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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자궁경부에 있는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변형된 자궁경부 이형성증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의해 발병된 질환으로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따라서 이를 진단받은 사람은 추후 암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큰 불안감에 휩싸이게 된다.

하지만 이런 걱정과 달리 자궁경부이형성증은 원인이 비교적 뚜렷하고 검진으로 쉽게 발견할 수 있어 평소 관리와 주기적인 검진을 하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는 질환이다. 또한, 이 질환은 면역력만 좋으면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소멸할 수도 있다. 특히 저위험군 HPV인 경우는 자신이 감염된 지도 모른 채 자가 치유되기도 한다.

하지만 검진 시 고위험군인 HPV 16번, 18번, 33번, 45번, 52번, 58번 등으로 진단을 받으면, 자가 치유될 확률이 저위험군보다 높아 자궁경부암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좀 더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특히 16번, 18번은 자궁경부암의 70%를 차지하고 있어 철저한 경과관찰이 필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자궁경부이형성증 치료를 위해서 면역력을 강조한다. 자궁경부 이형성증 1단계에서는 면역력만 높아도 세포변형이 정상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리고 2, 3단계라 하더라도 면역력만 높다면 원추절제술이나 레이저 치료를 해도 회복력은 매우 올라간다.

그렇다면 면역력은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

우리 몸의 면역력을 강화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기초체온을 높이는 것이다, 체온이 올라가면 혈관이 확장되어 혈류가 확장되고 우리 몸의 노폐물 배출이 잘되게 된다.

요즘 코로나 덕분에 어디든 가면 체온을 재는 경우가 많은데 의외로 36.5도의 정상체온보다 낮은 경우가 제법 있다. 이는 여름철이라 에어컨 아래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아 체온이 떨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기초체온을 올리는 방법은 운동하기. 규칙적으로 식사하기. 좋은 수면습관들이기 등이 개선되어야 하며 스트레스나 환경호르몬, 편향된 식습관, 흡연, 과음, 약물의 오남용 등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면역력은 한 가지 습관으로 개선되는 것이 아닌 여러 습관이 복합적으로 연관되어야 좋아질 수 있다. 일상생활의 여유를 가지면서 안정된 마음으로 노력을 해야 한다. 그리고 한의학적으로는 면역력 회복을 위해 신체적, 심리적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성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자궁경부이형증의 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은 항상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염두하고 국가 정기 검진을 놓치지 말고 받아두는 것이 좋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최지은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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