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의 평균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부부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난임이란 약 1년간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를 말하며 최근에는 35세 이상의 여성의 경우는 6개월간 피임 없는 성생활 후에도 임신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진료가 필요한 것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매번 기대했다가 겪게 되는 좌절감이 반복되면서 점차 자연임신을 기다리기보다는 무엇이라도 해야만 할 것 같아 배란유도, 인공수정, 시험관아기 등의 시술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그러나 임신이 되지 않는 것은 분명한 원인과 이유가
배란통은 가임기 여성이 생리 시작 2주 전인 배란기에 복통을 느끼는 것으로 가임기 여성의 20%가 매달 배란통을 경험합니다. 일반적인 배란통의 증상은 하복부 통증으로, 복통의 정도는 심하지 않고 오른쪽 또는 왼쪽 중 한쪽에만 통증이 나타납니다. 대개는 몇 시간 안에 통증이 소실되나, 길게 나타날 때에는 2~3일간 통증과 복부 불편감이 나타납니다. 또한, 간혹 소량의 질 출혈이나 경도의 미식거림, 두통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배란통이 일어나는 이유에 대해서는 두 가지 가설이 있습니다. 하나는 배란이 일어나기 직전에 팽창한 난포에 의해
35세 이상 여성의 40~50%가 가지고 있는 ‘자궁근종’. 자궁근종이 있는 분들의 절반이상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월경과다, 골반통 및 압박감, 생리통, 성교통, 빈뇨 등의 증상을 호소하며 간혹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한의학적으로 유형 또는 무형의 뭉쳐있는 덩어리를 적취(積聚)라고 합니다. 적취는 기혈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정체된 곳에 생기게 되며 이것이 오랫동안 누적되면 점차 종양으로 발전하여 자궁근종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자궁의 순환을 저해시키는 현대인의 나쁜 습관은 무엇이 있을까요?
산후풍은 출산 후 산후조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여 얻은 각종 증상을 총칭하는 것으로 관절질환 및 근육통과 다양한 자율신경장애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또한, 산후풍에서 발생하는 관절과 근육의 통증 양상은 쑤시다, 시리다, 저리다, 시큰거린다, 찬바람이 든다 등으로 매우 주관적이고 다양한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산후풍은 뚜렷한 원인과 진단 방법이 없고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증상들을 호소하기 때문에 엄살이나 꾀병으로 취급되기도 한다는 점에서 산모는 더욱 답답하고 고통스럽습니다. ▲ 산후풍, 왜 생길까? 임신 중 황체 및 태반에서 분비되는
자궁선근증은 빈혈을 가져올 정도의 생리 과다와 심한 생리통 및 골반통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자궁내막층에 있어야 하는 자궁내막선과 간질 조직이 자궁근층 내에 침윤하여 발생하는 병변입니다. 자궁선근증의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출산, 유산, 제왕절개술 등을 경험한 여성에게서 빈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아 자궁의 수술이나 자궁 내 조작으로 인하여 자궁근층으로 자궁내막 조직이 침투되거나 이동하여 발생한다는 가설이 있습니다. 따라서 자궁선근증은 젊은 가임기 여성에게 발생하기도 하지만, 주로 가임기 후반인 4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