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고혈압’. 고혈압 환자 수는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고혈압으로 내원한 환자가 2016년 589만 명에서 2020년 671만 명으로 4년 사이 82만 명이나 증가했다. 고혈압의 진정한 무서움은 합병증에서 온다. 고혈압은 뚜렷한 증상이 없으며, 고혈압을 알아차렸을 땐 이미 합병증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고혈압은 일상 속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한 예방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고혈압 예방을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조용히 건강을 위협하는 고혈압을 유발하는 3
"혼술, 인스턴트 즐기는 젊은이여, 고혈압에 주의하라" 만성질환은 중∙장년층의 전유물일까? 아마 대부분의 청년은 만성질환은 남 이야기 혹은 먼 미래의 이야기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잘못된 식습관, 생활습관 등으로 젊은 층의 고혈압이 꾸준히 늘고 있어 청년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가정의학과 류재열 원장은 젊은 비만 환자는 고혈압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내과 엄문용 원장은 청년 고혈압이 발생할 경우 방치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고혈압을 젊은 나이부터 오랜 기간 방치할 경우 뇌출혈, 뇌경색 등 합병증의 위험이 커
고혈압은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만약 손이 저리고 심장이 빨리 뛴다면 고혈압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따라서 질환이 더욱 악화되기 전에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꼭 받아야 한다. 이에 내과 엄문용 원장이 고혈압으로 나타난 현상을 자세히 설명했다. 다음은 내과 엄문용 원장과의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Q. 혈압으로 저린 손이 고민이라면? 손이 저린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고혈압도 원인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혈관의 대표적인 질환인 고혈압은 말초신경과 밀접하게 연관이 있습니다. 혈압이 높아지면 혈관의 벽이 손상될
고혈압은 뚜렷한 증상이 없는 만성질환이다. 전문가들은 건강을 위협하는 고혈압이 나이와 상관없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한다. 실제로 '젊은 고혈압(청년 고혈압)'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이기도 하다. 연령에 따른 고혈압 유형과 예방법, 주의사항은 무엇일까? 내과 엄문용 원장과 일문일답을 나누었다. Q. 청년 고혈압이 심각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만성질환의 경우, 나이와 상관없이 많은 환자에게 나타나는데요. 최근에는 20~30대에도 고혈압 진단을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청년 고혈압이 심각한 이유는 치료하지 않고 그냥 지나칠
이상 지질혈증이라 불리는 고지혈증은 혈관 내 지방이 쌓이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각종 합병증 방지하기 위해서는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야 한다. 내과 엄문용 원장이 콜레스테롤과 관련된 고지혈증 치료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다음은 내과 엄문용 원장과의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Q. 고지혈증 원인 및 관리법은 무엇인가요? 고지혈증은 혈액에 지방이 쌓여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혈액 내에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쌓인 경우인데요. 유전적인 이유 외에 여러 요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체중 조절이 필요한 비만이거나 잦은 음주와 흡연,
우리 몸에서 생성되는 가스는 주로 대장의 박테리아가 특정 음식을 분해할 때, 혹은 공기를 삼킬 때 발생한다. 이러한 ‘가스’는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다. 규칙적인 가스는 적절한 양의 섬유질을 섭취하고 있으며 건강한 장내 미생물을 가지고 있다는 신호이다. 그러나 체중 감소, 식욕 부진, 과도한 설사, 구토, 발열 등을 동반하는 가스는 위장 질환의 징후일 수 있다. 최근 EVERYDAY HEALTH는 가스로 확인할 수 있는 질환을 소개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가스와 심한 복통, 지속적인 설사 혹은 변비 등이 동반되
심장 수술을 받은 환자는 수술 전 불안을 느끼고, 수술 후에도 여전히 통증으로 고통을 느낀다. 후유증이 있을 수 있는 강한 진통제보다 좋은 대처법은 없을까? 네덜란드의 한 연구팀은 수술 후 음악을 듣기만 해도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진통제와 달리 알려진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불안과 통증을 줄이는 데 가장 건강한 방법이다.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Medscape는 29일 이 연구 결과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연구팀은 심장 수술을 받은 참가자들에게 대부분 헤드폰을 통해 강한 리듬이나 타악기가 없는 차분하고 가벼운 음악
Q. 제가 일주일 전에 전어를 먹고 가시가 걸린 느낌이 들어 이비인후과를 방문했지만 후두 내시경으로는 가시를 전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침을 삼킬 때마다 통증이 있는 것도 아니고 고개를 숙이고 침을 삼키면 목 오른쪽 부분이 가끔씩 콕콕 찔리는 느낌이 듭니다. 전어 가시가 일주일째 그대로 박혀있을 수가 있는지 그리고 너무 작아 통증이 가끔 있는 걸까요? 위내시경을 하면 발견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A. 생선 섭취 후 이물감이 지속하고 후두 내시경상 이상소견이 없다면 위내시경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작
Q. 커피나 술을 마시면 심장박동수가 심하게는 분당 125회까지 올라갑니다. 문제가 있는 건가요? A. 알코올, 카페인 섭취 후 심박수가 증가하는 것은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단, 대부분 심박수가 빨라진 것을 느끼지 못하고 느끼더라도 금세 정상화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성인의 안정 시 심박수는 보통 분당 60~90회입니다. 심박수 125회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중요한 것은 관련된 증상이 있는지를 봐야 합니다. 어지럽거나 실신한 경험, 가슴이 불편한 경우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부정맥의 가능성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한편 안정 시에도 이
Q. 당뇨가 있는데 설탕과 크림이 없는 블랙커피는 마셔도 될까요? 마셔도 된다면 어느 정도의 양까지 마셔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A. 당뇨 환자에게 카페인이 함유된 블랙커피는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여러 연구를 통해 증명되고 있습니다. 연구마다 권장하는 양과 방법 등이 차이가 있어 복용에 대해 정해진 바는 아직 없으나, 일반적으로 종이컵 기준 하루 3잔 정도를 마시는 것은 무방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커피에는 카페인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두근거림, 수면장애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