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력이 떨어지면서 소리가 잘 들리지 않게 되는 질환, ‘난청’. 어떠한 이유로든 청력 저하가 시작되면 원래 수준으로 청력을 되돌리기 어려운 만큼, 최대한 난청의 진행을 늦추는 것이 중요한 치료 목표다. 이때 청력이 저하되는 속도를 늦추고, 떨어진 청력을 보정해 다시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도구가 바로 보청기다. 보청기 사용에 관한 이모저모를 하이닥 전문의에게 물었다.Q. 보청기를 착용하면 노인성 난청 개선에 효과가 있나요?노인성 난청으로 인해 이미 손실된 청력은 보청기를 착용해도 회복이 불가능합니다. 그래도 난청을 조기에 발견해
귀에서 ‘삐-‘ 소리 나는 이명. 이명은 정상인의 90%가 한 번쯤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지만 사실 이명의 원인이나 치료법에 대해 아는 이는 많지 않다. 하이닥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함께 이명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Q. 이명이란?이명이란 달팽이관, 청신경, 뇌 등 소리를 감지하는 신경 경로와 이와 연결된 신경 계통의 비정상적인 과민성으로 인해 생기는 현상입니다.- 하이닥 이비인후과 상담의사 이제연 원장 (하나이비인후과병원)Q. 원인이 뭔가요?이명은 대개 귀 질환으로 인해 발병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물놀이하다 보면 귀에 물이 들어가 먹먹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면봉이나 귀이개로 무리하게 귀를 파면 고막에 구멍이 뚫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소리 전달하는 고막에 구멍이 생기면?고막은 외이도의 가장 안쪽에 있는 0.1mm의 얇은 타원형 막으로, 중이를 보호하는 방어벽이자 음을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고막에 직접 손상을 주거나, 외이도 및 중이의 갑작스러운 기압 변화로 인해 고막에 구멍이 뚫리는 것을 ‘외상성 고막 천공’이라고 한다. 특히 여름철에
정체 모를 소리가 자신에게만 들리는 이명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유발하지만, 명확한 원인과 해결법을 찾기 어려운 증상이다. 귀에서 나는 ‘윙윙’ 소리로 괴로운 이들을 위해, 이명의 원인과 해소법을 소개한다.이명이란?이명은 환자에게만 잡음이 들리는 현상이다. 하이닥 이비인후과 상담의사 유신영 원장(명동연세이비인후과의원)은 “이명은 매미 우는소리, 귀뚜라미 우는소리, 보일러 돌아가는 소리, 째지는 소리 등의 여러 가지 소리로 표현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명 환자는 이러한 잡음으로 인해 괴로움을 느낀다.이명의 원인은 무엇일까?1. 박동
| 어지럼증, 약 80% 귀 질환 때문| 회전성 어지럼증...이석증, 메니에르병, 전정신경염 의심해야| 유신영 원장 "어지럼증 나타나면 빈혈로 단정 말고, 귀 건강 점검해야"[내레이션 : 황수경 아나운서]‘어지럼증’이 있다고 하면, ‘빈혈’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빈혈이 어지럼증의 주원인이라는 것은 잘못된 상식입니다. 대다수의 어지럼증은 빈혈이 아닌, 귀의 문제로 인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와 어지럼증 환자의 약 80%는 귀 질환 때문이고, 그 밖에 비중은 작지만, 중추성 어지럼증, 즉 뇌의 문
“난청이 생기는 이유는 다양합니다”난청의 종류는 크게 전음성 난청, 감각신경성 난청, 복합성 난청이 있다. 전음성 난청은 소리를 전달하는 기관에 문제가 생겨 일시적으로 생기는 난청을 말하고 감각신경성 난청은 달팽이관이나 뇌 신경, 뇌간 중 한 부위에 이상이 생겨 나타나는 난청이다. 복합성 난청은 귀 양쪽에 전음적인 요인과 청신경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다. 이비인후과 강희선 원장은 난청이 나타나는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종합적인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난청은 크게 전음성 난청과 감각신경성 난청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비인후과 유신영
1편(“대부분 어지럼증, 빈혈 아닌 ‘이것’ 때문”…이비인후과 전문의가 말하는 어지럼증 ①)에서는 하이닥 이비인후과 상담의사 유신영 원장(명동연세이비인후과의원)과 함께 다양한 어지럼증의 원인에 대해 알아보았다. 대부분 어지럼증의 원인은 귀에 문제가 생겨 나타나는데, 귀의 이상으로 나타나는 말초성 어지럼증의 원인으로는 이석증, 메니에르병, 전정신경염, 편두통성 현훈이 있다. 2편에서는 다양한 말초성 어지럼증의 자가진단법과 치료법에 대해 설명했다. 다음은 유신영 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 어지럼증의 원인을 자가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일반적으로 어지럼증 증상을 겪는다고 하면 그 원인으로 빈혈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빈혈이 어지럼증의 주원인이라는 상식은 잘못된 상식으로, 실제로는 대다수 어지럼증이 귀의 문제로 인해 나타난다. 하이닥 이비인후과 상담의사 유신영 원장(명동연세이비인후과의원)은 어지럼증의 다양한 원인과 귀와 관련된 어지럼증에 대해 설명했다. 다음은 유신영 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 ‘어지럼증의 원인’ 하면 대표적으로 빈혈이 떠오르는데 빈혈이 어지럼증의 주된 원인인가요?A. 그렇지 않습니다. 실제 우리나라와 같은 선진국에서 빈혈로 인한 어지럼증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며, 층간소음으로 고통받는 사람도 늘었다. 층간소음의 가장 큰 원인은 소음에 취약한 건축 구조 그리고 이웃을 배려하지 않는 마음가짐일 테다.그런데 다른 동거인은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작은 소음도 선명히 들리고, 그 소리에 너무나 괴롭다면? 귀와 관련된 질환이 있을 수 있다. 바로, '청각과민증'.각종 생활 소음도 견딜 수 없게 하는 청각과민증이란 어떤 질환일까. 이비인후과 전문의 전성호 원장과 유신영 원장이 청각과민증을 둘러싼 여러 궁금증에 대해 답했다.Q. 청각과민증이란?- 이비인후
복지관에 방문해보면 보청기를 사용하는 노인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무릎이나 눈뿐만 아니라 귀도 노화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최근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노인의 청력손실이 신체 활동량을 줄이고 노화를 가속하는 것과 연관성이 있다. 미국 볼티모어에 위치한 미 국립보건원 산하 노화연구소(National Institute on Aging at the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의 페이룬 쿠오 박사 연구팀은 60~69세 성인 291명의 자료를 통해 청력손실과 신체 활동량 변화의 상관관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