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루 알레르기로 인한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흐르는 콧물과 늘어나는 재채기로 봄이 왔음을 직감한다. 따뜻한 날씨에 흔들리는 꽃들 속, 더 멀리 흩날리는 꽃가루는 알레르기성 비염, 결막염, 기관지 천식 등을 유발해 매년 봄에는 알레르기 질환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난다. 무엇보다 앞으로는 꽃가루 알레르기를 앓는 환자가 더 조심해야 한다. 최근 독일의 새로운 연구는 기후 변화로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의 시작이 점점 빨라지고, 또 오래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25일 ‘Frontiers in Alerty’ 저널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타면 모두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것은 이제 낯선 풍경이 아니다. 사람들은 특히 출·퇴근길에 영화, 드라마, 쇼프로그램 등 다양한 영상을 소비하고 있다. 모바일 리서치 오픈서베이의 온라인 동영상 시청 트렌드 리포트 2019에 따르면 10~50대 남녀 중 온라인(모바일/PC/태블릿 등)에서 동영상을 시청한 경험이 있는 640명 중 모바일 동영상을 시청하는 비율은 80%나 되었다. 스마트폰의 짝꿍, 이어폰 사용으로 소음성 난청이?소음성 난청은 과거 군대나 공사장에서 작업하는 사람에게 주로 발생해 직업병으로
안녕하세요, 저는 귀코목을 진료하는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성호’ 입니다. ‘진저리가 나도록 몹시 싫고 괴롭다’‘몸에 소름이 끼치도록 몹시 잔인하다’ 이런 문장을 단 두 글자로 축약할 수 있는데요, 바로 ‘지긋’이라는 말입니다. 사람들이 비염을 말할 때는요, ‘지긋’을 한 번만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주로 ‘지긋지긋하다’라고 표현하죠. 왜 이렇게 비염은 그냥 비염이 아니고 지긋한 비염도 아니고 지긋지긋한 비염이라고 표현할까요? 겪어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증상이 몹시 괴롭고, 철만 되면 끝없이 반복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좋은
안녕하세요, 저는 귀코목을 진료하는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성호’ 입니다. 환절기에 특히 괴로운 ‘코 건강’에 대해서 한번 알아볼까요? “콧물 때문에 뭐 얼마나 불편하겠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진료실에서 보는 환자들은 “’콧물’ 때문에 미치겠어요” 라고 오시는 분들이 더 많죠. 특히 아이들은 자기 힘으로 코를 풀지 못해 고생할 때가 많은데, 부모님들이 일종의 빨대처럼 생긴 콧물 흡입기로 콧물을 쫙! 빨아주기도 하시고요. 콧물이 이렇게 줄줄 흐르고, 목 뒤로도 넘어가고, 코가 막혀서 입으로 숨을 쉬니 목도 마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