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일교차가 10도 이상 나는 환절기에는 혈압 조절에 신경을 써줘야 한다. 기온이 1도 내려가면 수축기 혈압은 1mmHg 내외로 상승하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들은 환절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갑자기 찬바람에 노출되면 혈관이 갑자기 수축하면서 심장과 뇌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심각한 경우 심뇌혈관질환으로 이어져 생명에도 치명적일 수 있다.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고 시간이 지나면서 합병증을 유발하는데, 고혈압성 질환은 10대 사망 원
고운속내과의원 내과 전문의 김도훈 원장과 함께 대장 용종의 제거 방법과 사후 관리에 대해 알아보았다.대장암의 절반 이상은 ‘선종성 용종’ 단계를 거쳐 대장암으로 진행된다. 선종성 용종이 2cm 이상으로 커지면 암 발생률이 20~40% 이상으로 높아지기 때문에 대장 용종을 조기에 발견해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암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는 선종과 톱니 모양 용종은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용종 제거 후 일주일간은 장을 자극할 수 있는 과식, 자극적인 음식,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다. 보름간은 장거리 여행이나 비행기 탑승을 자제하
술을 마시면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며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대사물질을 생성한다. 숙취 증상을 일으키는 것도 바로 이 물질이다. 얼큰한 국물이나 기름진 음식은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위와 간에 부담을 준다. 숙취가 심할 때는 물을 마셔서 알코올의 이뇨작용으로 빠져나간 수분을 보충하고 알코올을 희석시키는 것이 좋다. 당분 역시 알코올을 분해할 때 쓰는 원료 중 하나로, 수분과 함께 당분을 섭취하면 해장에 도움이 된다.1. 망고 바나나 스무디망고는 혈액 속의 알코올 농도를 감소시키고 탈수를 예방한다. 바나나는 숙취의 주
옷이 얇고 가벼워지는 계절이 다가오면서 몸매 관리를 위한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식전에 물이나 탄산수 등에 ‘애플 사이다 비니거(애사비)’를 희석해 먹는 애사비 다이어트가 방송에 언급되며 화제에 올랐다. 애사비는 혈당 상승을 억제해 굶지 않고도 체중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처럼 요요 없이 건강하게 체지방 감량을 유도하는 다이어트 식품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식품의약안전처에서 체지방 감소 효과를 인정받은 천연 식품 4가지를 소개한다.1. 모로 블러드 오렌지(Mo
놀이공원에서 겨울 동안 운영을 중단했던 급류 어트랙션들이 재가동된다. 날이 풀리면서 물살을 따라 높은 고도에서 하강하며 짜릿함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그런데 놀이기구를 타다 보면 심장이 붕 뜨면서 이상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흔히 이를 ‘하강감’이라고 부르는데, 하강감은 왜 생기는 걸까?심장이 간질간질…하강감이란?뚝 떨어지거나 위로 올라가다가 멈추는 등 움직이는 방향의 반대로 힘을 받을 때 관성 때문에 느껴지는 특유의 감각이 있다. 정식으로 정해진 명칭은 없지만 △몸이 붕 뜨는 느낌 △심장이 철렁하는 느낌 △아랫배가 들리는 느낌 △
삶을 영위하기 위해 요소, 크레아티닌, 요산 같은 다양한 노폐물이 몸에서 생성된다. 불필요한 노폐물은 몸 밖으로 배출되는데, 이 때 몸의 정수기 역할을 하는 장기인 신장이 이를 담당한다. 신장은 강낭콩 모양에 팥처럼 붉은색을 띠어 ‘콩팥’이라고도 불린다.콩팥의 기능이 떨어져 몸속에 노폐물이 쌓이면 △식욕 감소 △쉽게 피곤함 △숨이 참 △구역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그리고 콩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되면 이를 ‘만성콩팥병(만성신부전)’이라고 부른다.만성콩팥병은 사구체 여과율에 따라 1기부터 5기까지 나뉜
임신 중에는 태아를 위해 충분한 영양을 섭취해야 한다. 임산부에게 필요한 영양소는 임신 주기별로 다르다. 초기에는 태아의 신경관을 만드는 데 필요한 엽산을 먹어줘야 한다.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임신 전부터 충분히 섭취하면 더욱 좋다. 임신 중기에는 조산, 사산 등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철분제 섭취가 권장된다. 이때 물을 함께 충분히 마시면 철분 섭취로 인한 변비를 예방할 수 있고,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 등을 함께 먹으면 철의 체내 흡수를 돕는다.임신 말기에는 칼슘이 필요하다. 태아의 뼈와 치아를 형성할 만큼 충분한 양의 칼슘을
하이힐을 신으면 다리가 길어 보이고 S자 몸매를 강조해 주는 효과가 있어서 많은 여성이 즐겨 신는다. 그러나 근골격계에는 엄청난 부담을 줄 수 있다. 하이힐이 불러올 수 있는 질환에 대해 알아보자.1. (발바닥이 찌릿) 족저근막염하이힐과 같이 충격 흡수가 잘 안 되는 신발을 오랫동안 신으면 족저근막염이 생길 수 있다. 족저근막은 발꿈치 뼈부터 발가락 부위까지 있는 두껍고 강한 섬유 띠로, 발바닥의 굴곡 모양을 유지하고 충격을 흡수에 보행 시 중요한 역할을 한다.족저근막에 반복적으로 미세한 손상이 생겨 족저근막염이 생기면, 발바닥이
지난 19일부터 강원 영동을 기준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해 그저께(21일) 새벽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도 폭설이 내렸다. 강원 산지는 오늘까지 3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처럼 갑작스러운 폭설에는 겨울철 대표 한랭질환인 동상과 동창을 주의해야 한다.영상의 기온에도 나타나는 ‘동창’…아직 주의 필요코로나로 인해 야외활동이 제한되던 2019년도 이후, 한랭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2022~2023절기의 한랭질환 사망자 수는 12명으로,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를 기록했다. 아직
봄철에는 미세먼지, 황사 등에 의해서 기침이 자주 나올 수 있다. 그러나 외부의 자극이 없어진 후에도 기침이 2달 이상 지속되면 ‘만성기침’을 의심해 봐야 한다. 만성기침은 통상적으로 8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는 경우를 말하며, 세계적으로 많게는 약 10%의 인구가 만성기침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만성기침은 합병증을 유발하기 쉽고, 계속된 기침이 삶의 질을 저해해 우울감, 불안증 등 정신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만성기침, 발병 원인 못 찾을 수도만성기침의 원인으로는 천식이나 위산 역류 질환, 상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