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면신경 마비되는, 대표적인 한랭질환 '구안와사'| 크게 중추성과 말초성으로 나뉘어...중추성은 응급치료 필요| 이은 원장 "치료 늦을수록 후유증이 남을 확률 ↑, 1~2주 내에 치료해야"[내레이션 : 황수경 아나운서]겨울 한파가 기승입니다. 이런 때에는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고 감기와 저체온증, 동상 같은 한랭질환에 노출될 확률도 커지는데요. 대표적인 한랭질환 중의 하나가 바로 ‘구안와사’입니다.구안와사란 '입과 눈이 삐뚤어졌다'라는 뜻으로 안면신경이 마비되면서 근육 운동장애와 감각 이상 등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데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됐다. 추운 겨울에는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가 찾아오기 쉽다. 감기에 걸리게 되면 증상 완화를 위해 다양한 약을 복용한다. 몸이 으슬으슬 춥고, 오한이 들거나 몸살 기운이 있다 싶을 때, 사람들은 '쌍화탕'을 떠올린다. 쌍화탕을 먹으면 감기 증상이 완화되거나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여, 쌍화탕을 감기약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쌍화탕은 원래 감기약이 아니다.쌍화탕은 허약할 때 먹는 피로회복제쌍화탕은 동의보감-잡병편(雜病篇) 허로문(虛勞門)에 "마음과 몸이 모두 피로하고 기혈
최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전국적으로 한파가 기승이다. 특히 이런 날씨에는 면역력 저하가 쉽게 찾아올 수 있어 감기, 저체온증, 동상 등과 같은 한랭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한랭질환 중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안면근육이 마비되는 구안와사가 있다.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사 이은 원장(여우한의원)과 함께 예고 없이 찾아와 당혹감을 안기는 구안와사에 대해 이야기해보자.Q. 구안와사란?구안와사는 ‘입口과 눈眼이 비뚤어졌다喎斜’라는 뜻으로 안면신경이 마비되어 근육의 운동장애, 이상감각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안면마비는 크게 뇌혈관 장애에
58세 여성 A 씨는 밤마다 밑이 가려워 너무나 힘든 시간을 보냅니다. 처음에는 건조해서 일시적으로 그러려니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나아지기는커녕 점점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너무 긁어 피딱지가 앉은 부분도 있습니다. ‘대체 왜 이렇게 가려울까?’ A 씨는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몇 년 전 남편이 세상을 떠나며 성관계가 없었으니 아마 성병이 원인은 아닐 거라 생각했습니다. 혹시 대중목욕탕에서 균이 옮았나 싶어 바르는 약을 바르고, 가려움을 줄여주는 염증약을 먹어봤지만 그때만 잠시였습니다. 혹시 속옷 탓인가 싶어 면 소재로
생리가 불규칙해도 별로 신경 쓰지 않는 환자가 의외로 많습니다. 진료 시 간혹 생리를 안 하고 건너뛰면 편하다고 오히려 좋아하는 분도 만납니다. 당장 결혼하거나 임신할 것도 아닌데, 생리를 그저 귀찮은 거라 여기기도 합니다. 물론 생리 기간은 불편하기가 이만저만이 아니라 그런 마음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생리대를 교체하기 위해 화장실을 하루에 몇 번씩 드나들어야 하고, 매번 뉴스에서 안전하지 않다고 떠드는 생리대를 어쩔 수 없이 착용해야만 합니다. 피부가 약한 분들은 밑이 따갑거나 쓰리기도 합니다. “생리를 안 했으면 좋겠다”고 표
혹시 생리 때가 아닌데 팬티에 붉은 피가 비치거나 갈색 냉이 묻어 나와 걱정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생리 기간이 아닐 때 생기는 질 출혈을 ‘부정출혈’이라 하는데 이는 생각보다 흔한 증상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피가 비친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 근종이나 암 등의 심각한 질환으로 진단받을까 두려워서 병원에 가기를 차일피일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갈색 냉은 폴립, 근종, 선근증, 자궁경부암, 자궁경부이형성증, 착상혈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길 수 있지만, 대부분은 검사상 별다른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 ‘기능성 자궁출혈’인 경우가 많
출산 후나 갱년기 즈음에는 질과 골반 근육이 이완되고 탄력이 감소해 질이완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건강한 여성의 질압은 평균 20~30mmHg 정도를 유지하나, 질이완이 생기면 10mmHg 이하로 질압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질과 골반 근육의 약화로 질이완이 생기면 성관계 때 여성과 남성 모두 성감이 약해질뿐더러 원활한 성생활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도 기침할 때 소변이 새는 복압성 요실금, 앉았다가 일어날 때 질방귀 등으로 민망한 순간이 생깁니다. 노화로 인한 경우에는 단순한 질압 감소뿐 아니라 복합적인 문제를 겸합
건강한 즐거움이 되어야 할 부부관계가 고역으로 느껴지기만 하는 질환들이 있습니다. ‘외음전정염(외음부 전정염)’ 역시 이러한 질환 중 하나로, 성관계시 외음이라 부르는 회음부 주위가 유난히 아픈 질환입니다. 외음전정염 또는 유발성전정통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관계할 때, 질 겉부분이 유난히 아프고 쓰리다면 외음전정염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외음전정염은 성교통의 많은 원인을 차지하는, 생각보다 흔한 질환입니다. 외음부는 치골 상단에서 회음부(항문 전면)까지를 의미합니다. 이 중에서도 전정은 소음순과 클리토리스의 안쪽, 질 입구와 요도
방광염은 '여성의 감기'라고도 합니다. 여성은 요도의 길이가 남성에 비교해 짧고, 임신과 출산 등을 통해 골반저근육이 약해지기 쉬워 방광염에 상대적으로 잘 걸리기 때문입니다. 결혼 준비로 체력 소모가 많아진 여성들이 걸리는 ‘밀월성 방광염’을 떠올려봐도, 여성의 방광이 남성보다 약해지기 쉽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반 방광염과 달리 소변볼 때 통증, 하루 7회 이상의 빈뇨, 치골 상부의 불편감이 장기간 지속된다면 여성요도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여성요도증후군은 급성 방광염과는 달리 검사로 염증이나 감염이 발견되지 않는 질환
요즘 ‘골반울혈증후군’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골반울혈증후군은 골반강의 정맥혈 순환에 문제가 생긴 질환으로 골반이나 옆구리의 통증, 소화불량, 하지 부종 등을 호소합니다. 또한 만성적으로 하복부가 붓는 느낌이 들어 불편감이 심합니다. 심한 경우 통증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골반울혈증후군이 생기는 이유는 복합적입니다. 골반 감염이나 난관 결찰술 등의 수술과정에서 정맥혈의 손상으로 생기기도 하고, 출산하며 골반이 손상되거나 약화한 경우, 정서적 스트레스, 오래 앉아있는 직업 특성 등으로 생기기도 합니다. 골반울혈증후군을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