해서 받으시게 됩니다. (토/일은 쉽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역시 전립선 바로 뒤에 있는 직장의 부작용이 가장 흔합니다.
치료 후반부에 되면 설사(흔한 편입니다), 직장 내 궤양(흔하지는 않습니다) 혈변 등의 부작용이 있게 되고, 치료기간중 방광염이나, 발기 부전 등의 부작용도 있을 수 있습니다만 대개의 경우 입원이 필요하지 않고 치료후 회복되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방사선종양학과 진료 시 다시 자세히 설명을 들으시게 될 것 같습니다.
모쪼록 치료 잘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