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청의 종류에 따른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 유신영 원장과 함께 알아봅니다.

지금부터 난청의 원인, 증상 그리고 종류에 대해서 또한, 치료법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귀는 크게 외이와 중이, 내이로 이렇게 나눌 수가 있습니다. 중의는 고막으로부터 달팽이관 이전까지에 구조를 말하는데 난청이 발생하게 되면 소리를 전달하는, 즉 외이, 중이, 내이 쪽으로 어느 경로에서든지 소리의 전달이 잘못되거나 아니면 소리의 발생이 되지 않을 때에는 난청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전음성 난청의 원인과 증상

난청은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전음성 난청이고, 두 번째는 감음신경성 난청, 감각신경성 난청이라고 부르는데요. 이 전음성 난청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음이 전달되지 않는다.'라는 뜻으로 이해하시면 되고요. 이런 경우에는 예를 들면 고막이 없거나 이소골에 어떤 문제가 생겨서 연결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또는, 아주 극한 경우에는 외이가 아예 형성되지 않아서 외이 꽉 막혀있는 분들도 있거든요. 이런 분들은 소리 전달이 되지 않으니까 이런 분들 경우에는 이비인후과 의사가 수술로써 이런 구조들을 복원을 시킬 수가 있습니다.

◆전음성 난청의 치료법

이 전음성 난청인 경우에는 수술적인 치료로 대부분 회복이 가능합니다. 만약에 이렇게 수술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수술로써 회복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보청기를 써서 직접 달팽이관으로 소리 전달을 해주게 되는 것이죠. 고막이나 이소골 같은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로 완벽하게 복원할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전음성 난청은 수술을 하면 잘 나을 수 있다.'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감각신경성 난청의 원인과 증상

감각신경성 난청이라는 것은 감각 난청과 신경성 난청, 이 두 가지 단어가 혼합되어있는 건데요. 감각이라는 것은 바로 이 달팽이관이라는 걸 의미합니다. 달팽이 관의 기능은 소리가 진동형태로 들어오게 되면 이 안에 있는 세포들이 흥분해서 전기신호로 만들어내고요. 그 전기신호가 청신경으로 전달하게 됩니다. 만약 달팽이관이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서 전기가 발생하지 않을 때에는 대표적으로 노화가 그런 현상인데요. 노화가 되면 달팽이관 안에 있는 청각 세포들이 노화과정에 의해서 망가지고 그렇게 됨으로써 소리가 아무리 전달이 되더라도 이 달팽이관 안에서 전기신호를 못 만들어내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청신경으로 소리전달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죠. 또는, 그렇게 많은 경우에서 나타나는 건 아니지만 달팽이관에서 전기신호가 만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청신경의 고장으로 인해서 달팽이관으로부터 뇌까지 청신경을 따라서 소리가 전달되어야 하는데 그 전기신호가 전달되지 않는 난청을 신경성 난청이라고 합니다.

◆감각신경성 난청의 치료법

감각신경성 난청인 경우에는 대부분 보청기 사용을 권유하게 되는 것이죠. 근데 최근에는 보청기 사용만으로도 난청의 회복이 어려우신 분들 이런 경우 보청기를 쓰셔도 소용이 없게 되거든요. 수술적인 치료로는 복원이 어렵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청각 재활수술이라 하는 것은 바로 달팽이관에 직접 전극을 삽입해서 달팽이관 세포 대신에 전극이 전기를 만들어 내게 되면 청신경이 살아있을 경우에는 소리를 듣게 되겠죠. 이러한 수술의 대표적인 방법이 바로 인공와우 이식수술이 되겠습니다. 인공와우 이식수술(인공달팽이관)은 정상인으로 비교했을 때 약 80%까지 복원이 가능하기때문에 이런 신경 보조장치 중에서는 가장 우수한 보조장치라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 일단 먼저 이비인후과에 오셔서 난청의 정확한 종류와 그 정도를 파악하시는 게 중요하고요. 이런 것들은 간단한 청력검사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므로 그 난청의 정도, 전음성인지 감각신경성 난청인지 난청의 종류와 정도에 맞는 올바른 치료방법을 선택하시면 충분히 잃었던 청력을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