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일찍 찾아왔다. 요즘과 같이 더운 날씨가 되면 아토피 피부염이 새롭게 발병하거나 증상이 더욱 심해져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아진다. 높은 온도와 습한 날씨로 땀이 과도하게 분비되고, 이로 인해 가려움증이 극심해져 증상이 더욱 심해지기 때문이다.치료 시기 놓치면 만성으로 이어져아토피 피부염은 목과 이마, 손, 손목, 눈 주위 등 전신에 걸쳐 나타나는 난치성 피부질환이다. 초기에는 피부가 붉어지고 약간의 가려움증과 함께 건조감이 나타나지만, 증상이 악화될수록 가려움증이 심해지고 진물이나 염증이 나타나게 된다. 환부를 긁으면 상
습진은 하나의 피부질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임상적 증상과 조직학적 변화를 보이는 여러 가지 피부질환을 통칭하는 단어다. 피부에 발생하는 가려움과 홍반, 진물, 부종 등의 증상을 특징으로 하며, 발생 부위, 임상적 특징 등에 따라 접촉성 피부염, 아토피 피부염, 화폐상습진, 한포진, 결절성양진, 유두습진, 지루성 피부염 등 다양하게 분류한다. 성별과 연령을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쉽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습진의 증상과 치료법, 그리고 관리 방법에 대해 미리 숙지해 둔다면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고 올바르게 대응할 수 있다.
습진은 사마귀, 건선과 더불어 치료가 까다롭기로 널리 알려진 피부 질환 중 하나이다. 습진은 부위와 형태에 따라서 분류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의료진이 직접 육안으로 관찰한 후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질환인지 파악하는 것이다. 따라서 습진 증상이 의심된다면 인터넷에 나와 있는 사진과 대조해서 임의로 판단하고 연고 등을 사용하는 것보다 가까운 전문의료기관을 찾아 진찰을 받아볼 것을 권한다.한포진은 습진의 한 종류로, 손이나 발에 수포가 특징적으로 생기는 염증성 피부질환을 말한다. 특히 요즘같이 손 씻기가 생활화된 시기에 많
코로나바이러스가 극성을 부리는 요즘, 감염을 막기 위해 손 씻기 장려 프로젝트가 한창이다. 손을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이다. 하지만 물과 피부의 접촉 빈도수가 늘어나는 것은 마냥 긍정적으로 보기 어렵다. 손발에 물집, 염증, 진물 등이 생기는 한포진의 발생률이 늘어나기 때문이다.한포진은 치료가 까다로운 대표적인 피부 질환 중 하나로, 손발에 발생하기 때문에 무좀이나 주부습진으로 오인하기가 쉽다. 별일이 아니라고 방치하다가 일상생활을 유지하기가 어려울 정도의 불편함과 고통으로 뒤늦게 의료기관을 찾는 이들도 많다.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따뜻한 햇볕이 내리쬐는 봄이 다가왔다. 봄은 건조한 바람,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노폐물 등으로 피부 트러블이 심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계절이다. 특히 안면홍조는 갑자기 얼굴이 붉어지고 화끈거리며 일상생활이 힘들어지는 경우가 있어 스트레스가 심한 질환 중 하나이다. 사람의 얼굴은 다른 부위와 비교하여 혈관분포가 상대적으로 많고 피부가 얇아 심리적, 외부적 자극에 혈관이 쉽게 이완되어 붉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얼굴, 목, 가슴 등의 부위가 갑작스럽게 붉게 변하고 열감과 동시에 땀이 나면서 불규칙적으로 빠
겨울철에는 찬바람과 줄어드는 일조량으로 인해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데, 이때 피부 보습력이 떨어지면서 두피 지루성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장기간 지속되는 습진 종류의 하나로 주로 피지샘의 활동이 증가하여 피지 분비가 왕성한 얼굴, 두피, 가슴 등의 부위에 발생한다. 특히 두피 지루성피부염은 피지선이 활발한 두피에 노란색이나 흰색의 인설이 생기는 홍반이 넓게 판형으로 나타나는데, 다른 부위에 발생하는 지루성피부염보다 두껍고 염증이 반복되면서 가려움이 심하다. 시간이 지나면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심한 두피의 염증 때문에 머리
코앞으로 다가온 여름에는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옷차림이 가볍고 짧아지기 마련인데, 그만큼 외부에 피부가 오래 노출되기 쉬워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스트레스 지수는 높아진다. 특히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의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사마귀의 경우 대부분 외부 노출이 많은 얼굴, 발, 무릎, 다리 등에 발생하는데, 그중 편평사마귀는 20~40대 여성에게 자주 발병하면서 여름철 가벼운 옷을 마음대로 입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여름철 자외선으로 인해 발생 부위의 색소 침착이 일어날 위험성이 있다. 약 2~4mm의 크기로 쥐
기온이 낮고 바람이 찬 겨울철에는 야외 활동량이 줄고 몸이 움츠러들게 된다. 이러한 날씨에는 난치성 피부질환의 관리와 치료가 어려워지는데, 대표적인 난치성 피부질환인 청소년 아토피의 경우 급격한 면역력 저하로 새로 발생하거나 증상 악화가 심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통 생후 2개월 이후에 발생하는 아토피는 소아나 유아에게 가장 잘 나타나는 피부질환으로 인식되었지만 잘못된 식습관,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최근에는 사춘기가 지난 청소년과 성인에게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청소년기에 발생하는 아토피는 급성·만성 염증 증상이 전신에 분포
손가락습진은 보통 ‘주부습진’이라고도 불리며 손에 홍반과 각질,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물, 세제, 비누 등에 장기적으로 노출 되었을 때 손가락습진이 흔히 발생한다. 물을 자주 묻히는 일이 잦아지면 발생할 수 있고 음식점 주방이나 물에 손이 많이 닿는 직업 등 일상에서 물을 자주 접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한다. 개인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손가락습진이 발생할 수 있는데, 특히 아토피 피부염의 병력이 있는 경우 잘 나타날 수 있으며 때로는 알레르기 접촉 피부염이 같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초기 손가락습진 증상으로는 붓기와 물집이 두드
요즘같이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급격한 온도변화, 미세먼지 등이 피부를 자극하여 피부 속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 확장을 반복하게 된다. 이러한 혈관 수축 및 확장 기능이 원활한 정상적인 피부의 경우 온도 변화 및 자극 등 다양한 변화에 얼굴이 붉어졌다가도 금방 회복되지만, 안면홍조의 경향이 있는 사람의 경우 늘어난 혈관이 잘 수축되지 않기 때문에 붉어진 피부가 원래 상태로 돌아오지 않거나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경우가 있다. 안면홍조가 있으면 얼굴은 물론 목, 머리, 가슴 부위의 피부가 붉게 변하고 온몸으로 퍼지기도 하며 열이 나는