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부는 겨울은 당뇨 환자에게 특히 힘든 계절이다. 추위로 인한 활동량 감소, 면역력 저하 등으로 혈당 관리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특히 눈∙비가 오면 낙상 사고의 위험이 높아지는데, 당뇨 환자는 낙상 사고 시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겨울철, 당뇨 환자가 주의해야 할 사항부터 건강하게 보내는 방법까지, 하이닥 전문가들에게 자세히 물었다.Q. 당뇨 환자, 추울수록 건강에 유의해야 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겨울철은 만성질환자에게 특히 어려운 시기입니다. 추운 날씨가 혈관을 수축시켜 혈액 순환을 방해
경기도 평택에 사는 윤 모 어르신(70세)은 최근 눈길에서 미끄러지는 낙상 사고로 인해 고관절이 골절되어 병원에 입원 후, 수술하게 되었다. 겨울철에는 눈이나 얼음으로 인해 지면이 미끄러워지면서 낙상 사고가 증가한다. 이러한 낙상 사고는 고령자나 골다공증 등 기타 관절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치명적이다. 낙상은 허리뼈 근처에 강한 충격을 주는데, 앞서 언급한 고령자 또는 관절 질환 환자들의 경우 뼈의 밀도가 낮고 약해져 있는 상태이므로 쉽게 골절되기 때문이다. 고관절은 엉덩이 관절이라고도 불리며, 엉덩이와 넓적다리를 연결해주는
무지외반증은 굽이 높은 구두를 자주 신는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족부질환이다. 그러나 최근 남성들 사이에서도 키높이 구두나 폭이 좁은 신발을 착용하는 문화가 유행하며 남성에게서도 많이 발병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한 해 6만 명에 육박하는 무지외반증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40세 이상에서 무지외반증의 유병률은 64.7%로, 이 중 중증 이상의 변형을 보이는 비율은 13.2%로 집계됐다.무지외반증이란?엄지발가락이 두 번째 발가락 쪽으로 휘고, 엄지발가락과 관절을 이루는 중족골이 안쪽으로 튀어 나오는 질환이다. 모
평택에 거주하는 A 씨는 지난겨울보다 올여름 유난히 더 무릎이 쑤신다며 결국 통증을 참다못해 정형외과를 찾게 되었고, 퇴행성 관절염 진단을 받았다. 왜 여름이 되면 더 관절이 아프게 느껴지는 걸까?무릎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의 퇴행성 변화 및 손상으로 관절 내 뼈, 인대 등이 손상되고, 만성 염증이 발생하며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연골이 마모되어 무릎이 뻣뻣하고 시큰한 정도이지만 말기로 갈수록 움직임이 없어도 통증을 느끼고, 마찰음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 무릎 관절 모양이 변하며 O다리 형태를 보이거나 오리 걸음과
평택에 사는 A씨(60)는 평소 엉덩이가 찌릿찌릿한 통증을 느껴왔지만, 일시적인 것이라 생각하고 방치했다. 하지만 통증은 사타구니까지 번졌고, 정형외과를 찾아 검사를 진행해보니 ‘고관절염’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다. ‘엉덩관절’이라고도 불리는 고관절은 엉덩이에 위치한 골반 뼈와 다리 뼈를 연결하는 관절로, 양쪽 사타구니 부위에 위치하고 있다. 이 관절은 우리 몸에서 어깨 관절 다음으로 운동 범위가 넓은 부위이기도 하다. 흔히 관절염이라고 하면 무릎 관절염을 떠올리지만, 사실 고관절에서도 염증이 흔히 발생한다. 고관절염의 초기 증상으
어깨는 우리 몸에서 가장 운동 범위가 넓은 관절이다. 어깨 관절 주변의 근육과 인대에는 섬유 주머니인 관절낭이 둘러싸고 있는데, 이 부분에 염증이 생기면 관절낭이 굳고 근육이 수축하는 오십견이 생긴다. 오십견이 생기면 어깨에 뻐근함이 느껴지고 심하면 통증 때문에 팔을 잘 움직이지 못하기도 한다. 하이닥 전문가들과 함께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는 오십견에 대해 알아본다.Q. 어깨가 욱신거리고 특히 밤에 통증이 심해져요. 아직 젊은데, 오십견일 수도 있나요? 오십견의 정확한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동결견)’으로, 어깨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