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갱년기는 빠르면 40대 중반부터 시작된다. 갱년기의 증상은 다양하지만, 그 중 빠지지 않는 증상이 있다. 바로, 질건조 증상. 많은 사람들이 성관계 시 건조함과 통증을 느끼면서 질건조 증상을 처음 인식하곤 한다. 혹은 평소에도 따끔거림과 가려움, 화끈거림을 느낄 수도 있다. 질건조는 나이가 들면서 질 점막 조직이 위축되어 누구나 생길 수 있는 증상인데, 경중에 따라서 큰 고통을 줄 수 있다. 질입구 주변의 바르톨린샘에서는 분비물이 나온다. 이 분비물은 평소에는 질 세정 역할을 하기도 하며, 성관계 시에는 윤활유 역할을 하기
뾰루지라 하면 주로 얼굴에 생기는 뾰루지가 가장 흔하죠. 요즘에는 마스크 생활이 장기화하면서 턱과 코, 입 주변부에 생기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뾰루지는 두피나 몸통 심지어는 외음부 주변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Y존 주위에 생기면 앉아서 생활할 때나 활동 시에 불편감이 생기고 비뇨생식기 문제와도 관련이 있을 수 있어 고민이 많아지게 됩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질 입구 주변 외음부와 질 내부의 모든 염증을 일반적으로 질염이라고 부릅니다. 질염의 증상은 분비물 증가, 가려움, 따가움과 붓기, 냄새와 더불어 뾰루지처럼 나
자궁경부에 있는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변형된 자궁경부 이형성증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의해 발병된 질환으로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따라서 이를 진단받은 사람은 추후 암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큰 불안감에 휩싸이게 된다. 하지만 이런 걱정과 달리 자궁경부이형성증은 원인이 비교적 뚜렷하고 검진으로 쉽게 발견할 수 있어 평소 관리와 주기적인 검진을 하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는 질환이다. 또한, 이 질환은 면역력만 좋으면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소멸할 수도 있다. 특히 저위험군 HPV인 경우는 자신이 감염된 지도
난임의 대표 원인인 ‘배란 장애’는 난소에서 주기적으로 성숙한 난자가 배출되지 못하는 현상입니다. 따라서 난임 치료를 시작하게 되면 난소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하면서 질 좋은 난자가 성숙하여 정상적인 배란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하게 됩니다. 배란 유도는 난자의 성장과 배출이 주기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호르몬제를 투여하는 시술 과정입니다. 시험관 시술을 준비하면 배란 유도를 통해 과배란 상태를 만들어 여러 개의 난자를 채취할 수 있도록 인위적인 환경을 만들어냅니다. 시험관 아기 시술 시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과배란제에는 ‘클로
“생리가 불규칙하거나 하지 않아요.” “부정 출혈이 계속 있어요.” “생리 날짜가 일정하지 않아서 임신이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이처럼 여성 자궁 건강을 확인하는 척도로 생리, 월경을 얘기하지만, 사실은 생리에 앞서 중요한 것은 배란이며, 난소기능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월경이 일어나기 전에는 반드시 배란 과정이 있어야 정상적인 생리가 되기 때문이다. 여성에게는 난소와 자궁이라는 기관이 있고, 난소에서는 수백만 개의 난모 세포를 가지고 태어난다. 그 수는 점점 줄어들어 사춘기가 되면 약 40만 개 정도가 남고 매달 여러 개씩 성
외음부 전정염이란, 유발성 전정통이라고도 알려져 있으며 외음부 주변부의 통증을 주로 호소하는 질환이다. 단순히 외음부 통증, 성교통이라고 알고 있기도 하고 질염이나 방광염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가장 많이는 질염을 치료하러 한의원에 내원하셨다가 또는, 폐경기 이후 질 건조증과 더불어 성교통, 갱년기 증상을 상담하면서 조심스레 외음부 통증에 대해서 말씀하시면서 이 질환을 알게 되는 경우이다. 외음부 전정염이 있으신 분들의 증상을 살펴보면 첫 번째는 통증이다.여성의 외음부와 질 입구가 만나는 부분의 통증으로 살짝 닿아도 쓰라리고 아프
여성의 나이, 40대 중·후반에 들어서면 폐경기가 자연스레 다가온다. 심리적 신체적으로 변화가 감지되기도 하고 아무런 불편감 없이 잘 지나가기도 한다. 또한, 성생활에서도 적극적으로 즐기는 부부도 있고 섹스 리스로 살아가는 부부도 있다. 그러나 성생활이 있는 부부라고 할지라도 실제로 여성이 온전히 만족감을 느끼면서 즐기는 경우보다는 남성 배우자에게 수동적으로 맞춰주는 형태가 많음을 진료실에서 상담하면서 느끼는 부분이다. 그리고 그 불편감으로 인해서 치료를 받으러 오시는 분도 여성이 대부분이다. 여성의 폐경기는 질 내부가 자연스레
여름철은 더위로 힘들지만, 휴가 계획으로 들뜬 계절이기도 하다. 몇 달 전부터 예약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휴가를 갔지만, 휴가지에서 질염 증상이 생기거나 휴가를 다녀와 질염이 발생하면 난감하다. 이에 기존에 만성 질염이 있어 자주 재발하는 사람은 특히 장거리 여행이나 강한 체력이 필요한 휴가나 여행이 두렵기도 하다. 질염은 분비물의 비정상적인 증가, 비린내나 생선 썩는 냄새, 가려움 증상, 따끔거림이나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한 가지 증상만 있기도 하고 여러 증상이 다 나타날 수 있다. 연인이나 부부가 기분전환으로 떠난 여행
자궁선근증은 어떤 질환일까요? 대개 이를 자궁근종이라고 알고 계시거나 ‘자궁에 뭔가 생겼나 보다’ 정도로 알고 계시는 정도가 많은데요. 자궁선근증은 자궁내막조직이 자궁근육층에 침범하여 마치 자궁이 커진 것처럼 보이는 질환입니다. 자궁내막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자궁근육층으로 스며들어 자궁근육층이 딱딱해지면서 커지게 되는 이 질환은, 주로 30대 후반 이후에 나타나기 때문에 자궁의 노화 증상일 수 있다고 추측하기도 합니다. 산부인과 초음파 진료 시에 ‘자궁이 커져 있어요’, ‘자궁벽이 두꺼워져 있어요’라는 말씀을 들으셨다면 자궁선근증이라
여성 건강의 척도는 적절하게 정상 체중을 유지하면서 월경 상태를 파악함으로써 알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생리할 때 생리 양, 생리 혈색, 생리혈의 덩어리 유무, 생리통을 제대로 관찰한 적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그냥 생리대를 ‘툭’하고 휴지통에 버리기만 하셨나요? 진료실에서 이런 부분을 구체적으로 문진을 할 때, 30~40대 여성은 어느 정도 얘기를 하지만, 20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본인이 하루에 몇 번 화장실을 가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제법 있습니다. 10~20대 때에는 건강이나 나 자신의 몸 상태에는 관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