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트레이닝에 매진하는 사람을 부르는 유행어가 있다. '헬창'이다.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의 저서 트렌드 코리아 2021에 따르면 "'헬창'이란 단어가 어느새 표준어처럼 쓰이고" 있을 정도다. '헬창'들이 극도로 두려워하는 상황이 있으니, 근육이 빠지는 '근손실' 상황이다. 이들의 근손실 고민을 해결해줄 반가운 소식이 있다. 햇볕을 못 쬐 비타민D가 부족하면 근육이 약화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것. 근손실을 막으려면 햇볕을 쬐러 밖으로 나가야 한다. 호주 가르반 의학연구소 연구진은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하지 않
Q. 변비 증상으로 유산균을 복용한 지 4~5일 정도 되었는데, 변비 해소 효과는 미미하고 오히려 설사를 자주 하는 것 같습니다. 배에서 꼬르륵거리는 소리도 나고요. 유산균이 저랑 맞지 않는 것인지, 아니면 적응하는 시간인 것인지 궁금합니다. A. 우리 장 속에 사는 미생물은 사람마다 각각 다른 미생물군이 다양하게 서로 군락을 이루며 살고 있습니다. 그 중 태어날 때부터 꾸준히 자리잡아온 몇몇의 고정 군락이 많은 비율을 차지하면서 살고 있는데, 이 고정 군락은 가능하면 주도권을 쉽게 내어주지 않고 자신들의 자리를 지키려고 무척이나
‘신장’은 우리가 먹은 음식이 몸에서 대사되는 최종 경로이기 때문에 중증 신장 질환자의 경우, 섭취하는 음식의 양과 종류를 매우 엄격하게 관리해야 한다. 수분, 염분, 단백질과 같은 영양소와 식사량을 조절해 최대한 신장에 부담은 줄이고 이를 되살리는데 필요한 영양소와 수분 섭취의 양을 정하는 것은 매우 까다롭다. 신장 질환에 맞는 생활습관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신장의 생리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신장은 미세한 혈관이 뭉쳐있는 곳이다. 혈액이 길고 미세한 혈관을 통과하는 동안에 여과, 분비, 재흡수의 과정을 통해 우리 몸에 필
연일 30도를 웃도는 열대야 때문에 낮 동안에 무더위로 지친 피로를 수면으로 해결하기 쉽지 않습니다. 겨우 잠이 드는가 싶더라도 자꾸만 깨어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개운하지 않고 온종일 피곤하며 짜증이 유난히 납니다. 우리의 몸은 잠을 자고 휴식을 취해야 밀린 숙제를 하기 시작합니다. 치유, 회복, 재생과 같은 중요한 생명 활동과 뇌는 낮 동안에 받아들인 수많은 정보를 정리하고 분류하는 작업을 합니다. 그래서 수면이 부족하면 상황에 맞는 적절한 행동이나 합리적인 사고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온종일 실수를 연발하거나 업무 처리에 어려
살기 위해 먹는 음식이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 인간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영양소가 필요하다. 우리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 등을 식사 또는 다양한 보조제를 비롯한 건강기능식품으로부터 공급받으며 이를 통해 삶을 이어간다. 영양소를 고루 공급받기 위해 육류, 생선, 채소, 과일 등 다양한 식품을 챙겨 먹으려 노력하지만, 현대인들의 식단을 보면 이상과 현실에 현저한 차이가 있다. 만약 신경 써서 식사하지 않으면 우리가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은 면, 육류, 케이크나 빵, 과자, 햄버거나 피자 등의 인스
불과 몇 년 전에 방송을 통해 브로콜리, 토마토와 같은 식품이 슈퍼푸드로 소개되고 나서 마트와 시장에서 발생한 품귀현상을 누구나 기억할 것이다. ‘눈 뜨고 나니 스타가 되어 있더라’ 반짝스타와 같은 말은 이제 배우나 가수들보다는 어이없게도 식품에 더욱 어울리는 말이 되었다. 물 건너온, 생면부지의 슈퍼푸드, 우리 몸이 잘 받아들일까? 사차인치, 브라질 너트, 고지 베리, 치아시드, 헴프시드 등 수만 마일 떨어진 곳에서 재배되는, 이름도 생소하고 모양도 생소한, 생면부지의 다양한 슈퍼푸드가 하루아침에 스타가 되어 마트나 온라인 시장
현재 우리는 백세 시대를 넘어 백이십세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는 어떻게 오래 살까가 아니라 어떻게 젊고 건강하게 아름답게 살아야 하나가 고민입니다. 이를 반증이라도 하듯 각종 건강식품과 보조제에 대한 연구와 새로운 이론이 쏟아져 나옵니다. 연일 새로운 건강정보의 홍수 속에 우리는 지갑을 어디에 열어야 할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늘어난 수명에 비해 삶의 질은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늘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갖가지 면역질환들이 우리를 괴롭힙니다. 많은 이들이 비타민과 미네랄의 보충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